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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20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선규 원장 (레이디유로비뇨기관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일주일 동안 방전된 체력 여기서 충전하고 가시죠.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은 레이디유로비뇨기과의 이선규 원장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선규: 안녕하세요. 이선규입니다.
◆이익선: 오늘은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배뇨 장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 다녀와도 개운치 않고 잔뇨감 있다, 소변 참는 게 너무 힘들다 등등 관련해서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문자 보내주세요. 일찍 보내주셔야 저희가 방송 시간 내에 답변을 드릴 수가 있거든요. YTN 어플, 유튜브 댓글창도 있습니다.
◈최수영: 최근에 기온이 좀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어제부터 아주 추워졌는데 추워질수록 배뇨 장애로 내원하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는데 배뇨와 기온이 관련이 많습니까?
◇이선규: 좀 밀접한 연관이 있죠. 아무래도 이제 더울 때는 땀으로도 이 수분을 많이 배출을 하잖아요. 그런데 추운 계절이 되면 땀으로 거의 배출을 못하니까요.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이 된단 말이에요. 그리고 또 여름보다는 밤이 좀 길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밤에 소변 보는 횟수도 몇 차례 더 늘어날 수도 있고. 또 남성들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전립선 비대증 같은 경우가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증상이 좀 악화돼요. 전립선 주위에 있는 그런 그 혈관이 수축하거나 배뇨근 자체가 좀 긴장이 또 많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이제 배뇨 증상이 여름보다는 겨울에 조금 증상이 좀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익선: 그렇군요. 근데 배뇨장애도 종류가 여러 개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찾아보니까 과민성 방광, 복압성 요실금, 빈뇨, 절박뇨, 요폐..
◈최수영: 이렇게 다양한 단어들이..
◆이익선: 저희가 전문가는 아니니까 크게 나누어 주신다면요?
◇이선규: 대개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서 빈뇨라든지 절박뇨라든지. 이런 것들은 증상이죠.크게 나누면 뭐 과민성 방광이라든지 복압성 요실금. 그다음에 이제 전립선 비대증. 이렇게 크게 분류를 합니다.
◈최수영: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앓고 흔한 증상을 느끼고 있는 배뇨 장애는 어떤 거죠?
◇이선규: 가장 흔한 것이 이제 요로 감염이죠. 비뇨기과라고 하는 항목 자체가 요로, 요로라고 하면은 이제 소변의 생성과 배출에 관련되는 그런 장기들이거든요. 콩팥, 요관, 방광 요도. 여기에 생기는 염증이 가장 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흔히 그 여성에서 감기라고 또 알려질 만큼 흔한 것이 이제 방광염이잖아요. 방광염이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가장 흔한 질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익선: 그런가요? 근데 감기처럼 흔하다고요?
◇이선규: 우리 면역이 떨어지면 감기 걸리잖아요.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도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면역이 떨어지면 흔히 오는 것이 방광염이에요.
◆이익선: 아 그럼 남성은 방광염이 여성보다 적습니까?
◇이선규: 훨씬 적죠. 거의 뭐 95% 이상이 여성한테 오고요. 남성은 어떤 배경 질환 없이 뭐 전립선 비대증이라든지, 요로 결석이라든지 뭐 이런 배경 질환 없이 단독으로 방광염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익선: 그러면 방광염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방광염의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나요?
◇이선규: 일단 방광에 세균 감염이잖아요. 그러면 방광의 점막이 염증이 생긴 거잖아요.그러니까 자극 증상이 있겠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보러 갔는데 보고 나와도 또 마렵고 잔뇨감이 있고요. 그 방광이 있는 위치 하복부에 막 뻐근한 느낌이 있고요.
◆이익선: 불편한 느낌이 있고.
◇이선규: 전형적인 증상이 뭐냐 하면은 보통 이제 세균 감염이 방광삼각부 기저부에 많이 오거든요. 그러면 소변이 처음 시작할 때는 증상이 없다가 마지막에 염증이 있는 부분끼리 마지막 한 방울을 짜낼 때 서로 맞닿는단 말이에요. 그럼 찌릿한 자지러질듯한 통증을 느끼죠.
◆이익선: 그렇구나.
◈최수영: 배뇨 장애 유발 요인으로는 이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요, 비만이나 변비도 들어간다. 이해는 잘 안 돼요. 그러니까 왜 비만과 변비가 배뇨 장애 유발 요인이 되는지. 어떤 관련성이 있는 거죠?
◇이선규: 아무래도 비만하다 보면은 내부 장기도 이렇게 비만이 되잖아요. 그러면 건강을 압박하게 되죠. 압박 무게 때문에. 그래서 비만이신 분들이 정상 체중에 있는 분들보다 한 2배 정도 배뇨 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고 그래요. 특히나 이제 요실금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에 급격하게 2년 사이에 체중이 한 10kg 쪘어요. 그랬더니 없던 요실금 증상이 생겼어요. 이러시는 분들도 많고. 변비 자체가 복통이라든지 뭐 복부 팽만 불쾌감 이런 걸 초래할 뿐만 아니라 또 잦은 소변, 빈뇨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이익선: 그렇군요. 청취자님, ‘저는 마라톤 20년 차인데 풀코스 마라톤 중 소변을 세 번 이상 가는데 얼마 전 풀코스 중 30분 참았더니 없어졌는데 땀으로 빠진 걸까요?참아도 괜찮은 걸까요?’ 아이고.. 마라톤 중에 화장실을 이렇게 가셔야 되면 난감하실 텐데.
◇이선규: 그러네요. 마라톤을 하면 땀으로도 어느 정도 배출이 될 텐데 대개의 경우에 그 마라톤 하면서 화장실 간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참았더니 없어지더라 그러잖아요. 이게 이분 같은 경우에는 아마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이익선: 그렇군요. 질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요. 청취자님, ‘나이가 아직 30대인데 얼마 전부터 빈뇨나 야간뇨가 심해져서 밤마다 꼭 깨서 소변을 보게 돼 병원에 갔는데 스트레스 때문일 거라고 약 처방만 해주고 약을 다 먹으니까 또 발생을 했습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될지요?’
