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이 밝힌 '김정은 투병'...특이한 선전 방식

김여정이 밝힌 '김정은 투병'...특이한 선전 방식

2022.08.14.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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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김정은 위원장, 고열 속에 심히 앓아"
北 김정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했을 가능성
방역 위기 극복 판단 후 공개 자신감 생겼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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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한연희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연설을 통해서 오빠인 김정은 국무위원장, 최근 고열에 시달렸다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선전선동을 담당하는 책임자가, 그것도 최고지도자의 건강상태를 언급한 게 굉장히 이례적이다 보니까 이러한 언급이 과연 어디에 의도가 있느냐, 그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봐야 될까요?

◆박원곤> 일단은 진짜로 코로나에 감염이 됐는지 안 됐는지에 대해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전체적으로 김여정이 얘기한 맥락을 보면 그만큼 김정은이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인민들을 위해 노력했다는 그런 맥락에서 얘기를 한 거거든요.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 가장 핵심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그들의 사상 중에 하나가 이른바 인민대중제일주의라는 게 있습니다, 애민사상, 그러니까 인민을 사랑한다. 그러니까 코로나19라는 게 사실 우리도 경험을 했습니다마는 지금도 하고는 있고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실질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많은 아픔과 고통이 있는데 김정은이 그러한 고통을 주민과 같이 나누고 있다라는 그런 면에서 강조를 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을 통해서 북한이 늘 말하는 지도자 영도와 희생의 리더십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것을 다시 한 번 표현했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앵커> 조진구 교수님, 마지막으로 혹시 첨언하실 내용 있습니까?

◆조진구>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우리가 좀 주의해야 할 것 또 하나는 김여정 부부장의 위치라는 거죠. 이번에 방역총화회의에 누가 참석했느냐를 언급하면서 사실상 정치국원과 정치국 후보위원 사이의 언급을 했거든요.

이게 실질적으로 정치국원이 될 것이냐 하는 것은 아직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마는 그만큼 김여정의 발언이라는 게 김여정 부부장의 발언이 아니라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대신하고 있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거고. 저는 얼마 전에 있었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다음 달 7일날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한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더불어서 그때 몇 가지 법안들이 제정이 되고 수정, 보충이 됐는데 그중의 하나가 우주개발법이라는 거예요. 그게 수정, 보충이 됐는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 하는 건데 저는 핵실험의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이건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 혹은 그걸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더불어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시사를 많이 했거든요.

그런 것들이 북한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이 어떤 식으로 나타날 것이냐 하는 건데 전술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느냐 혹은 이걸 전선부대에 배치를 하고 있느냐 이런 문제를 좀 더 우리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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