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전투기 KF-21 실전배치 눈앞...날개 단 'K-방산'

국산전투기 KF-21 실전배치 눈앞...날개 단 'K-방산'

2026.03.28. 오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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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전투기 KF-21 첫 양산기가 최근 출고돼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공군의 세대교체와 함께, K-방산의 위상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 출고된 KF-21 양산 1호기입니다.

시험용인 시제기를 넘어 실제 전력으로 투입되는 국산 첫 전투기로, 성능 확인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공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25일 출고식) : 땅과 바다에 이어 하늘에서까지 우리 기술과 의지로 평화를 지키는 무기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자주국방의 위용을 떨치게 됐습니다.]

2000년대 초 시작된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은 핵심기술 부족과 막대한 비용 등을 이유로 무리한 도전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기술진은 눈 역할을 하는 AESA 레이더와 항전 장비 등을 자체 개발하며 난관을 돌파하는 등 2015년 개발 사업 승인 뒤 차근차근 이정표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KF-21은 지난 2022년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이후, 42개월 동안 1,600여 차례 비행시험을 한 건의 사고 없이 수행했습니다.

완전한 스텔스기는 아니지만, 최신 전자장비와 초음속 성능을 갖춘 4.5세대 전투기로 평가됩니다.

이미 퇴역한 F-4 팬텀과 퇴역이 진행 중인 F-5를 대체할 예정인데, F-35A 스텔스기와 F-15K 등과 함께 공군 전력의 핵심축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미국에서 전투기를 도입하다 보면 수리나 정비 면에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제 시간이 줄어들 것이고요. 그러니까 결국은 우리 공군의 전투력 유지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거죠.]

본격적인 실전배치 단계에 접어들며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조만간 인도네시아와 16대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다른 중동 국가 등에서도 이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9 자주포, 천궁 미사일 등에 이어 'K-방산'이 날개를 단 셈인데, 65% 정도인 KF-21의 국산화율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연구개발과 지원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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