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이은해-조현수 4개월째 행방 묘연...'마스크' 때문?

[굿모닝브리핑] 이은해-조현수 4개월째 행방 묘연...'마스크' 때문?

2022.04.13.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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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4월 13일,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아침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내용 정리했습니다.

오늘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오늘 1면에 검수완박 얘기 실렸더라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계속 이 내용이 전해지고 있고요. 오늘도 역시나 신문 대부분에서 이 내용을 톱에 싣고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민주당 안에서는 격론이 있었고요. 그 결과 이번 달 안에 검찰수사권을 폐지하는 법안을 처리하기로 당론이 모였습니다.

한국일보는 이걸 입법전쟁 방아쇠를 당겼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또 신문마다 차이가 좀 있었지만 강행이라는 표현을 쓴 신문이 몇몇 곳에 있었고요. 민주당 결정에조금 더 비판적인 곳은'거대 여당의 폭주'다 이렇게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과 정의당까지 야당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에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검찰 입장에서는 검찰총장이 직을 걸었고 또 장관까지 따로 만났지만 효과가 없었던 셈이 돼버렸는데요. 검찰은 일단 유감이다라고만 공식입장을 낸 상황입니다.

한국일보는 검찰 내부 분위기를 전했는데요. 제목이 굉장히 거칩니다. 분노한 검찰, 수뇌부 직 던져야라고 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의 결정에 후안무치라는 비판이 있었고 국회의 결정 과정에 따라서 총장과 간부들이 순차적으로 사퇴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도 있었다고 합니다. 반면 과거 검찰을 돌아보는 게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어제 상황 짚어봤고요.

다음 사진 보겠습니다. 어제 주목받았던 뉴스 중의 하나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만났잖아요. 사진이 서로 다른 게 실려 있네요. 이걸 바라보는 시각도 달랐던 것 같아요, 신문마다.

[이현웅]
그렇습니다. 제가 상반된 두 가지 어조를 준비를 했는데요. 두 가지 신문입니다. 먼저 아래쪽에 나와 있는 중앙일보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인용한 모습인데요. 두 사람이 나눈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사를 풀어갔습니다. 국민 통합의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윤 당선인 측의 설명이 있었다고 하고요. 보수 지지층 결집이다라는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위쪽에 나와 있는 경향신문은 꽤 강한 어조로 비판을 하고 있었는데 이 둘의 만남, 결국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만난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치적 복권 명분을 확보하고 또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높이로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을 했고요. 윤석열 당선인에게는 보수 세력을 총결집해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배경이 깔려 있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또 윤석열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 이렇게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 국정농단 수사를 부인하는 듯한 발언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경향신문과 비슷한 논조는 한겨레도 그렇게 비슷하게 다뤘더라고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오늘 추가로 발표되죠. 그런데 정무장관을 신설하는 방안이 논의된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동아일보에 나온 얘기인데요. 대통령실 개편해서 정무수석 자리가 없어지면정무장관을 신설해 맡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서 윤석열 당선인은 슬림한 청와대를 약속하면서 정책실장, 일자리수석,민정수석은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죠. 정무장관은 야당과 소통하는 역할을 주로 하게 될 텐데 윤석열 정부의 경우거대 야당과의 협치가 필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재 차관급인 정무수석을 장관으로 격상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정부 조직을 신설하는 것이기 때문에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여느 장관처럼 의원직을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는데 이 신문에서는 비서실장 물망에 계속해서 거론됐지만 국회에 남겠다고 했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의 이름이 이 자리에 거론되고 있었습니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정책실장이 유력하다라고 신문은 봤는데요. 다른 신문들도 보니까 비슷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같이 발표될지도 관심이 가고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권순일 전 대법관의 얘기가 나왔어요. 이거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그런 겁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에 취업했던 건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합니다. 권 전 대법관은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을맡은 바 있었는데 퇴임하고 나서 이 재판에 등장했던 화천대유에 취업했고월 1500만원씩 고문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대법원 판결 전후에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8차례 정도 만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는데요. 결국 퇴직 직후 사건 관계인과 관련된 곳에 취업했던 건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법관회의는 권 전 대법관 관련 안건을 다음 회의 정식 안건으로상정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기사에 실려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음 기사, 코로나19 관련 기사 보겠습니다. 저희가 변이가 계속 나올 거라고 신문기사들에서 소개를 했는데 진짜 변이가 계속 나오네요. XL변이죠, 이번에 나온 게?

