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대선 D-19, 이재명 호남 텃밭 다지기...김용태 "정중하게 윤 탈당 권고"

[이슈플러스] 대선 D-19, 이재명 호남 텃밭 다지기...김용태 "정중하게 윤 탈당 권고"

2025.05.15.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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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 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의 정국 상황,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최수영 정치 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계속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을 떠나야 한다 이런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김문수 후보는 계속해서 윤 전 대통령이 선택할 일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어요.

[최창렬]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의 소신일 수도 있고 그리고 어쨌든 당에서 선출한 대통령인데 아무리 탄핵되고 파면됐다라고 하더라도 쫓아내는 게 도리냐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간적으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건데, 그것도 그거입니다마는 저는 만약에 윤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출당을 시키거나 제명을 시키면 이른바 강성 지지층, 흔히 말하는 아스팔트 우파라고 표현도 하고 그러는데 이 사람들이 떠나간다는 선거공학적으로 그런 생각을 할 것 같기도 하고. 또 하나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도로 어쨌든 확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상식 아니겠어요?

누구나 다 아는 얘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자꾸 저렇게 인간적인 도리 이런 것을 앞세우면서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건 저의 추론이기는 합니다마는 잘 이해가 안 가요, 선거라는 국면인데 말이죠. 어쨌든 국민들로부터 파면당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민주정치라는 건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거거든요. 그게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민주주의라는 게 다수의 지배라는 게 인민주권이 바로 그런 것들이거든요, 기본원리가.

그래서 저는 아까 두 가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어떤 소신도 있을 것이고 또 강성지지자들이 떠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겠습니다마는 좀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대선 이후에 당내 여러 가지 상황, 강성당원들을 기반으로 해야 당권을 획득할 수 있으니까, 그런 계산도 좀 있는 게 아닌가. 저는 그래서 이게 다양하고 복합적인 이유인 것 같아요.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가 거리두기를 하는 것 같으면서 두지 않는 것. 이건 여러 가지 포석도 있고 자신의 생각도 있고 아주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뭐라고 했는지 목소리 듣고 와서 저희 대화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신임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지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결단을 요청드리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수영]
윤 전 대통령이 당을 떠나는 데는 세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결단을 하는 것은 탈당이고요. 그다음에 당이, 김용태 위원장이 하겠다는 것은 출당요구입니다. 그리고 그게 안 되면 마지막 당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조치하겠다고 하는 게 출당입니다. 출당은 윤리위라든가 뭔가 명분을 삼아서 그 과정에서 제도를 만들어야 되겠죠. 그런데 저는 이 논란을 보면서 물론 약간 분업화됐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당적 이탈 여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후보는 후보대로 가고 당은,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비대위원장이 총대를 메고 이 문제를 정리하면서 일종의 투트랙으로 역할분담을 통해서 이렇게 가겠다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만일 당이 그렇게 윤 전 대통령을 떠나보낼 수는 있겠지만 거기에 대해서 진정성과 당의 사과와 혁신 이런 측면에서 유권자들이 감동을 받을 수가 있을까요?

정말 가장 좋은 방법은 윤 전 대통령이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나를 밟고 가라. 그러면서 나는 당을 떠나면서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다. 우리 보수진영의 모든 사람들이 일치단결해서 이번에 무도한 세력을 막아달라,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도리 아닙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사실 탈당이라는 건 본인이 결단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홍준표 전 시장, 본인 탈당계 내고 바로 미국 갔잖아요.

그렇게 하면 될 일을 지금 이렇게까지 끄는 것은 물론 약간 전략적 고려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김문수 후보가 그런 신념이 있을 수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2주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3일 후에 TV 토론이 벌어집니다. 그러면 4자 구도로 진행되겠죠. 지금 김문수 후보를 둘러싸고 사회 분야 토론회지만 모든 후보가 이 얘기를 할 겁니다. 계엄, 내란 세력, 내란 척결. 여기에 대해서 뭐로 답변할 겁니까? 그러면 31번의 줄탄핵이 있었기 때문에 계몽령이었다고 얘기할 겁니까?

이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지금 하루이틀 전에 일각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진탈당할 거다라는 그런 전망들이 측근들로부터 나왔잖아요. 저는 그래서 약간 군불 때기가 아닌가 싶어서 저는 18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금요일이나 토요일날 저는 스토리를 담은 결단의 형식으로 있을 수 있겠다. 그래서 오늘 김용태 위원장이 요청을 드리겠다고 했으니까 요청에 화답하는 방식 내지는 결단하는 방식으로 가고 김 후보는 몰랐지만 그 뜻을 존중하겠다. 이런 식으로 주말이 진행되면서 저는 TV토론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앵커]
오늘 또 당과 대통령 분리 3대 원칙을 당헌당규에 담겠다고도 밝혔는데 이게 어느 정도 윤 대통령과 절연하는 데, 관계를 재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최창렬]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는 것 같아요. 참 이해가 안 가는 게 제가 초지일관 말씀드리는 겁니다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여러 가지 감회가 있겠죠. 왜 없겠어요, 사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정치라는 거잖아요. 대선을 하고 있는 거예요, 대통령선거를.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대국 10위권에 있는 나라인데 그 나라의 행정부의 수반이자 국가 원수를 뽑는 그런 정치를 하고 있는 건데 대통령과의 관계를 왜 이렇게 정리를 못 하느냐고요. 그래서 제가 아까 여러 가지 측면을 말씀드렸거든요.