◇이선규: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에도 한두 번씩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고 밤에 이렇게 자다가 자꾸만 깨면은 사회 생활을 하는데 컨디션 조절하는데 애로 사항이 많아요. 꼭 아파야지만 그 질병이 아니잖아요. 이 경우에는 되게 연세도 있고 하니까 아마 이분도 감염성 방광일 증상이 많아요. 그리고 어떤 뭐 방광의 기능적 이상이다 보니까 해부학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겨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러면 대개 약을 먹으면 호전됐다가 약을 끊으면 다시 또 재발하는 그런 경우가 많아요.
◆이익선: 그 비슷한 얘기로 청취자님 ‘60대인데 밤에 잘 때 네다섯 번. 네 가게에서 10번 이상. 늘 불안하고 어디 갈 때 화장실 위치부터 봅니다.’라고 하셨는데 이분도 마찬 과민성이라고 봐야 될까요? 나이가 60대라 다르신데 아까 30대분이랑.
◇이선규: 그 과민성 방광은 나이하고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최수영: 지금 말씀하신 이제 과민성 방광, 그다음에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또 방광염. 이게 이름은 조금 다른데 증상이 무척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이선규: 증상은 대개 비슷비슷해요. 비슷한 증상으로 뭐냐 하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들고 봤는데 또 마렵고..
◈최수영: 헷갈리네요.
◇이선규: 문제는 뭐냐 하면 과민성 방광은 소변 검사하면 염증이 없어요.
◈최수영: 그냥 과민하게 반응한다.
◇이선규: 어떤 기질적인, 기능적인 이상이기 때문에. 대신에 방광염 같은 경우에는 세균 감염에 의한 증상이잖아요. 감염이 된 거죠. 과민성 방광과 방광염의 증상의 차이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게 뭐냐 하면은 과민성 방광은 소변 볼 때 아프지는 않아요. 근데 방광염은 소변 볼 때 끝머리가 특히 자지러질 듯한 아픔이 와요.
◆이익선: 그럼 병원 안 가시고 안 되겠는걸요.
◇이선규: 방광염 같은 경우에는 이제 물 많이 드시고 푹 쉬시면은 약을 안 먹어도 간혹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가 이제 감기가 걸렸다고 해서 물론 약을 먹고 그러면 더 빨리 치료가 되지만 푹 쉬면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익선: 그런데 아까 세균 감염이라고 하셨잖아요. 앞서서는 면역력이 떨어져서라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 세균이 감염된다는 게 어떤 경로로 감염된다는 의미이신가요?
◇이선규: 방광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릴게요. 워낙 빈도 수가 많으니까요. 여성과 같은 경우에는 요도가 짧죠. 그리고 직선 주로 되어 있어요. 항문하고 질하고 인접해 있죠. 그러면 세균의 입장에서 봤을 때요. 남성과 같은 경우는 꾸불꾸불하고 20cm 정도 돼요. 그럼 4cm 직선 주로로 가는 게 빠르겠죠? 훨씬 세균 감염에 노출이 잘 돼 있단 말이에요. 근데 세균이 방광에 들어온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에요. 세균이 방광벽에 달라붙어 증상이 나타날 만큼 증식을 해야지만 된다는 얘기예요. 그러기 전에 컨디션이 좋으면 방광 점막은 이제 미끈미끈한 그 점액 다당류라고 하는 것이 코팅이 돼 있단 말이에요. 세균이 잘 달라붙지 못하고 또 세균이 들어오더라도 소변으로 자꾸 씻어낸다든지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과로하거나 그러면 이러한 자가 면역 기능이 약해져서 잘 온다 이런 얘기죠.
◈최수영: 그런데 흔히 이제 여성들 같은 경우는 요실금 하는데 남자는 요실금이라는 얘기를 저도 많이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여성에게 더 흔히 나타나는 그런 이유가 있나요?
◇이선규: 거의 다 여성한테 오죠. 남성들과 같은 경우에는 요실금이 오기는 해요.가장 흔한 원인이 뭐냐 하면 요즘은 전립선암이 많잖아요. 전립선 암 수술을 할 때 근치적으로 전립선 자체를 드러내잖아요. 그러면 전립선하고 붙어 있는 요도 괄약근에 손상을 주면 요실금이 생겨요.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절로 생기는 요실금은 별로 없어요. 여성들한테 많은 이유는 요도가 짧기도 하지만 남성은 괄약근이 두 개예요. 근데 여성은 하나밖에 없거든요.
◆이익선: 왜 남성은 2개죠?
◇이선규: 내요도 괄약근과 외요도 괄약근. 왜냐하면 내요도 괄약근과 외요도 괄약근 사이에 우리가 사정할 때 사정액이 나오는 구멍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사정할 때는 내요도 괄약근은 막히고 외요도 괄약근은 열리니까 앞으로 나오는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남성은 2개가 있어요.
◆이익선: 그렇군요. 출산 횟수와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출산 직후에는 없던 요실금이 생기는 초보 엄마들이 제법 많거든요.
◇이선규: 엄청 많죠.
◆이익선: 그런데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과 아이를 낳은 여성과는 발병률이 차이가 납니까?
◇이선규: 일단은 임신하고 출산 경험이 있으면 일단 골반 근육이라든지 어떤 신경이 손상되기 쉽지 않습니까? 그래서 괄약근이라든지 방광 조절 기능이 약해져서 요실금이 생기는데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같은 경우에는 확률적으로 한 32%. 근데 출산 경험이 있는 분은 62%로 한 2배 정도 높아요. 출산을 하면 아무래도 임신 출산으로 인해 가지고 이런 방광이라든지 요도 괄약근의 기능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익선: 그렇군요. 오늘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레이디유로비뇨기과 이선규 원장님과 함께 오늘 배뇨 문제에 관해서 말씀을 듣고 있는데요.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문자 보내시면 됩니다. YTN 어플과 유튜브 실시간 댓글창에도 질문 주실 수 있는데 지금 질문들이 들어오고 있거든요. 청취자님,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저는 대장암 수술을 한 지 9년 정도 됐는데 그러다 보니 정기적으로 CT 촬영을 하는데요. 약 3년 전 CT 소견에 전립선 문제가 의심되니 연 1회 정기 검사를 아 해봐라 권고를 받았어요. 한 번 하고 안 했습니다. 이거 불편함은 없는데 해야 됩니까?’
