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한 내 무리한,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원치 않아"

尹 "북한 내 무리한,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원치 않아"

2022.08.17.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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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북관계에 대한 구상을 추가로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한 내부에서 급격한 체제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밝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단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먼저 다 비핵화를 시켜라, 그러면 우리가 (지원)한다 ', 이런 뜻이 아니고 확고한 의지만 보여주면 거기에 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도와주겠단 얘기기 때문에 종전과는 다른 얘기고….

체제 안전 보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저나 우리 정부는 북한 지역에 무리한 또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전혀 원하지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남북한 간의 지속 가능한 평화의 정착이고, 우리가 북한에 대해 여러 가지 경제적, 외교적 지원을 한 결과, 북한이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변화한다면 그 변화를 환영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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