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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선거전이 본격 시작된 셈인데요.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전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흔히 대통령 선거일을 딱 100일쯤 남겨놨을 때 우세한 사람이 대개는 대통령이 되더라, 이런 속설 내지는 전망 같은 게 늘 나왔었는데 둘이 똑같습니다, 거의. 그러면 이제 뭐가 변수가 되는 거예요?
[최영일]
핵심변수는 아무래도 지금 초박빙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양강구도가 격돌하는 모양새입니다. 100일 동안 계속 이어질 텐데요. 이게 차전놀이처럼 혹은 줄다리기처럼 밀고 당기고 왔다 갔다 할 텐데 지금 현재 시점은 사실 지지율은 붙었다.
하지만 지금 윤석열 후보가 두 자릿수 이상 격차를 벌리고 있었거든요. 2~3주 사이에 따라잡힌 거예요. 추격전을 벌인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도 하고 사죄도 연일 하고 반성도 하고 그리고 민생 강조하면서 따라붙었는데 지금 다소 윤석열 후보가 우위에 있다고 전제하고 추격전을 하는 입장에서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 될 텐데 첫 번째 문제는 20~30대 청년층 그리고 또 여성층이 지금 마음을 못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도층. 누가 더 많이 끌어들이느냐의 싸움이죠. 그러니까 외연확장을 많이 할 수도 없어요. 그 중간지대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데 그래도 조금 더 많이 뺏어오는 쪽이 초박빙 상황에서 승기를 잡는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역대 선거와 다르게 여야 두 후보 모두 다 자신과의 싸움인데 비호감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의혹 이미지들이 다 있잖아요. 지금 대장동 의혹이 고발 사주 의혹보다는 좀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대신에 윤석열 후보는 지금 또 부인과 장모 리스크를 함께 끌어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의혹이 둘 다 만만치가 않습니다. 비호감과의 싸움에서 누가 국민들에게 더 선하고 정의롭고 옳은 이미지를 많이 주느냐, 이 싸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아마 오늘 오후 늦게 발표된 KBS 여론조사가 딱 53.5인가요? 35.5. 똑같이 둘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아직 정하지 못했다도 한 18.8인가 나온 것 같고.
[최영일]
20%에 육박하는 숫자가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바꿀 수 있다, 얼마든지 까짓 거라고 하는 것까지 한 20%씩은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거 아직은 뭐라고 딱 단정짓기가 어렵네요.
[최영일]
단정짓기 어려운데 지금 아마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2012년 선거를 복기해야 될 거예요. 그때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붙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나 재수해서 대통령 됐다. 그때는 패배했죠. 그때는 안철수 후보라는 단일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가 워낙 지지세는 강세를 보였었는데 문제는 마지막 뚜껑을 열었을 때는 2% 싸움이었어요. 51.6% 득표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됐고 48% 득표한 문재인 후보가 졌는데 사실은 2%만 뒤집어졌다면 그래서 그때 분석이 이정희 후보가 나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려 나왔다, 이게 오히려 진보층의 감점 요인이 되지 않았느냐. 그런 표가 약 2% 된다, 이런 여러 가지 해석이 있었는데요.
이번 내년 3월 9일 선거도 1~2% 차이로 누가 그 중원을 조금 더 가져가느냐가 결정타를 줄 수 있는 참 아슬아슬한 싸움인데 그게 아까 말씀하신 18%에 현재 무당층이 어디론가 흡수되겠습니다마는 어느 쪽이 더 많이 가져가느냐, 그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이렇게 여야 양 후보가 비호감의 대결처럼 돼 버렸으니까 이럴 때 찬스는 제3지대에 있는 새로운 정당들이나 소수 정당들이 등장할 찬스가 되는데 정의당도 그렇고 국민의당도 그렇고 힘을 별로 못 쓰는 것 같아서 조금만 더 분발하고 튀어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건 안 되네요.
[최영일]
그래서 뭔가 지금 3지대 연대라든가. 지금 사실 비호감도가 제일 낮은 쪽으로 보면 김동연 후보죠. 왜냐하면 정치신인이거든요. 그리고 유일한 이번 대선후보 중의 신상이에요. 나머지는 다 홍준표 후보가 비판했던 쪽에 따르면 이월상품들인데 혼자 신상인데 문제는 크게 주목을 못 받고 왜 지지율이 못 튀는가. 이게 제3지대의 틈이 지금 너무 좁아져 있다는 겁니다.