지금 출당을 할 거냐. 또 무슨 당헌의 분리 3대 원칙 이런 것들이 다 유권자분들께서 국민들께서 보기에 더 구차하게 보인다고요. 국민들의 압도적인 다수가 탄핵을 찬성했던 것 아닙니까? 물론 반대한 분도 계셨습니다마는. 그런데 무슨 분리 3대 원칙을 하냐고요. 이건 나중에 하면 돼요. 어느 세월에 20일밖에 안 남은 선거에서 출당이냐 탈당이냐 결단을 말씀드린다, 그거 이미 시기도 지났어요. 모든 것은 시기가 있는 겁니다. 세상 일이라는 게. 언제 이거 내일 모레 글피 토론회가 있는데 그때 맞춰서 탈당할지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국민들께서 역시 국민의힘은 국민들의 뜻, 그리고 국민 일반의 민심에 부응하지 않는구나 하는 그런 인식을 줄 수밖에 없다고요. 지금 이런 거 할 때입니까?

분리 3대 원칙을 언제 당헌당규에 다 담아요. 이렇게 하지 말고 이건 개인적인 관계를 떠나서 후보가 얘기를 해야 돼요. 비대위원장이 얘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후보가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는 거예요. 지난번에도 당무우선권이 있으니까 한덕수 후보로 교체가 좌절된 것 아니겠어요? 김문수 후보가 직접 얘기를 해야죠. 대통령 탈당해 주십시오. 안 되면 출당시키든지.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예요. 그게 국민에 대한 예의입니다. 그런데 그걸 못 하면서 자꾸 이렇게. 대선도 가뜩이나 불리한 구도로 되고 있는데 참으로 이해가 안 간다. 왜 김문수 후보가 꼿꼿문수라고 했는데. 이럴 때는 왜 꼿꼿하고 정정당당하게 안 합니까?

보니까 구호도 새로운 대한민국 정정당당, 이렇게 썼더라고요. 그러면 정정당당해야 돼요, 정의롭게.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어야 돼요. 개인적인 것은 다른 문제예요. 따로 만나서 얼마든지 다른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마는 지금 대한민국의 선거를 치르는 대선 후보입니다. 왜 정정당당하게 얘기 못 합니까? 국민들은 그런 것에 대해서 저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그야말로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 정말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안 할 수 있겠어요? 저는 그런 면에서 볼 때 여러 가지로 이건 국민의힘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마는 참으로 저는 이해가 안 간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최근에 보수 패널 서정욱 변호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제탈당론을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이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소리다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또 전한길 강사는 아직 윤 전 대통령은 탈당 생각이 전혀 없다 이렇게 전했는데. 탈당하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최수영]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아직도 당에 영향력을 윤 전 대통령이 행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실 한덕수 추대론, 한덕수 옹립론 뒤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사실관계는 확인이 안 됐습니다마는. 그런데 어쨌든 그게 좌절되면서 저는 어쨌든 당의 비주류였던 김문수 후보가 정말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이제 후보직을 확보함으로써 어쨌든 쟁취도 했고 그 과정을 통해서 일종의 친윤으로부터 핍박받는 정치인에 대한 이미지가 형성됨으로써 나름대로 그동안에 있었던 거리두기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미지화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만 있으면 확실하게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고 이런 과정이 되는데 제가 여론조사는 말을 안 드리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지금 3~4일 사이에 빠르게 김문수 후보가 지리멸렬했던 보수층의 지지를 저는 회복하고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90%는 거의 수렴하고 있다고 보는데 그런데 그것만 갖고 됩니까? 그렇게 그것만 다 수렴해 봐야 40%가 안 될 겁니다. 그러면 선거에서 이기려면 최소한 47~48이 있어야 되는데 그 7~8을 가져오려면 팔짱을 끼고 있고 계엄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었던 그다음에 탄핵에 대해서 매우 찬성했던 중도층을 공략해야 되는데 저렇게 계엄의 바다를 못 건너고 탄핵의 강을 못 건넌다면 김문수 후보가 뭐로 소구를 할 겁니까? 그러니까 선거라는 건 간단합니다. 넓히면 이기는 게임인데 좁히면 지는 게임이에요.

그런데 자꾸 좁히는 게임으로 가는 거 아닙니까? 윤 전 대통령의 명예도 중요하고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공과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건 대선은 미래형 투표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김문수 후보가 새롭게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유지가 새롭게 대한민국이 되겠습니까? 그걸 공감하겠냐고요. 슬로건은 메인 캐치프레이즈입니다. 그런데 그 슬로건이 힘을 받으려면 메시지가 힘을 받으려면, 슬로건이 힘을 받으려면 행동이 뒷받침이 돼야 되죠. 말로만 새롭게 대한민국이고 절연하지 않고 건너가지 않은 상태에서의 새롭게 대한민국을 누가 김문수 시대로 인정하겠습니까. 선을 그어줄 때는 그어줘야 되죠.

