이 대통령, 취임 뒤 첫 광주 방문…시민 의견 경청
대통령실, 김민석 인사청문회 통과 기대…임명 준비
이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광주 찾아 소통 행보
지역 주민 의견 듣고 토론하는 ’타운 홀 미팅’ 열어
대통령실, 김민석 인사청문회 통과 기대…임명 준비
이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광주 찾아 소통 행보
지역 주민 의견 듣고 토론하는 ’타운 홀 미팅’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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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의혹을 잘 해명했다며, 무난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네, 이 대통령이 광주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반, 취임 뒤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광주시민, 전남도민 백여 명과 만났습니다.
지금도 행사가 진행 중인데요.
지역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소통 방식인 이른바 '타운 홀 미팅'을 연 겁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조금 난잡할 수도 있지만, 함께 대화해 보자는 취지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자유롭고 편하게 말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국가 균형발전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이 대통령과 지역 군수, 주민을 비롯한 참석자들 사이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주제 제한 없이 듣기 위한 자리라며,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에도 이 같은 소통을 한 적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광주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을 방문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이 대통령의 취임 뒤 첫 기자회견을 조만간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통 취임 뒤 100일이 되어서야 첫 기자회견을 열었던 과거 대통령들보다 빨리 이뤄질 거로 보이는데, 이 역시 대국민 소통 차원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특히, 어제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발표한 '국민 사서함'을 통해 국민의 질문을 받고, 이 가운데 일부를 기자회견에서 답하는 형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엔 전남 고흥 국립 소록도 병원을 방문해 한센인들과 만났는데, 대통령실은 대선 기간 소록도를 다시 찾겠다고 했던 김혜경 여사의 약속을 지킨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국회에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대통령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통령실은 오늘 열리고 있는 김 후보자의 이틀째 청문회도 어제와 비슷하게 결정적 의혹 제기 없이 흘러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첫날 청문회에서도 김 후보자가 의혹을 나름대로 잘 해명했다는 건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김 후보자 본인이 해명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잘 해명했다며, 궁금증이 많이 해결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불투명한 재산 증식 의혹과 석사 학위 논란, 자녀 특혜 등 이른바 3대 의혹에 큰 결격 사유를 드러내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어 청문회가 마무리되고 국회의 인준 동의를 받으면,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거로 예상됩니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현재 공석인 장관직도 채워나가는 등 내각 인선 마무리 절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제(23일) 유임 결정으로 여권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서도, 대통령실 내부에서 인사를 철회할 기류는 없는 상황입니다.
취임 뒤 첫 국무회의에서, 다른 장관들과 달리 이 대통령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건데요.
이번 유임 결정이 실용과 통합이라는 이 대통령의 인사 기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자리였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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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의혹을 잘 해명했다며, 무난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네, 이 대통령이 광주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반, 취임 뒤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광주시민, 전남도민 백여 명과 만났습니다.
지금도 행사가 진행 중인데요.
지역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소통 방식인 이른바 '타운 홀 미팅'을 연 겁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조금 난잡할 수도 있지만, 함께 대화해 보자는 취지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자유롭고 편하게 말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국가 균형발전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이 대통령과 지역 군수, 주민을 비롯한 참석자들 사이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주제 제한 없이 듣기 위한 자리라며,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에도 이 같은 소통을 한 적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광주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을 방문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이 대통령의 취임 뒤 첫 기자회견을 조만간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통 취임 뒤 100일이 되어서야 첫 기자회견을 열었던 과거 대통령들보다 빨리 이뤄질 거로 보이는데, 이 역시 대국민 소통 차원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특히, 어제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발표한 '국민 사서함'을 통해 국민의 질문을 받고, 이 가운데 일부를 기자회견에서 답하는 형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엔 전남 고흥 국립 소록도 병원을 방문해 한센인들과 만났는데, 대통령실은 대선 기간 소록도를 다시 찾겠다고 했던 김혜경 여사의 약속을 지킨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국회에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대통령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통령실은 오늘 열리고 있는 김 후보자의 이틀째 청문회도 어제와 비슷하게 결정적 의혹 제기 없이 흘러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첫날 청문회에서도 김 후보자가 의혹을 나름대로 잘 해명했다는 건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김 후보자 본인이 해명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잘 해명했다며, 궁금증이 많이 해결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불투명한 재산 증식 의혹과 석사 학위 논란, 자녀 특혜 등 이른바 3대 의혹에 큰 결격 사유를 드러내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어 청문회가 마무리되고 국회의 인준 동의를 받으면,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거로 예상됩니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현재 공석인 장관직도 채워나가는 등 내각 인선 마무리 절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제(23일) 유임 결정으로 여권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서도, 대통령실 내부에서 인사를 철회할 기류는 없는 상황입니다.
취임 뒤 첫 국무회의에서, 다른 장관들과 달리 이 대통령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건데요.
이번 유임 결정이 실용과 통합이라는 이 대통령의 인사 기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자리였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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