◇이선규: 남성들 같은 경우는 대장암을 앓았건 안 앓았건 간에 나이가 50이 넘으면 전립선 암 발병률이 조금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거든요. 그래서 45세 이상이면 1년에 한 번 정도 PSA 검사, 전립선 암을 발견하는 그런 전립선 특이항원이라는 거거든요. 그거 검사는 1년에 한 번은 꼭 해 봐라.
◆이익선: 청취자님,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장실 너무 자주 가고 감기 걸려서 기침할 때마다 소변이 새 나옵니다. 요실금이 심한 건가요?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라고 얘기하셨는데 신호등 바뀌는 거 보고 못 뛰는 분들, 줄넘기 못하는 분들. 이런 분들 계십니다.
◇이선규: 대개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뛰거나 줄넘기 할 때는 거의 대부분 소변이 증상에 차이는 있겠지만 약간씩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가지고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 일단은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를 때 친구들하고 만나서 박장대소 하면서 웃을 때도 나온다든지. 그래서 이로 인해 가지고 평소에 패드까지 차야 될 정도다 . 그런 경우에는 그 수술 쪽으로 해결을 할 수도 있겠고요. 그 이외에 경미하거나 중증도까지는 케겔 운동이라고 그러죠. 우리가 항문 골반 근육 강화 운동 그것만 열심히 해도 좋아집니다.
◆이익선: 요실금 치료기도 나왔더라고요.
◇이선규: 골반 근육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실제로 내원하는 분들한테 운동을 한번 해 보세요 그러면은 제대로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 그 잘못된 방법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기계를 이용해서 하면은 그래도 도움을 받으니까요.
◈최수영: 청취자님, ‘과민성 방광염의 치료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이선규: 참 과민성 방광으로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어디가 아픈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불편해 하시거든요. 치료가 항생제 한 두 봉 이렇게 해서 좋아지면 다행이지만 그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커피라든지 녹차라든지 이런 카페인이 든 음료는 소변을 자주 이렇게 방광 점막을 자극해서 소변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걸 피한다든지 또 우리가 이제 방광 훈련을 하죠. 배뇨 훈련이라 어느 정도 소변이 마려우면 바로 가지 말고 조금씩 참는 연습을 하는 거죠. 그렇게도 안 되면 이제 좀 방광을 진정시키는 약을 같이 병행을 합니다. 행동 요법과 약물 요법을 병행하죠.
◆이익선: 근데 요의, 그러니까 소변을 보고 싶은 그 마음을 참을 수 있는 시간. 정상 범위라는 게 있습니까?
◇이선규: 우리가 그 하루에 소변 보는 횟수가 8회 이하가 정상이거든요. 그럼 잠자는 시간이 보통 한 6시간이라고 그러면은 24시간 중에서 18시간 동안에 8회 이하를 봐야 되지 않습니까? 두세 시간은 참으셔야 되죠. 물론 이제 물을 많이 먹어서 수분 섭취가 많아서 마려온 경우를 제외하고 평상시에는 한 두세 시간 이상은 참으셔야 된다.
◈최수영: 그렇군요. 청취자님이 아주 재밌는 글 주셨는데요. ‘상담에 관심 없고 원장님 노래 한 곡 부탁드려요.’ 저희 원장님 팬이신 모양입니다.
◆이익선: 그러시군요. 요실금은 치료 시기 놓치면 만성으로 진행되나요?
◇이선규: 대개 요실금이 임신과 출산 후에 거의 발생하거든요. 그때 바로 이 뭐라고 그러나요? 아기 낳고 나서 요양하는곳. 산후조리원에서 다른 것보다도 케겔 운동부터 시작을 해야 돼요. 그러면은 어느 정도 원위치까지 회복이 가능하거든요.
◆이익선: 제왕절개도 그렇습니까?
◇이선규: 제왕절개도 그래요. 제왕절개를 한다고 해서 요실금이 안 생기는 게 아니에요.정상 분만보다 한 5% 정도 떨어지지만 발병률이 그래도 많거든요. 그래서 이 케겔 운동을 열심히 하면은 거의 원위치까지 가요. 근데 방치해 놓잖아요. 그럼 증상이 점점 심해지죠.그래서 나중에는 케겔 운동하는 데도 더 힘들어지고 결국에는 수술적인 요법으로 해결해야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이르기도 하죠.
◆이익선: 저도 사실은 출산 후에 요실금 그런 증세가 있어서 정보를 찾아보니까 케겔 운동도 하라고 그러고요. 소변을 보는 중에 끊을 수 있느냐 이런 지표가 있더라고요.
◇이선규: 소변을 볼 때 끊는다는 얘기가 뭐냐 하면 우리가 소변 볼 때 딱 멈추려고 힘을 딱 줄 때 골반 근육이 움찔하잖아요. 그때 움찔하는 근육들이 전부 다 골반 근육이라고 보시면 돼요. 내가 무슨 뭐 방광 근육만 요도 괄약근만 그 자체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없어요.항문을 그 나온 대변을 중간에서 이렇게 자를 때, 또 나오는 소변을 중간에서 딱 멈출 때. 그때 힘을 딱 줬을 때 움직일 때 움찔하는 근육들. 이 근육들을 전부 다 강화시켜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익선: 근데 만약에 소변을 멈출 수 없으면 그건 문제가 있는건가요?
◇이선규: 골반 근육의 기능이 조금 약해서 수축력이 떨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익선: 그럼 어떤 운동을 해야 골반 근육이 강해지나요?
◇이선규: 케겔 운동, 방금처럼 학문을 쪼이는 운동이죠. 뭐 어떤 분들 같은 경우에는 에어로빅 할 때 뭐 해요, 뭐 할 때 해요. 뭐 이렇게 하는데요. 우리가 헬스클럽에 가서 아령을 이렇게 들어야지 여기 이두박근 삼두박근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합당한 운동을 해야 되는데 다른 운동한다고 해서 내가 골반 근육 운동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가장 정확한 거는 제가 이런 표현을 써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약간의 젤을 발라서 질 안에 손을 넣었을 때 그 움찔했을 때 내 손가락에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 때가 제대로 하는 거다.
◆이익선: 그럼 복근 운동을 하는 걸로는 안 되나요? 윗몸 일으키기라든지 .
◇이선규: 그 느낌을 안 후에 그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최수영: 그렇군요. 아까 하루에 이제 6시간 정도 자는 게 가장 평균 수명이라고 말씀 수면 시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야간뇨라는 것도 있잖아요.