[앵커]
당내에서도 의견이 조금 엇갈리는데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탈당과 그리고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이게 만약에 탈당과 사과가 이뤄진다면 대선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최창렬]
대선판 자체가, 이 구도 자체가 상당히 불리한 구도예요. 제가 아까 시기를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지금 보세요.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관계 이런 것들에서 상당히 벌써 많이 민심이 떠났을 거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가 벌써 며칠째입니까. 서정욱 변호사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저도 언론에서 봤습니다마는. 그런 분 얘기나 자꾸 나오고 이래서는 안 돼요. 지금 대통령이 탈당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면 좀 나아질 수는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저는 대선판 자체가, 흐름 자체가 바뀐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진정성의 문제거든요. 지금 별의별 얘기가 다 나오는 거 아닙니까?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나오고 김문수 후보에게 전화를 했다는 얘기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얘기도 있고 이런 여러 얘기가 있다고요. 이런 것들이 전부 국민들이 탄핵 국면, 탄핵 정국 그리고 계엄 정국에서 보여줬던 국민들의 민심과는 배치되는 것들이에요.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탈당이 됐건 출당이 됐건 제명이 됐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을 떠나고. 떠날 때도 정말로 국민들에게 절절하게 사과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그런 모습이 없었잖아요. 저는 그런 사과도... 이것도 가정인데. 저는 이런 사과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김문수 후보가 결단을 내려야 돼요. 지금 선거를 뛰고 있는 후보는 김문수입니다. 그런데 왜 자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기에 개입하냐고요. 개입하는 것처럼 비칩니까? 저는 김문수 후보가 과거에 70년대 엄혹한 시절에 독재정권과 싸우고 노동현장을 누볐던 재산도 10억밖에 안 되더라고요. 재산이 적은 게 자랑은 아니겠습니다마는. 적다고 할 수도 없겠습니다마는. 그런 결기가 왜 여기에서 멈칫 하느냐고요. 제가 그래서 이건 보수다, 진보다를 떠나서 대선에 임하는 후보로서의 자세로서 이건 대단히 실망스럽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가 계속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직접적으로 하는 건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는데요. 김문수 후보의 오늘 발언 한번 듣고 나서 계속해서 관련 얘기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계속해서 저런 입장을 공식적으로는 밝히고 있는데 YTN 취재 결과 최근에 윤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가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되고 난 이후에 통화를 했다고 해요. 그때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에게 당에 남아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왜 그런 부탁을 했을까요?

[최수영]
저는 모르겠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의 상징자본입니까? 어쨌든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서 치러지는 조기대선 아닙니까? 일종의 정치적 귀책사유가 있는 보궐선거 같은 성격인데 거기에 윤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계속 남아 있고 그림자가 어른거리면 그게 선거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 이건 정말 단순한 산수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탄핵으로 인해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인데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재하고 영향력을 끼치고 당적도 보유하고 있고 어쨌든 한덕수 옹립론에 대해서 여러 가지 나오는 그런 구체적인 얘기도 나오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이게 그러면 이재명 대 윤석열의의 프레임으로 다시 선거가 치러지면 그게 유리한 구도이겠습니까, 불리한 구도이겠습니까?
저는 이건 질문이 안 된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김문수 후보가 왜 이렇게까지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가려고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저는 최소한 그렇습니다. 이제 김 후보가 당의 후보고요.

김 후보가 열어야 할 미래가 국민의힘의 미래고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과거와의 절연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봐야 되겠지만 탄핵으로 인한 조기대선는 그건 공과가 없습니다. 과만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지지층 결집을 통한 여러 가지 진보와 보수의 결집은 있겠지만 더 중요한 건 그러면 중도가 반응할 수 있는 그런 이슈가 나와야 되는데 중도가 어떤 데 반영하겠습니까? 윤 전 대통령의 책임을 묻고 윤 전 대통령이 사과하고 그다음에 윤 전 대통령을 건너가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그것을 비전을 보여주는 게 그게 김문수 후보가 할 일이지, 윤 전 대통령과 내가 함께가겠다고 메시지를 하는 게 그게 맞겠습니까?

그래서 취재로 확인된 얘기이기 때문에 정확한 팩트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저는 18일 토론회가 변곡점입니다. 그걸 기점으로 이제 지지율 변화들이 나타날 텐데, 거기에서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 계속 옹호하고 감싸는 순간 3:1의 협공 구도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그 토론은 제가 보기에 뻔한 결론 같아 보이는데. 이분이 왜 그렇게 선거 전략을 짜는지 저는 사실상 국민의힘 지도부 내에서도 여러 가지 논란이 있겠지만 저는 이게 과연 온당한 선거 전략인지 회의감이 듭니다.

[최창렬]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선거전략 얘기도 저도 말씀 많이 드렸습니다마는. 선거전략, 선거공학, 정치공학을 따지기 이전에 당위적인 측면에서. 오늘 김문수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판정에 대해서 이런 공산국가에서 그런 일이 많다. 매우 위험하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만장일치를 계속핫다는 것, 지난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장일치였으니까 그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만장일치를 계속한다는 것은 김정은이나 시진핑과 같은 공산국가에서 그런 일이 많다.

그러니까 이분의 인식으로 볼 때 제가 볼 때 지금 저 얘기가 맞다고 저는 봐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 이런 얘기가 어떻게 나옵니까? 8:0이라는 만장일치의, 전원일치의 인용. 이걸 가지고 이렇게 얘기한다는 것은 정치인에게는 말이죠. 다른 덕목 다 중요합니다마는 적어도 민주주의라는 것에 대해서 민심에 빠르게 조응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이건 정치인 자격 없습니다. 그건 공산국가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에요.

