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신고에 전현희 "부패행위 의혹 철저히 조사"

감사원장 신고에 전현희 "부패행위 의혹 철저히 조사"

2023.03.28. 오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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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호화 관사 보수로 논란이 됐던 최재해 감사원장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데 대해 전현희 위원장은 한 줌 의혹 없이 제기된 감사원의 부패행위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SNS에 권익위에 대해 살벌한 표적감사를 진행했던 감사원이 이제 처지가 바뀌어 감사원장 호화 관사 개보수 비용 관련 국고횡령 등 의혹으로 권익위 조사를 앞둔 상황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령상 공식적 직무 회피 의무는 없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고 권익위 조사관들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한 조사를 대내외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해당 조사업무에 관해 회피신청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익위도 보도자료를 내고 전현희 위원장이 회피 신청을 함에 따라 정승윤 부패방지 업무 담당 부위원장이 신고 사건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현재 국회에서 제기된 사항 등을 중심으로 공관 관련 예산집행 실태 자체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사실관계 등이 확인되는 대로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체 점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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