◇이선규: 그렇죠. 밤에 자다가 깨서 소변 보는거요.
◈최수영: 그러니까 한두 번 하는 게 증상인지 아니면 질환에 가까운 건지 어느 정도 기준으로 봐야 합니까?
◇이선규: 정상적으로는 수면 중에는 일어나서 소변 보면 안 되죠.
◆이익선: 연세가 높아질수록 그런..
◈최수영: 안 보는 게 정상인데 술 먹고 잔 날 밤에 일어나요.
◇이선규: 그거는 그 원인이 있잖아요. 한 번을 일어나더라도 수면의 정중앙에 3시간 자고 일어나서 다시 잠들기 힘들잖아요. 이로 인해 가지고 내가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이렇게 판단이 되면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 거고 두세 번은 일어난다고 그래도 나는 뭐 갔다 와서 바로 잘 자, 그래서 이건 내 삶에 큰 영향이 없어. 그러면 뭐 굳이 치료받을 필요도 없고 그런 거죠.
◈최수영: 이 얘기도 있더라고요. 스마트폰 얘기 그러니까 요즘 우리가 다 이제 스마트폰 하도 들고 사니까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면 야간뇨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이런 말도 있는데 그건 맞는말입니까?
◇이선규: 어느 정도 맞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폰을 계속 보면 뇌가 활성화되잖아요.깊은 수면에 드는 것이 방해가 돼요. 우리가 밤에는 깊은 잠을 자면은 이뇨를 조금 억제하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기 때문에 소변을 적게 만들거든요. 선잠을 자게 되기 쉽죠. 이 호르몬의 작용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선잠을 자니까 조그만 외부 자극에도 깰 수가 있잖아요. 깨면 또 소변 마려워서 화장실 갔다 올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 1시간 전에는 이러한 뭐 TV나 어떤 스마트폰 같은 거를 좀 멀리 하는 게 좋죠.
◆이익선: 그리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아요.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데 이제 참다가 가는 경우도 있잖아요. 너무 오래 참다 보면 소변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나와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그건 문제가 있는 건가요?
◇이선규: 그거는 우리가 방광 배뇨근이 이 방광을 보면 배뇨 근육으로 에워싸고 있단 말이에요. 적당한 양이 한 3~400cc에 있으면 적당한 양이 고였다가 이 방광 배뇨근의 수축력이 원활하게 작용할 수 있는 그 힘이 전달이 되는데 600cc, 700cc 이렇게 되면 방광 배뇨근이 많이 늘어나 있는 상태로 늘어나 그러면 일시적으로 배뇨근의 수축력이 실조가 되죠. 기능이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화장실 가서 소변을 보려고 했는데 안 나와요.처음에 이렇게 쫄쫄 나와서 어느 정도 좀 비워지면 그다음에는 쑥 나오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그런 겁니다.
◆이익선: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 비뇨기과 이선규 원장님 모시고 배뇨장애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청취자님 ‘제 아내가 자궁을 드러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산부인과에서는 3개월 동안은 잠자리를 삼가라고 합니다’라고 여쭤보셨어요.
◇이선규: 3개월 동안 잠자리를 삼가라고요?
◆이익선: 네 산부인과에서.
◇이선규: 삼가시면 되죠.
◈최수영: 권고대로 따르는 게 좋죠.
◆이익선: 청취자님 ‘전립선암 수술 후 2년 9개월 차인데 오후가 되면 소변이 셉니다.담당 교수님께서 6개월 검진 시 말씀을 드렸는데도 케겔 운동만을 권하시네요.’ 라고 하셨어요.
◇이선규: 케겔 운동 외에 약물이라든지 이런 걸로 인해 가지고 그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로는 없고요. 대개 그 전립선 암을 수술을 하면서 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요도괄약근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한 8~90%로 그렇게 돼요. 그래서 대개는 1, 2년 정도 기다리면 거의 8~90%가 회복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케겔 운동하시면 됩니다.
◆이익선: 도움이 되죠. 당연히? 오로지 케겔 운동.
◇이선규: 요실금에 도움되는 운동은 케겔운동.
◈최수영: 배뇨 장애를 느끼는 경우는 있는데 이게 질환인지 아닌지 좀 사실 자가 진단하기 좀 어렵잖아요. 왜냐하면 체크리스트 아이고 이거는 맞다 아니다 체크리스트 좀 알려주세요.
◇이선규: 전반적인 체크리스트가 아니고요. 이게 우리가 인터넷을 이렇게 쭉 보면 체크리스트고요. 해가지고 그냥 평균적인 그런 체크리스트는 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밤에 뭐 깨느냐 안 깨느냐 그다음에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느냐 안 보느냐 이런 거였고요. 요실금이 의심된다 아니면 과민성 방광이 의심된다, 전립선 비대증이 의심된다, 그러면 거기에 보면 각각의 체크리스트들이 다 있어요. 요실금과 같은 경우에는 뭐 얼마나 자주 요실금을 경험하나요? 요실금을 했을 때 소변량은 얼마 정도인가요? 이런 것도 있고 해 봐라
◆이익선: 질문 몇 개 소화하고 가겠습니다. ‘50대 후반 여성입니다. 방광염이 있으면 질염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자궁 건강에 방광염과 관련이 있는지요?’
◇이선규: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질염하고 방광염이 물론 따로도 오지만 같이 병발하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인접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질염이 요도로 들어가서 이제 방광염을 같이 일으키기도 하고 또 방광염이 있을 경우 심할 경우에 그 소변에 있던 그 세균이 질속으로 들어가서 질염을 같이 일으키기도 하고 그렇게 서로 주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익선: 그러면 관련해서 팬티라이너를 쓰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다음에 세정제. 여성 세정제 그다음에 비데. 이 세 가지와의 관련성도 궁금해요.
◇이선규: 대개 그 세정제 같은 경우에는 너무 자극적인 자극성이 있는 경우는 좀 피하는 것이 좋고요. 그다음에 될 수 있으면 환기가 잘 되는 그런 것이 있죠. 팬티라이너 같은 경우에는 꼭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만 하는 게 좋죠.
◆이익선: 알겠습니다. 아이고 시간이 다 돼 가지고요. 다음 번에 모셔야겠습니다. 아마 새해에 모시게 될 것 같은데요. 자 오늘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레이디유로비뇨기과 이선규 원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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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12월 20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선규 원장 (레이디유로비뇨기관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일주일 동안 방전된 체력 여기서 충전하고 가시죠.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은 레이디유로비뇨기과의 이선규 원장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선규: 안녕하세요. 이선규입니다.