국민들의 압도적인 다수가 찬성했고 대한민국의 헌법절차에 따라서 헌재에서 전원일치 인용판결을 내린 겁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이게 공산국가에서나 이런 일이 많다고 얘기하는 것으로 봐서 이러한 인식의 연장이라면 윤석열 전 대통령 정말로 당에 남게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 논리로 볼 때. 그래서 저는 이런 얘기 자체가 점점 시간은 다가오고 있고 국민들이 볼 때 김문수 후보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 판단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이준석 후보도 그렇고 이재명 후보도 이 부분을 계속해서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어쨌든 윤 전 대통령은 취재 내용에 따르면 일단 당적을 유지하고 있겠고 나중에 언제든 탈당하는 게 맞겠다. 언제든 얘기하라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러면 김문수 후보하고 윤 전 대통령이 어떤 시점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최수영]
저도 평론을 하면서 이건 당위의 문제인데 제가 자꾸 설명하는 게 저도 어려워지는데. 이건 간단한 문제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서 본인이 결단하거나... 그러니까 저는 이걸 자꾸 왜 김문수 후보 쪽에 얘기를 하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이 문제는, 탈당은 이건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거기 때문에 이건 능동체에 가까운 거고 수동체나 피동체가 아닌 겁니다. 그런데 자꾸 이걸 김문수 후보가 결단하면 내가 받을 것이다. 생각해 보십시오.

당을 떠나서 책임을 지고 나가는 것은 본인이 결단할 문제이지, 윤 전 대통령이 결단할 문제이지. 그게 후보가 요구한다고 받아들인다면 아직도 그게 그게 당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방증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런 건 그래요. 원래 성공한 5년 단임정부 대통령도 차기 대선이 벌어지면 아무리 성공하고 평가가 좋아도 나의 공과를 다 밟고 가라고 얘기합니다. 그게 이제까지의 정치관례였습니다.

그런데 파면으로 인해서 치러지는 조기대선에서조차 윤 전 대통령이 지금 선거에는 개입 안 하지만 일단 여기에서 본인의 책임은 없는 것처럼 이렇게 얘기를 하고 김문수 후보도 여기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그냥 가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보겠다고 한다면 탄핵에 찬성했던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그러니까 캠페인을 10개를 잘해서 잘개잘개해서 10을 쌓아놔도 18일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집요하게 내란세력 척결이라는 여섯 글자를 들고 나오면 뭐라고 반박하겠습니까?

줄탄핵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 얘기만 반복하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선제적으로 이렇게 스윙할 수 있는 판의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카드를 꺼내려면 저는 이렇게 큰 사안들. 그러니까 과거와 절연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겠다는 그런 의지를 보여주는 굵직굵직한 이벤트들이 저는 그게 필요한데 그게 없이 그게 없이 잘게잘게 썰어서 나왔던 작은 반찬들로 국민들의 입맛을 사겠다? 저는 그게 지금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더군다나 추격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온당한 캠페인의 방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윤 전 대통령 탈당은 이미 늦었다. 이미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에 제명조치를 했어야 된다고 본다. 그래서 지금 탈당을 하더라도 표심에 아무 영향을 안 줄 거라고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영향을 줄 것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당락을 가를 정도의 영향력이 있을까요?

[최수영]
저는 당락은 몰라도 최소한 중도가 반응할 수 있는 영향은 끼칠 수 있다지금 이준석 후보가 이 얘기를 하는 건 본인은 3자구도 완주를 얘기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이 탈당 안 해 주고 이른바 내란세력에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게 본인이 완주하기에는 대단히 좋은 조건이 될 겁니다. 그러면 거기서 5%를 얻든 8%를 얻든 10%를 얻든 이준석 후보가 그건 기량으로 감당할 문제이기는 하지만 만일 여기에서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고 당적을 정리하고 김문수 후보가 변화와 개혁에 대한 쇄신 의지를 밝히고 더 나아가 윤 전 대통령이 사과까지 했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 내란 텐트로 이준석 후보가 부를 수 없고 만일 거기에서 지지율 등락이 있을 경우에는 과거 보수진영에서 당신 그래도 한때 보수정당, 국민의힘의 대표를 했던 사람인데 이길 수 있는 구조가 됐는데 왜 단일화를 안 해라는 압력이 가해질 겁니다. 이준석 후보로서는 그게 싫은 거겠죠. 그게 싫으니까 차라리 탈당을 안 하고 이제 이미 늦었고 해 봤자 소용 없다고 하지만 소용이 있을지 없을지는 제가 보기에 이건 해 봐야 아는 거고요. 했을 때 저는 여론의 지지층의 상당한 반향이 있을 거고 김문수 후보가 이건 새롭게 내가 가야 할 시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사례가 되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대선후보 캠페인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봅니다.

[앵커]
홍준표 전 대구시장, 날마다 언급되고 있는데요. 인터넷에 글을 올렸습니다. 30년 전에 차라리 노무현 전 대통령 권유 따라서 꼬마민주당에 갔더라면 이런 가슴앓이는 안 했을 것이다, 이거 어떤 의미로 보셨습니까?

[최창렬]
저는 그 얘기도 무책임하게 들려요. 지금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당대표를 2번이나 한 분이고 대선에 출마도 두 번이나 한 분인데 그리고 거기에서 어쨌든 대구시장도 하고 경남지사도 했는데 이제 와서 30년 전에 노무현 꼬마민주당을 얘기한다고요? 저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께서, 물론 본인의 마음이니까 그렇게 얘기했겠습니다마는 이건 썩 그렇게... 이것도 정의롭게 안 들려요. 너무 정치공학적으로 들리고 이분이 또 대선 끝나고 어떤 정치행보를 할지 알 수 없어요. 정계 은퇴했다고 그러지만 정치인들의 정계은퇴는 항상 번복하는 거니까 별로 의미가 없는 거고. 탈당도 마찬가지예요.