[이현웅]
이번에 XL변이가 나왔는데 제목에도 나왔듯이 다행히 영향은 제한적일 거다 이렇게 나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L 변이가 국내에서 한 건 확인됐는데요. 중증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또 자연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인데요. 아마 계획대로 점차 거리두기 자체는 완화될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열리고요. 18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나오는 얘기로는 일단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은 어느 정도, 거의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같은 것들은 아마 조금 더 보수적으로 논의가 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그러니까 여름 정도가 되면 이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크다는 내용도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앵커]
여기 신문 제목에 나와 있는 대로 진짜 설렘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현웅]
여름휴가 때 노마스크로 나갈 수 있을지, 공항에 모일 수 있을지 한번 보겠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인데 화학무기를 썼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내용이더라고요.

[이현웅]
맞습니다. 마리우폴지역에 대한 얘기인데요.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니고요. 마리우폴 주민들이 정체불명의 화학무기로 인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화학무기 사용은우리 표현으로 하면 선 넘었다, 서방식 표현으로 하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할 정도로 서방이 늘 경고해 오던 것이기 때문에 만약에 게 사실로 드러나게 되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현지 상황들이 전해진 내용을 보면시신이 카페트처럼 깔려 있었다는 표현도 있었고요. 러시아군이 이동식 화장 장비를 싣고시신을 불태워서 은폐를 한다, 이런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또 지하실에 여성을 가두고 성폭행을-항공모함 링컨호도 태양절 전후 닷새정도 체류하면서 했다는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언제쯤 이 끔찍한 상황이 정리될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언젠가부터 평화에 대한 얘기가 안 나와서 좀 안타깝기는 합니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북한 얘기 해 보죠. 김일성 생일 110주년이죠.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 같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금 한국일보에 실린 기사를 보여드릴 텐데요. 왼쪽은 미국 항공모함인에이브러험 링컨호가 우리 동해상에 진입했다는 내용이고요. 오른쪽은 북한 군서열 1위인박정천 비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15일에는 김일성 생일도 있고 다가오는 25일은 조선인민혁명군창설 90주년이기 때문에 이 때를 전후해서 북한의 고강도 도발이 있을 수 있다 지금 대부분 그렇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항공모함 링컨호도 태양절 전후 닷새정도 체류할 예정인데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미국 항공모함이 동해상에 들어온 건2017년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있는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군서열 1위박정천 노동당 비서관이 지난 2월 이후 공개석상에서모습을 감춘 모습인데요. 일부에서 좌천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그게 아니고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고 물밑에서 군사도발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당분간 우리 입장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권 이양기기도 하니까요. 긴장을 바짝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마기꾼이라는 단어, 짐작은 갑니다마는 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저희가 일상생활에서는 약간 농담식으로 많이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마스크를 쓴 모습이 벗은 거보다 훨씬 낫다고 하면서 마기꾼이다 이런 얘기를 주로 하기는 하는데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건 현장에서는 농담이 아닌 현실로 작용이 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사기꾼과 같은 진짜 범죄자들이 마스크 안에 숨는다는 얘기인데요. CCTV에 얼굴이 찍히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얼굴을 식별하기 어려워지고 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모자까지 눌러쓰게 되면 경찰이라고 하더라도 범죄자를 알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몇몇 통계에서도 범인을 잡는 시간이코로나 이전보다 오래 걸리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공개수배 중인 이은해와 조현수의 행적이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요. 역시나 이와 관련이 어느 정도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사진이 눈에 띕니다. 골프장에 로봇 같은 게 있는데 이게 캐디 역할을 하는 겁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로봇 캐디인데 제목을 보면 강아지처럼 졸졸, 130년 전 소설 속 로봇 캐디가 현실로 다가왔다는 내용입니다. 국내 몇몇 골프장에서조금씩 도입하고 있는로봇 캐디 모습이 사진에 담겨 있는데요. 골퍼와 1.5m 정도 간격을두고 졸졸 따라다닌다고 합니다. 무거운 짐을 옮겨주고또 탑재된 태블릭PC를 이용해서 코스 정보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전동 카트 비용이나 캐디 피 등이 들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대여료 한 3만 원 정도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아이디어가 130년 전소설에서 시작됐다는 내용도 흥미롭게 보이는데 1892년 런던에서 발간된 잭 맥컬러프의 소설<2000년의 골프>라는 책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이와 비슷한 모습이 나와 있는데요. 오늘 소개한 로봇 캐디와 거의 같은 모습으로 묘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로봇 캐디,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사실 캐디라기보다는 로봇 카트다 이 정도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향후 AI기술 등이 접목되면 코스 공략법도 알려주고 공을 추적하기도 하고 또 골퍼와 더 자유롭게 대화하는 등 더 발전할 거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현장에 가서 이렇게 보면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현웅]
대화하는 맛은 지금까지는 없다고 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현웅]
감사합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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