◆이익선: 오늘은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배뇨 장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 다녀와도 개운치 않고 잔뇨감 있다, 소변 참는 게 너무 힘들다 등등 관련해서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문자 보내주세요. 일찍 보내주셔야 저희가 방송 시간 내에 답변을 드릴 수가 있거든요. YTN 어플, 유튜브 댓글창도 있습니다.
◈최수영: 최근에 기온이 좀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어제부터 아주 추워졌는데 추워질수록 배뇨 장애로 내원하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는데 배뇨와 기온이 관련이 많습니까?
◇이선규: 좀 밀접한 연관이 있죠. 아무래도 이제 더울 때는 땀으로도 이 수분을 많이 배출을 하잖아요. 그런데 추운 계절이 되면 땀으로 거의 배출을 못하니까요.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이 된단 말이에요. 그리고 또 여름보다는 밤이 좀 길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밤에 소변 보는 횟수도 몇 차례 더 늘어날 수도 있고. 또 남성들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전립선 비대증 같은 경우가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증상이 좀 악화돼요. 전립선 주위에 있는 그런 그 혈관이 수축하거나 배뇨근 자체가 좀 긴장이 또 많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이제 배뇨 증상이 여름보다는 겨울에 조금 증상이 좀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익선: 그렇군요. 근데 배뇨장애도 종류가 여러 개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찾아보니까 과민성 방광, 복압성 요실금, 빈뇨, 절박뇨, 요폐..
◈최수영: 이렇게 다양한 단어들이..
◆이익선: 저희가 전문가는 아니니까 크게 나누어 주신다면요?
◇이선규: 대개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서 빈뇨라든지 절박뇨라든지. 이런 것들은 증상이죠.크게 나누면 뭐 과민성 방광이라든지 복압성 요실금. 그다음에 이제 전립선 비대증. 이렇게 크게 분류를 합니다.
◈최수영: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앓고 흔한 증상을 느끼고 있는 배뇨 장애는 어떤 거죠?
◇이선규: 가장 흔한 것이 이제 요로 감염이죠. 비뇨기과라고 하는 항목 자체가 요로, 요로라고 하면은 이제 소변의 생성과 배출에 관련되는 그런 장기들이거든요. 콩팥, 요관, 방광 요도. 여기에 생기는 염증이 가장 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흔히 그 여성에서 감기라고 또 알려질 만큼 흔한 것이 이제 방광염이잖아요. 방광염이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가장 흔한 질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익선: 그런가요? 근데 감기처럼 흔하다고요?
◇이선규: 우리 면역이 떨어지면 감기 걸리잖아요.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도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면역이 떨어지면 흔히 오는 것이 방광염이에요.
◆이익선: 아 그럼 남성은 방광염이 여성보다 적습니까?
◇이선규: 훨씬 적죠. 거의 뭐 95% 이상이 여성한테 오고요. 남성은 어떤 배경 질환 없이 뭐 전립선 비대증이라든지, 요로 결석이라든지 뭐 이런 배경 질환 없이 단독으로 방광염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익선: 그러면 방광염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방광염의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나요?
◇이선규: 일단 방광에 세균 감염이잖아요. 그러면 방광의 점막이 염증이 생긴 거잖아요.그러니까 자극 증상이 있겠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보러 갔는데 보고 나와도 또 마렵고 잔뇨감이 있고요. 그 방광이 있는 위치 하복부에 막 뻐근한 느낌이 있고요.
◆이익선: 불편한 느낌이 있고.
◇이선규: 전형적인 증상이 뭐냐 하면은 보통 이제 세균 감염이 방광삼각부 기저부에 많이 오거든요. 그러면 소변이 처음 시작할 때는 증상이 없다가 마지막에 염증이 있는 부분끼리 마지막 한 방울을 짜낼 때 서로 맞닿는단 말이에요. 그럼 찌릿한 자지러질듯한 통증을 느끼죠.
◆이익선: 그렇구나.
◈최수영: 배뇨 장애 유발 요인으로는 이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요, 비만이나 변비도 들어간다. 이해는 잘 안 돼요. 그러니까 왜 비만과 변비가 배뇨 장애 유발 요인이 되는지. 어떤 관련성이 있는 거죠?
◇이선규: 아무래도 비만하다 보면은 내부 장기도 이렇게 비만이 되잖아요. 그러면 건강을 압박하게 되죠. 압박 무게 때문에. 그래서 비만이신 분들이 정상 체중에 있는 분들보다 한 2배 정도 배뇨 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고 그래요. 특히나 이제 요실금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에 급격하게 2년 사이에 체중이 한 10kg 쪘어요. 그랬더니 없던 요실금 증상이 생겼어요. 이러시는 분들도 많고. 변비 자체가 복통이라든지 뭐 복부 팽만 불쾌감 이런 걸 초래할 뿐만 아니라 또 잦은 소변, 빈뇨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이익선: 그렇군요. 청취자님, ‘저는 마라톤 20년 차인데 풀코스 마라톤 중 소변을 세 번 이상 가는데 얼마 전 풀코스 중 30분 참았더니 없어졌는데 땀으로 빠진 걸까요?참아도 괜찮은 걸까요?’ 아이고.. 마라톤 중에 화장실을 이렇게 가셔야 되면 난감하실 텐데.
◇이선규: 그러네요. 마라톤을 하면 땀으로도 어느 정도 배출이 될 텐데 대개의 경우에 그 마라톤 하면서 화장실 간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참았더니 없어지더라 그러잖아요. 이게 이분 같은 경우에는 아마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이익선: 그렇군요. 질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요. 청취자님, ‘나이가 아직 30대인데 얼마 전부터 빈뇨나 야간뇨가 심해져서 밤마다 꼭 깨서 소변을 보게 돼 병원에 갔는데 스트레스 때문일 거라고 약 처방만 해주고 약을 다 먹으니까 또 발생을 했습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될지요?’