복당하면 됩니다. 탈당이 완전히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이제 와서 저렇게 무슨 꼬마민주당 얘기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하고 이러는 것도 볼 때 아무튼 국민의힘에 대한 상당한 서운한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단순하게 개인의 소회로서의 서운한 마음 이상의 뭐가 있는 것 같아요. 이분이 그냥 단순하게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얘기했을까요, 정치인들이? 대선 국면에서. 나름대로 대선 이후에 여러 가지 국면을 생각해서 자락을 깔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홍 전 시장이 놀러 간 게 아니다, 하와이에. 망명 간 거다. 대선이 끝나면 다시 돌아가겠다고 했는데 정계 은퇴를 번복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까?

[최수영]
정치는 생물이고 여론에 반응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저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저도 홍 전 시장이 자꾸 꼬마민주당 사례까지 꺼내 드는 것으로 봐서는 정치에 대한 욕심을 완전히 버리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언제라도 상황이 되면 재기할 수 있는... 사실 여건이라는 게 되면 정치인이라는 게 언제라도 여론에 반응해서 내가 이렇게 하겠습니다 하면 그걸 또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다만 타임과 명분 이런 걸 보겠죠. 그런데 저도 이 얘기는 부적절한 게 그러면 꼬마민주당에 입당했으면 민주당 후보로 대통령 후보가 됐을 수 있었다, 이런 얘기로 들리는데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대선후보가 된 것은 뭘로 또 얘기를 하겠습니까?

그러면 그때 선택했던 당원들의 선택은 또 뭐가 됩니까? 그러니까 저는 사실 지금 망명하러 가셨으면 차라리 그냥 거기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하는 게 맞지. 이렇게 SNS 정치를 통해서 자꾸 자극하는 말들은 좀 삼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당 지도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성 운운하면서 홍 전 시장을 자극하는, 홍 전 시장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자극한다고 그러면 좋은 말이 돌아오지 않죠. 일단 가는 말이 험한데 오는 말이 그게 곱다고 예측되겠습니까? 그러면 저는 홍준표 전 후보 입장에서는 이랬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당이 마지막 선거를 향해 갈 때는 그래도 여러분이 힘을 모아달라. 그렇게 해서 원로로서 또 전직 당대표로서 전직 대선후보로서 그런 품격과 국량을 보이는 게 설령 본인이 나중에 정치에 복귀한다 하더라도 큰 어른으로서의 대접과 그다음에 역시 홍준표라는 그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사안사안별로 해석을 자꾸 하게 만드는 얘기라든가 당에서 매우 불편해하고 아파할 이야기를 꺼내는 건 어른 된 도리로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도 이목을 끈 뉴스가 하나 있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홍준표 전 시장을 초대 총리에 임명할 수 있다. 어쨌든 민주당하고 홍 전 시장 측에서는 둘 다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이런 얘기가 왜 계속 나올까요?

[최창렬]
글쎄요, 이재명 후보가 중도 보수로 자꾸 외연을 확장하는 이런 기류는 뚜렷해요. 그건 분명한 것 같고 통합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고. 그런 맥락에서 이제 홍준표 전 후보가 워낙 국민의힘에 정나미가 떨어졌다 이런 정도로 얘기하는 것으로 봐서 이재명 후보로서는 어쨌든 자꾸... 보수의 상징이 아니었겠어요, 홍준표 전 시장이. 그래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그건 호사가들의 얘기라고 봅니다. 대선 지금 진행 중에 무슨 총리 얘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이게 어불성설이고 단지 그 부분은 주목해요.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총리를 누구로 할까? 보수진영에서 누구를 쓸까. 그건 대단한 관심거리예요. 가장 중요한 게 인사 문제거든요. 아직은 그 얘기할 단계는 아닙니다마는 그 말씀을 물어보시니까 얘기인데, 홍준표 전 대표를 기용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나 상당한 보수에서 나름대로의 중도보수 그리고 보수라 하더라도 평소에 개혁적인 모습을 낸 분 그건 얘기가 되죠. 홍준표 전 대구 시장을 쓰는 것은 그냥 통합이라는 게 무조건 상대방 진영을 갖다 쓰는 게 통합이 아니거든요. 통합이라는 단어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같이 가자는 게 통합인 거지 저는 그래서 지금 나오는 얘기는 그냥 정치 호사가들의 얘기라고 보고 하나의 지나가는 얘기일 뿐이다라고 사법합니다.

[앵커]
홍준표 전 시장이 꼬마민주당에 30년 전에 입당을 했더라면, 이렇게 말한 걸 두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충분히 이해한다, 이런 반응을 보였고. 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던 김상욱 의원에게 민주당에 입당해라, 이렇게 끌어안는 모습을 보였는데 외연확장입니까? 아니면 상대방의 분열을 노리는 겁니까?

