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민의힘 "국무총리 후보자 중 검찰 피의자 신분은 처음"

[현장영상+] 국민의힘 "국무총리 후보자 중 검찰 피의자 신분은 처음"

2025.06.22.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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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휴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불거진 '탈북민 비하' 논란 등을 언급하며 다시 한 번 거취 결단을 촉구할 거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영 / 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
저희는 국민의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인청특위 위원들입니다.

김희정, 주진우, 저 배준영 의원입니다.

어제 검찰이 인사청문회를 사흘 앞두고 후보자의 재산 의혹 수사에 착수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8일 김민석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중 검찰 피의자 신분은 처음일 것입니다.

이는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방송과 SNS를 통한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킨 결과로 생각됩니다. 피의자라고 청문회에서 답변을 회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중 증인을 거부하고 청문회에 임하는 경우도 처음입니다.

민주당은 여기 보시는 바와 같이 당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한덕수 전 총리와 배우자, 그리고 김문수 전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 심지어 심우정 검찰총장, 모 성형외과 대표 등을 증인 리스트에 넣어서 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인내심을 가지고 가족과 전처를 제외한 채무 관계 관련 증인 5명만으로 좁혀 증인을 최종적으로 요청했습니다마는 후보자와 민주당은 이마저도 거부했습니다.

이는 그간의 의혹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국무총리는 사실상 정권 2인자로서 국정을 총괄하는 지위 때문에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아왔습니다.

때문에 김대중 정부가 시작할 때 총리 후보자 2명이 위장 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낙마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는 거짓말 논란으로, 박근혜 정부 때는 전관예우와 과거 발언 문제로 후보자들이 각각 낙마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후보자의 10대 결격 사유를 제시하기도 했지만 지금 나온 의혹만으로 후보자의 장외 해명을 감행하더라도 국회 청문회 결과는 이미 나온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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