◇이선규: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에도 한두 번씩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고 밤에 이렇게 자다가 자꾸만 깨면은 사회 생활을 하는데 컨디션 조절하는데 애로 사항이 많아요. 꼭 아파야지만 그 질병이 아니잖아요. 이 경우에는 되게 연세도 있고 하니까 아마 이분도 감염성 방광일 증상이 많아요. 그리고 어떤 뭐 방광의 기능적 이상이다 보니까 해부학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겨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러면 대개 약을 먹으면 호전됐다가 약을 끊으면 다시 또 재발하는 그런 경우가 많아요.
◆이익선: 그 비슷한 얘기로 청취자님 ‘60대인데 밤에 잘 때 네다섯 번. 네 가게에서 10번 이상. 늘 불안하고 어디 갈 때 화장실 위치부터 봅니다.’라고 하셨는데 이분도 마찬 과민성이라고 봐야 될까요? 나이가 60대라 다르신데 아까 30대분이랑.
◇이선규: 그 과민성 방광은 나이하고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최수영: 지금 말씀하신 이제 과민성 방광, 그다음에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또 방광염. 이게 이름은 조금 다른데 증상이 무척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이선규: 증상은 대개 비슷비슷해요. 비슷한 증상으로 뭐냐 하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들고 봤는데 또 마렵고..
◈최수영: 헷갈리네요.
◇이선규: 문제는 뭐냐 하면 과민성 방광은 소변 검사하면 염증이 없어요.
◈최수영: 그냥 과민하게 반응한다.
◇이선규: 어떤 기질적인, 기능적인 이상이기 때문에. 대신에 방광염 같은 경우에는 세균 감염에 의한 증상이잖아요. 감염이 된 거죠. 과민성 방광과 방광염의 증상의 차이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게 뭐냐 하면은 과민성 방광은 소변 볼 때 아프지는 않아요. 근데 방광염은 소변 볼 때 끝머리가 특히 자지러질 듯한 아픔이 와요.
◆이익선: 그럼 병원 안 가시고 안 되겠는걸요.
◇이선규: 방광염 같은 경우에는 이제 물 많이 드시고 푹 쉬시면은 약을 안 먹어도 간혹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가 이제 감기가 걸렸다고 해서 물론 약을 먹고 그러면 더 빨리 치료가 되지만 푹 쉬면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익선: 그런데 아까 세균 감염이라고 하셨잖아요. 앞서서는 면역력이 떨어져서라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 세균이 감염된다는 게 어떤 경로로 감염된다는 의미이신가요?
◇이선규: 방광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릴게요. 워낙 빈도 수가 많으니까요. 여성과 같은 경우에는 요도가 짧죠. 그리고 직선 주로 되어 있어요. 항문하고 질하고 인접해 있죠. 그러면 세균의 입장에서 봤을 때요. 남성과 같은 경우는 꾸불꾸불하고 20cm 정도 돼요. 그럼 4cm 직선 주로로 가는 게 빠르겠죠? 훨씬 세균 감염에 노출이 잘 돼 있단 말이에요. 근데 세균이 방광에 들어온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에요. 세균이 방광벽에 달라붙어 증상이 나타날 만큼 증식을 해야지만 된다는 얘기예요. 그러기 전에 컨디션이 좋으면 방광 점막은 이제 미끈미끈한 그 점액 다당류라고 하는 것이 코팅이 돼 있단 말이에요. 세균이 잘 달라붙지 못하고 또 세균이 들어오더라도 소변으로 자꾸 씻어낸다든지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과로하거나 그러면 이러한 자가 면역 기능이 약해져서 잘 온다 이런 얘기죠.
◈최수영: 그런데 흔히 이제 여성들 같은 경우는 요실금 하는데 남자는 요실금이라는 얘기를 저도 많이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여성에게 더 흔히 나타나는 그런 이유가 있나요?
◇이선규: 거의 다 여성한테 오죠. 남성들과 같은 경우에는 요실금이 오기는 해요.가장 흔한 원인이 뭐냐 하면 요즘은 전립선암이 많잖아요. 전립선 암 수술을 할 때 근치적으로 전립선 자체를 드러내잖아요. 그러면 전립선하고 붙어 있는 요도 괄약근에 손상을 주면 요실금이 생겨요.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절로 생기는 요실금은 별로 없어요. 여성들한테 많은 이유는 요도가 짧기도 하지만 남성은 괄약근이 두 개예요. 근데 여성은 하나밖에 없거든요.
◆이익선: 왜 남성은 2개죠?
◇이선규: 내요도 괄약근과 외요도 괄약근. 왜냐하면 내요도 괄약근과 외요도 괄약근 사이에 우리가 사정할 때 사정액이 나오는 구멍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사정할 때는 내요도 괄약근은 막히고 외요도 괄약근은 열리니까 앞으로 나오는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남성은 2개가 있어요.
◆이익선: 그렇군요. 출산 횟수와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출산 직후에는 없던 요실금이 생기는 초보 엄마들이 제법 많거든요.
◇이선규: 엄청 많죠.
◆이익선: 그런데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과 아이를 낳은 여성과는 발병률이 차이가 납니까?
◇이선규: 일단은 임신하고 출산 경험이 있으면 일단 골반 근육이라든지 어떤 신경이 손상되기 쉽지 않습니까? 그래서 괄약근이라든지 방광 조절 기능이 약해져서 요실금이 생기는데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같은 경우에는 확률적으로 한 32%. 근데 출산 경험이 있는 분은 62%로 한 2배 정도 높아요. 출산을 하면 아무래도 임신 출산으로 인해 가지고 이런 방광이라든지 요도 괄약근의 기능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익선: 그렇군요. 오늘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레이디유로비뇨기과 이선규 원장님과 함께 오늘 배뇨 문제에 관해서 말씀을 듣고 있는데요.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문자 보내시면 됩니다. YTN 어플과 유튜브 실시간 댓글창에도 질문 주실 수 있는데 지금 질문들이 들어오고 있거든요. 청취자님,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저는 대장암 수술을 한 지 9년 정도 됐는데 그러다 보니 정기적으로 CT 촬영을 하는데요. 약 3년 전 CT 소견에 전립선 문제가 의심되니 연 1회 정기 검사를 아 해봐라 권고를 받았어요. 한 번 하고 안 했습니다. 이거 불편함은 없는데 해야 됩니까?’