[최수영]
다 되는 거죠. 그러니까 단순히 홍준표 전 시장 한 분 영입했다? 그건 개인 한 명 홍준표를 영입한 것이 아니라 보수의 상징자본 하나를 끌어들이면 제가 보기에 이재명 후보가 TK 공략에나서는 이유 중의 하나가 TK쪽이나 PK쪽에서 하나를 가져오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2개, 3개를 뺏기는 겁니다. 표의 등가성도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저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저쪽을 흔드는 일종의 분열 전략을 쓰고 있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홍 시장도 이걸 피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자체를 약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나 죽지 않았어. 이런 것들을 약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가 매우 매우 영민하게 이런 일들을 추진하고 있다는 생각에 사실 김상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탈당할 때부터 민주당 입당이 유력시돼왔던 사람이고 그러면 무소속으로 남겠습니까? 명분도 주고. 더군다나 지역구가 PK 아닙니까? 더군다나 홍준표 전 시장 같은 경우에는 만일 외곽 조직이 들어오고 또 자문단 교수가 들어오다가 만 이런 경우들은 약간 작은 해프닝 케이스에 속하지만 홍준표 시장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이건 보수 진영에서는 경천동지할 일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데. 보십시오. 이렇게 힘 안 들이는 캠페인을 하지 않습니까? 이게 품이 들어갑니까?

뭐가 들어갑니까? 모시겠다고 하고 또 홍 시장이 슬쩍 화답해 주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통합과 확장의 메시지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눈덩이 굴러가듯이 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데 대해서 방어체계가 전혀 없이 아직도 우리가 건너가야 되느냐, 건너가지 말아야 되느냐 이 논쟁을 하고 있으니 선거캠페인이 제대로 되겠고 지지율 확장이 되겠냐. 제가 자꾸 그래서 우려를 표명하는 겁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꽃놀이패 즐기듯이 카드를 여러 가지 꺼냈다 들었다 하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우리 것 하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그런 형국이니까 더더군다나 이건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굉장히 불리한 조건에서 치르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렇게 주도권을 한창 넘겨주고 따라가는 듯한 모습은 빨리 저는 바꾸어야 된다고 그렇게 말씀드리는 거죠.

[앵커]
오늘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홍준표 전 시장 모두 다 모시고 싶다, 들어와달라 이렇게 요청했고. 안철수 의원이 김문수 후보가 이순신 장군처럼 고독해 보인다. 그러면서 둘에 더해서 한덕수 전 총리까지 선거운동 동참을 촉구했단 말입니다. 어떤 호응을 받아낼 수 있을까요?

[최창렬]
이순신 장군과 비유하는 것은 저는 마음이 안 들어요. 이순신 장군이야말로 정말로 고독했죠, 그때. 백의종군하고 말이죠. 12척 수거해서 그거해서 싸운 장군하고 지금 어떻게 비교합니까? 저는 안철수 의원도 아무리 보수진영에서 뭔가 대선에 같이 가는 그쪽으로 가는 건 좋겠는데 저는 정치인들이 역사에 있는 인물들을 함부로 비교를 안 했으면 좋겠어요.

비유 안 했으면 좋겠고. 김문수 후보 스스로 자초하고 있잖아요. 혼자 왜 고독해집니까? 국민들 편에 서면 고독하지 않아요. 그런데 국민들의 민심과 유리되는 행동을 하고 아까 YTN 보도에 의하면 김문수 후보 측에서 지금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탈당하는 것을 저어한다는 내용 아니에요, 아까 보도의 내용이. 그런데 그렇게 하는 데 어떻게 그런 분한테 고독하다고 도와줄 수 있냐고요. 한동훈 전 후보도 뭔가 명분이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승리야 물론 중요합니다마는 승리, 패배도 물론 중요합니다마는 명분 있는 승리가 되고 명분 있는 패배가 돼야죠. 김문수 후보가 여전히 탄핵에 대해서 아까 그런 말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산국가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전원일치의 판정이라는 게. 그런 얘기를 하는데 한동훈 후보가 어떻게 거기를 가서 돕습니까? 말은 그래요. 왜 지금 한가하게 라방할 때 아니다. 말은 좋습니다마는 그러면 그렇게 바꿔야죠. 그렇게 들어올 수 있는 그릇을, 용기를 만들어야 될 거 아니에요. 토양을, 토대를. 그거 안 하고 무조건 김문수 후보를 고독하게 싸우는 명량에서 얼마나 고독하게 싸웁니까? 그런데 거기에 비유를 한다? 자꾸 이순신 장군 이야기할 건 아니다. 그건 김문수 후보가 자초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선거운동 4일째 이재명 후보, 호남 텃밭 민심 다지기 위한 움직임을 계속했습니다. 오늘 호남 유세 현장에서 한 발언이 있는데요. 이 얘기 듣고 와서 대화 이어가겠습니다. 여기서도 이순신 장군 얘기가 나왔어요. 박정희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서 이순신 장군까지. 호남 민심을 자극하는 데 영향을 줄까요?

[최수영]
그렇죠. 아무래도 이순신 장군이 여수 진도에서 활약했던 근거지가 있는 곳이니까 최근에 이재명 후보의 행보를 보면 진짜 제가 자주 말씀드립니다마는 이방원의 시조 하여가가 떠오르는 상황인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지금 보면 이재명 후보가 이게 강자의 언어입니다. 그러니까 통합과 포용이라는 건 선두주자의 언어거든요. 왜냐하면 내가 다 끌어안겠다.

이제 과거에 추격자의 언어는 정체성인데 선두주자의 언어는 통합과 포용이 되는 겁니다. 다 끌어안겠다는 거죠. 그러니까 운동화 색깔도 파란색, 빨간색 조합한 신발 신고 고양이도 하얀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생각인데 이런 것들의 정체성 논란,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지향하는 정치에 대한 논란들이 사실은 이렇게 하면 이번 대선에서 논쟁거리가 돼야 되는데 이게 논쟁거리가 안 되고 아직도 여전히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이게 논쟁거리가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아주 편안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TK에서는 본인이 약점을 잡혔지만... 그러니까 본인의 가장 약점이라고 하는 TK에서 이번에 30%를 돌파하면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과반을 넘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 아마 조기에 TK, PK를 공략한 것 같아요. 실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자기 고향인 안동에서조차 29.2%, 30%를 못 넘었거든요. 이번에 만일 TK에서 30% 넘는다면 지난번에 0.73%포인트로 패했잖아요. 그러면 제가 보기에 훨씬 압승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더더군다나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경기하고 수도권 이쪽에서는 약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TK에서의 압승은 곧 과반 승리라는 그런 등식이 돼서 아마 초기에 여기 공을 들여놓고. 그다음에 사실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또 약간 지위가 이중적이에요.

그러니까 당대표, 대선후보를 통해서 영향력은 어느 정도 입증했지만 실제로 표심을 놓고 보면 조국혁신당을 택하기도 하는 등 또 지난번 총선에서도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밀어주기도 하는 등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약간의 경계라든가 인정하지 못하는 그런 측면들이 있어서 아마 바로 호남으로 달려가서 그 부분들을 보완하는 그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렇게 저는 분석됩니다.

[앵커]
오늘 영호남 화합과 교류의 상징으로 꼽을 수 있는 화개장터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을 했고요. 그리고 어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 본거지 부산에 갔었다면 오늘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고향인 목포에서 마무리하면서 진영 통합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네요?

[최창렬]
이재명 후보가 다른 후보들도 다 통합을 얘기합니다마는 가장 적극적으로 통합을 얘기하고 있고 아주 적극적인 실천에도 옮기는 것 같아요. 일정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그게. 다른 후보들도 그런 장소에 가겠습니다마는 후보들의 메시지나 이런 것들에서 읽을 수 있는 거거든요, 특히 일정에서. 일정에서 그걸 읽을 수 있는 건데. 화개장터 그리고 호남과 영남을 두루두루 넘나들면서. 이건 통합 행보라고 봐야 돼요. 그리고 우리 사회에 있어서 통합은 너무나 절절한 겁니다.

지난번 탄핵 과정에서도 얼마나 국민들이 분열됐었어요, 어쨌든 간에. 물론 국민들의 상당 부분이 압도적으로 탄핵을 찬성했습니다마는. 탄핵에 반대한 분들도 많이 있었고 혼란스러웠고. 그런 면에서 볼 때 어느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지금의 이런 식의 양극화되어 있고 그리고 증오와 대립, 대결과 혐오로 점철되는 이런 정치 구도를 깨지 않으면 한발짝도 나갈 수 없어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압도적인 승리를 만약에 한다면 압도적인 승리를 바탕으로 해서 통합을 해야 되는 거죠. 그렇지 않고 그냥 단순하게 이겨서 자신들 진영만 간다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아마 대구 TK 쪽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는 것 같은데 30%를 넘어야 과반이 넘지 않겠어요? 역대 선거를 보면 민주화 이후에 과반 넘은 게 18대 대선밖에 없어요. 51.55% 박근혜 후보의 승리였거든요. 지금 그게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무튼 통합 행보를 통해서 한국사회를 다져나가야 된다는 그 의지가 일정에서 드러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다른 주요 후보들,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오늘 서울에 머물렀는데 특히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세계 유례없는 독재자라고 맹비난했거든요. 이런 유세전략은 어떻게 보세요?

[최수영]
저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혹시 윤 전 대통령과의 탈당 문제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이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이게 저는 선거에 약간 변곡점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가 직접 참전을 했어요. 물론 비대위원장도 얘기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얘기했지만 후보의 입으로 이렇게 얘기하는 건 또 다른 무게와 의미를 갖거든요. 사실 민주당이 과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조희대 특검법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것도 위헌 소지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그건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될 사안이고 거기서 행위에 대한 부분을 뺀다는 것은 이해충돌의 소지도 있어요.

만일 그 행위가 유죄판결을 받아서 이재명 후보가 거기서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자격이 박탈되잖아요. 그러면 400억 원이 넘는 돈을 토해내야 돼요. 그러면 그 돈을 내기 싫어서 이 법을 바꾸었다고 하는 일종의 이해충돌 소지도 있는 거고. 대법관을 100명까지 늘리겠다는 이런 법안들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겠다는 거죠,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리고 헌법재판소법을 바꾸어서 대법원이 판결한 것도 헌법소원을 할 수 있겠다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3심제인 걸 4심제로 바꾸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사법질서 모든 것을 싹 갈아엎겠다는 얘기입니다.

이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더더군다나 중도와 여러 가지 연성 보수층에서는 정말 이렇게 나라가 가도 되나? 혹시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권귀인이 되는 거 아닌가, 한 사람에게 다 몰리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는데 김문수 후보가 정확하게 짚고. 어제 그래서 민주당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이재명 리스크가 아니라 정청래 리스크라는 얘기가 나오는 그런 상황인 거죠. 그런 측면에서 그 부분을 정확하게 타겟팅으로 짚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만일 중도층의 이슈화가 되고 회자가 된다고 그러면 굉장히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또 제가 보기에도 여러 가지 동기가 되는 지점들이 많아서 이 부분은 설득력이 있겠다 싶어서 아마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 내에서도 신중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석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자신과 또 강금실 선대위원장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해서 당 지도부에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에 본회의까지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지금 잘나가고 있는데 사법부 흔들기를 할 필요가 없지 않나. 오히려 표를 갉아먹고 있다고 본다 이렇게 말했어요.