◇이선규: 남성들 같은 경우는 대장암을 앓았건 안 앓았건 간에 나이가 50이 넘으면 전립선 암 발병률이 조금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거든요. 그래서 45세 이상이면 1년에 한 번 정도 PSA 검사, 전립선 암을 발견하는 그런 전립선 특이항원이라는 거거든요. 그거 검사는 1년에 한 번은 꼭 해 봐라.
◆이익선: 청취자님,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장실 너무 자주 가고 감기 걸려서 기침할 때마다 소변이 새 나옵니다. 요실금이 심한 건가요?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라고 얘기하셨는데 신호등 바뀌는 거 보고 못 뛰는 분들, 줄넘기 못하는 분들. 이런 분들 계십니다.
◇이선규: 대개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뛰거나 줄넘기 할 때는 거의 대부분 소변이 증상에 차이는 있겠지만 약간씩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가지고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 일단은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를 때 친구들하고 만나서 박장대소 하면서 웃을 때도 나온다든지. 그래서 이로 인해 가지고 평소에 패드까지 차야 될 정도다 . 그런 경우에는 그 수술 쪽으로 해결을 할 수도 있겠고요. 그 이외에 경미하거나 중증도까지는 케겔 운동이라고 그러죠. 우리가 항문 골반 근육 강화 운동 그것만 열심히 해도 좋아집니다.
◆이익선: 요실금 치료기도 나왔더라고요.
◇이선규: 골반 근육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실제로 내원하는 분들한테 운동을 한번 해 보세요 그러면은 제대로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 그 잘못된 방법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기계를 이용해서 하면은 그래도 도움을 받으니까요.
◈최수영: 청취자님, ‘과민성 방광염의 치료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이선규: 참 과민성 방광으로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어디가 아픈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불편해 하시거든요. 치료가 항생제 한 두 봉 이렇게 해서 좋아지면 다행이지만 그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커피라든지 녹차라든지 이런 카페인이 든 음료는 소변을 자주 이렇게 방광 점막을 자극해서 소변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걸 피한다든지 또 우리가 이제 방광 훈련을 하죠. 배뇨 훈련이라 어느 정도 소변이 마려우면 바로 가지 말고 조금씩 참는 연습을 하는 거죠. 그렇게도 안 되면 이제 좀 방광을 진정시키는 약을 같이 병행을 합니다. 행동 요법과 약물 요법을 병행하죠.
◆이익선: 근데 요의, 그러니까 소변을 보고 싶은 그 마음을 참을 수 있는 시간. 정상 범위라는 게 있습니까?
◇이선규: 우리가 그 하루에 소변 보는 횟수가 8회 이하가 정상이거든요. 그럼 잠자는 시간이 보통 한 6시간이라고 그러면은 24시간 중에서 18시간 동안에 8회 이하를 봐야 되지 않습니까? 두세 시간은 참으셔야 되죠. 물론 이제 물을 많이 먹어서 수분 섭취가 많아서 마려온 경우를 제외하고 평상시에는 한 두세 시간 이상은 참으셔야 된다.
◈최수영: 그렇군요. 청취자님이 아주 재밌는 글 주셨는데요. ‘상담에 관심 없고 원장님 노래 한 곡 부탁드려요.’ 저희 원장님 팬이신 모양입니다.
◆이익선: 그러시군요. 요실금은 치료 시기 놓치면 만성으로 진행되나요?
◇이선규: 대개 요실금이 임신과 출산 후에 거의 발생하거든요. 그때 바로 이 뭐라고 그러나요? 아기 낳고 나서 요양하는곳. 산후조리원에서 다른 것보다도 케겔 운동부터 시작을 해야 돼요. 그러면은 어느 정도 원위치까지 회복이 가능하거든요.
◆이익선: 제왕절개도 그렇습니까?
◇이선규: 제왕절개도 그래요. 제왕절개를 한다고 해서 요실금이 안 생기는 게 아니에요.정상 분만보다 한 5% 정도 떨어지지만 발병률이 그래도 많거든요. 그래서 이 케겔 운동을 열심히 하면은 거의 원위치까지 가요. 근데 방치해 놓잖아요. 그럼 증상이 점점 심해지죠.그래서 나중에는 케겔 운동하는 데도 더 힘들어지고 결국에는 수술적인 요법으로 해결해야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이르기도 하죠.
◆이익선: 저도 사실은 출산 후에 요실금 그런 증세가 있어서 정보를 찾아보니까 케겔 운동도 하라고 그러고요. 소변을 보는 중에 끊을 수 있느냐 이런 지표가 있더라고요.
◇이선규: 소변을 볼 때 끊는다는 얘기가 뭐냐 하면 우리가 소변 볼 때 딱 멈추려고 힘을 딱 줄 때 골반 근육이 움찔하잖아요. 그때 움찔하는 근육들이 전부 다 골반 근육이라고 보시면 돼요. 내가 무슨 뭐 방광 근육만 요도 괄약근만 그 자체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없어요.항문을 그 나온 대변을 중간에서 이렇게 자를 때, 또 나오는 소변을 중간에서 딱 멈출 때. 그때 힘을 딱 줬을 때 움직일 때 움찔하는 근육들. 이 근육들을 전부 다 강화시켜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익선: 근데 만약에 소변을 멈출 수 없으면 그건 문제가 있는건가요?
◇이선규: 골반 근육의 기능이 조금 약해서 수축력이 떨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익선: 그럼 어떤 운동을 해야 골반 근육이 강해지나요?
◇이선규: 케겔 운동, 방금처럼 학문을 쪼이는 운동이죠. 뭐 어떤 분들 같은 경우에는 에어로빅 할 때 뭐 해요, 뭐 할 때 해요. 뭐 이렇게 하는데요. 우리가 헬스클럽에 가서 아령을 이렇게 들어야지 여기 이두박근 삼두박근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합당한 운동을 해야 되는데 다른 운동한다고 해서 내가 골반 근육 운동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가장 정확한 거는 제가 이런 표현을 써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약간의 젤을 발라서 질 안에 손을 넣었을 때 그 움찔했을 때 내 손가락에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 때가 제대로 하는 거다.
◆이익선: 그럼 복근 운동을 하는 걸로는 안 되나요? 윗몸 일으키기라든지 .
◇이선규: 그 느낌을 안 후에 그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최수영: 그렇군요. 아까 하루에 이제 6시간 정도 자는 게 가장 평균 수명이라고 말씀 수면 시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야간뇨라는 것도 있잖아요.