[최창렬]
저도 그분들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봐요. 이렇게 할 이유가 없어요. 그리고 지금 선거 구도 자체가 상당히 기울어져 있어요. 여러 수치가 그걸 말해 주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렇게까지... 왜냐하면 이건 나름대로의 논리는 다 있어요. 대법원이 지나치게, 사법부가 정치에 깊숙이 개입했다든지 그런 민주당의 논리예요. 일정 부분 지난 대선을 앞두고 사법부가 대법원이 너무 빨리 선고 내린 것도 있고. 그래서 연기했잖아요, 대법원에서 연기했고 사법부가 연기했단 말이에요, 공직선거법 항소심 날짜를 연기했는데, 파기환송심 날짜를. 형사소송법 개정한다는 얘기가 있고 또 공직선거법에서 아예 행위를 뺀다는 얘기도 있고. 대법관을 30~100명을 채용한다 이런 얘기들 아닙니까?

그리고 대법원 판결이 나더라도 헌법재판소에서 마지막 본다. 이른바 4심제라고 얘기하는 이런 건데 이거 누가 봐도 과해요. 대선 앞두고 이렇게 될 수도 없어요. 대선 20일 앞두고 법안 이걸 어떻게 다 합니까? 제가 볼 때 통합을 얘기했지 않습니까? 통합을 한다는 게 뭐예요? 이재명 후보가 통합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자꾸만 가면 지금 이재명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질수록 아마 이런 목소리가 당에서 많이 나올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일종의 충성 경쟁이 될 수 있다고요.

이건 법리적으로 여러 가지 따질 문제인 거고 그리고 헌법소원과 어떤 문제가 있느냐가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이런 것들은. 이걸 너무 과도할 정도로 사법부를 완전히 대선에 개입했다는 식의 사법 쿠데타라는 그런 맥락에서 접근한다면 중도층은 당연히 여기에 반발하죠. 그럴 이유가 없는 거예요. 제가 볼 때 그래서 그게 정청래 리스크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무튼 민주당내 이른바 강성파들, 그 부분이 항상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이런 건. 이재명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서 후보로서 얘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건 자제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관용과 과제 이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흔히 하는 얘기고 제도자 자체 이런 얘기를 하는데 지금 앞서가는 상황에서 선거공학적으로 봐도 별로 남을 게 없고 명분으로 봐도 이건 여러 가지 따질 게 많은 상황이라고요. 이게 옳다 그르다의 차원을 떠나서 대선 앞두고 20일 안 됩니다마는 이걸 어떻게 합니까. 제가 볼 때 이건 민주당이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 여론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NBS에서는 이재명 후보 49%,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27%, 이준석 후보가 7%, 그리고 또 뉴스온 의뢰로 12일에서 13일에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51% 그리고 김문수 후보 31%, 이준석 후보 8%.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최수영]
이게 뭐냐 하면 저는 이 의미가 두 가지가 크게 있다고 봐요. 첫 번째는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정당지지율을 뛰어넘는 후보 개인기로 거의 과반에 근접하거나 육박하는 그런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김문수 후보는 아직 정당지지율까지 흡수하지 못했다. 그런 측면에서 아직까지 캠페인 차원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겠으나 제가 보기에 이렇게 지지율이 정체되어 있다고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과감하게 확장전선으로 돌파하는 게 훨씬 빠르다.

그런 측면에서 김 후보가 아직도 지난번 지리멸렬된 보수의 분화가 있었잖아요. 지난번 후보 등록을 둘러싸고. 아직도 이게 정비가 되지는 않았는데 이걸 차고 올라가려고 그러면 김 후보의 과단성 있는 결과가 필요하다, 그걸 보여주는 상징적 하나의 사례가 되겠고요. 또 하나는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단일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 왜냐하면 지금 둘의 지지율을 기계적으로 합쳐도 사실상 유의미하게 넘어설 수 있다는 그런 지표가 안 나오는데 이준석 후보가 하겠습니까? 이 지표에서는 김 후보가 훨씬 앞서나가는 그런 데이터가 있어줘야 이준석 후보를 견인할 수 있다. 그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된 여론조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두 여론조사 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을 합쳐도 이재명 후보 지지율보다는 못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이재명, 김문수 대선후보의 양자 또는 3자 대결 격차가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본다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양측 지지층이 막판 결집할 것이다. 이건 좀 엄살입니까? 아니면 단일화가 되면 진짜 이렇게 위험하다고 보는 겁니까?

[최창렬]
저는 지금 상황 속에서 별로 별로 위험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제인가요, 그저께인가요? 이재명 후보가 단 3표로 이겨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압도적 승리를 얘기하지 않고 이건 박빙으로 간다고, 어차피 진영대결이니까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왜냐하면 지지자들이 나중에 투표장에 안 갈 수가 있어요. 과거에 이런 사례도 많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경계하는 겁니다. 그리고 과도할 정도로 교만하게 비칠 수 있죠, 유권자들에게. 그런 것들 때문에 엄살 전략이라고 할까, 부자 몸조심 이런 건데. 기본적으로 그런 전략이 유효하다고 봐요. 너무 앞서나간다고 압도적 승리를 합시다라고 얘기하는 것과는 다르죠. 어쨌든 선거는 낮은 자세로 임해야 돼요. 선거라는 게 여러 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아마 그런 걸 의식한 발언이 아닐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최수영 정치 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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