◇이선규: 그렇죠. 밤에 자다가 깨서 소변 보는거요.
◈최수영: 그러니까 한두 번 하는 게 증상인지 아니면 질환에 가까운 건지 어느 정도 기준으로 봐야 합니까?
◇이선규: 정상적으로는 수면 중에는 일어나서 소변 보면 안 되죠.
◆이익선: 연세가 높아질수록 그런..
◈최수영: 안 보는 게 정상인데 술 먹고 잔 날 밤에 일어나요.
◇이선규: 그거는 그 원인이 있잖아요. 한 번을 일어나더라도 수면의 정중앙에 3시간 자고 일어나서 다시 잠들기 힘들잖아요. 이로 인해 가지고 내가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이렇게 판단이 되면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 거고 두세 번은 일어난다고 그래도 나는 뭐 갔다 와서 바로 잘 자, 그래서 이건 내 삶에 큰 영향이 없어. 그러면 뭐 굳이 치료받을 필요도 없고 그런 거죠.
◈최수영: 이 얘기도 있더라고요. 스마트폰 얘기 그러니까 요즘 우리가 다 이제 스마트폰 하도 들고 사니까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면 야간뇨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이런 말도 있는데 그건 맞는말입니까?
◇이선규: 어느 정도 맞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폰을 계속 보면 뇌가 활성화되잖아요.깊은 수면에 드는 것이 방해가 돼요. 우리가 밤에는 깊은 잠을 자면은 이뇨를 조금 억제하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기 때문에 소변을 적게 만들거든요. 선잠을 자게 되기 쉽죠. 이 호르몬의 작용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선잠을 자니까 조그만 외부 자극에도 깰 수가 있잖아요. 깨면 또 소변 마려워서 화장실 갔다 올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 1시간 전에는 이러한 뭐 TV나 어떤 스마트폰 같은 거를 좀 멀리 하는 게 좋죠.
◆이익선: 그리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아요.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데 이제 참다가 가는 경우도 있잖아요. 너무 오래 참다 보면 소변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나와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그건 문제가 있는 건가요?
◇이선규: 그거는 우리가 방광 배뇨근이 이 방광을 보면 배뇨 근육으로 에워싸고 있단 말이에요. 적당한 양이 한 3~400cc에 있으면 적당한 양이 고였다가 이 방광 배뇨근의 수축력이 원활하게 작용할 수 있는 그 힘이 전달이 되는데 600cc, 700cc 이렇게 되면 방광 배뇨근이 많이 늘어나 있는 상태로 늘어나 그러면 일시적으로 배뇨근의 수축력이 실조가 되죠. 기능이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화장실 가서 소변을 보려고 했는데 안 나와요.처음에 이렇게 쫄쫄 나와서 어느 정도 좀 비워지면 그다음에는 쑥 나오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그런 겁니다.
◆이익선: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 비뇨기과 이선규 원장님 모시고 배뇨장애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청취자님 ‘제 아내가 자궁을 드러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산부인과에서는 3개월 동안은 잠자리를 삼가라고 합니다’라고 여쭤보셨어요.
◇이선규: 3개월 동안 잠자리를 삼가라고요?
◆이익선: 네 산부인과에서.
◇이선규: 삼가시면 되죠.
◈최수영: 권고대로 따르는 게 좋죠.
◆이익선: 청취자님 ‘전립선암 수술 후 2년 9개월 차인데 오후가 되면 소변이 셉니다.담당 교수님께서 6개월 검진 시 말씀을 드렸는데도 케겔 운동만을 권하시네요.’ 라고 하셨어요.
◇이선규: 케겔 운동 외에 약물이라든지 이런 걸로 인해 가지고 그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로는 없고요. 대개 그 전립선 암을 수술을 하면서 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요도괄약근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한 8~90%로 그렇게 돼요. 그래서 대개는 1, 2년 정도 기다리면 거의 8~90%가 회복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케겔 운동하시면 됩니다.
◆이익선: 도움이 되죠. 당연히? 오로지 케겔 운동.
◇이선규: 요실금에 도움되는 운동은 케겔운동.
◈최수영: 배뇨 장애를 느끼는 경우는 있는데 이게 질환인지 아닌지 좀 사실 자가 진단하기 좀 어렵잖아요. 왜냐하면 체크리스트 아이고 이거는 맞다 아니다 체크리스트 좀 알려주세요.
◇이선규: 전반적인 체크리스트가 아니고요. 이게 우리가 인터넷을 이렇게 쭉 보면 체크리스트고요. 해가지고 그냥 평균적인 그런 체크리스트는 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밤에 뭐 깨느냐 안 깨느냐 그다음에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느냐 안 보느냐 이런 거였고요. 요실금이 의심된다 아니면 과민성 방광이 의심된다, 전립선 비대증이 의심된다, 그러면 거기에 보면 각각의 체크리스트들이 다 있어요. 요실금과 같은 경우에는 뭐 얼마나 자주 요실금을 경험하나요? 요실금을 했을 때 소변량은 얼마 정도인가요? 이런 것도 있고 해 봐라
◆이익선: 질문 몇 개 소화하고 가겠습니다. ‘50대 후반 여성입니다. 방광염이 있으면 질염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자궁 건강에 방광염과 관련이 있는지요?’
◇이선규: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질염하고 방광염이 물론 따로도 오지만 같이 병발하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인접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질염이 요도로 들어가서 이제 방광염을 같이 일으키기도 하고 또 방광염이 있을 경우 심할 경우에 그 소변에 있던 그 세균이 질속으로 들어가서 질염을 같이 일으키기도 하고 그렇게 서로 주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익선: 그러면 관련해서 팬티라이너를 쓰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다음에 세정제. 여성 세정제 그다음에 비데. 이 세 가지와의 관련성도 궁금해요.
◇이선규: 대개 그 세정제 같은 경우에는 너무 자극적인 자극성이 있는 경우는 좀 피하는 것이 좋고요. 그다음에 될 수 있으면 환기가 잘 되는 그런 것이 있죠. 팬티라이너 같은 경우에는 꼭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만 하는 게 좋죠.
◆이익선: 알겠습니다. 아이고 시간이 다 돼 가지고요. 다음 번에 모셔야겠습니다. 아마 새해에 모시게 될 것 같은데요. 자 오늘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레이디유로비뇨기과 이선규 원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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