양쪽으로 결집해 있으니까. 그래서 시간이 좀 많으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제3지대에서 뭔가 다크호스가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부터 축조심의를 한번 해 보자면 대개는 보수진영에서 경제 대통령, 이런 걸 많이 내놓는데 이재명 후보가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얘기했던 그 50조를 확 한번 풀고 싶다, 지금 당장 합시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는데 들어보시죠.
[앵커]
윤석열 후보의 50조 풉시다라는 그 공약 합시다. 그러면 결국 윤석열 후보는 봐라, 결국 내가 얘기한 게 먹히지 않냐. 이렇게 얘기하시면 되는 것 아닙니까라고 하는 얘기인데 그러면 누가 더 이득을 볼까요? 어떤 전략입니까, 이게?
[최영일]
그러니까 아이디어의 저작권이나 50조 손실보상에 대한, 혹은 이니셔티브를 윤 후보에게 넘기겠다, 윤석열표라고 꼬리를 달자. 그래도 괜찮으니 다만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이것을 되게 해 보자. 그러면 실천에 대한 주도권은 이재명 후보가 가져가는 거죠. 아이디어는 윤석열 후보가 냈지만 결국은 내년 대통령 돼서 잘 돼야 5월 이후에나 될까 말까 한 것을 우리가 지금부터 여야 후보가 예산국회도 압박하고 해서 올해 예산은 아니지만 내년 초에 문재인 대통령 정말 임기 마지막에 이게 집행되게 된다면 당신도 좋고 나도 좋지 않으냐. 무엇보다 국민이 좋다, 이게 뭐냐 하면 솔로몬의 지혜 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 입장을 누가 들어주느냐. 지금 윤석열 표냐, 이재명 표냐가 뭐가 중요하냐. 죽어가는 소상공인에게 당장 지금 먹을 것을 줘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이게 이재명은 합니다와 연결되는 거죠. 아이디어는 윤석열 후보 거라는 걸 충분히 인정하더라도 실천, 합니다는 제가 힘을 썼습니다. 주장할 수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행동에 방점을 찍은 건데 이게 일전에 1:1 대화합시다. 그냥 두 여야 후보가 만나서 뭔가 민생을 위한 대화를 합시다. 토론 아닙니다. 말싸움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얘기하다가 이때만 해도 윤석열 후보는 50조 손실보상 들고 나오십시오. 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들고 나가겠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아이디어를 철회했잖아요. 혹은 이걸 유보하거나 포기한 상황인데 손실지원금 추가지급은 지금 혼란만 야기하니까 안 하겠다.
나중에 고려해 보자. 그래서 미디어는 다 철회라고 썼고 제가 추측하건대 이건 연기로 보여집니다. 나중에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죠. 또 지금 새로운 오미크론도 등장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러면 지금 남아있는 의제는 윤석열 표 50조니까 그거 우리 밀어서 다뤄봅시다, 이재명은 합니다 아닙니까? 이렇게 주장할 것 같아요.
[앵커]
아무튼 이재명 후보는 호남 3박 4일 일정을 오늘로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게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전두환 씨의 사망이라든가 마침 또 호남이 팍 불이 붙을 만할 때 가서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는데 이번에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를 보인 것도 영향이 이것과 관련이 있겠죠?
[최영일]
관련이 있겠죠. 사실은 과거에도 민주당에서 호남을 주로 텃밭, 집토끼 이렇게 부르면서 호남에서 지지율이 역대 민주당 후보들, 대통령이 될 때는 90% 정도가 결집이 있었어요. 그리고 보수정당 후보들은 10%도 안 나오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상황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높지 않아요. 60~70% 사이를 넘나들고.
[앵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비교한다면.
[최영일]
과거에 비하면 한 10~20% 이상 낮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한 10% 나온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과거보다는 보수 후보가 높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좀 극복하지 않으면 내부에서부터 문제가 있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메시지는 좋았어요. 뭐냐 하면 더 이상 호남을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우리가 뭔가 성과를 내고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야지 전통적으로 우리를 지지해 왔으니까 이번에도 당연히 지지하십시오라고 얘기할 수 없다, 그러니까 뭔가 보여줘야 되는 입장에서 지지를 덜 받는 후보로서의 절박함을 충분히 표현해 본 것 아니냐. 그런 대목들이 어필됐을 것 같은데 지속성이 있는지는 계속 지켜봐야 될 상황입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충청지역을 공략하고 시작합니다. 충청의 아들이죠, 역시 내세우는 구호는. 여기를 선택한 이유가 있겠죠?
[최영일]
당연하죠. 그러니까 충청을 한마디로 정의했습니다. 중원을 장악하는 자가 승리한다, 내년 대선에서. 그러니까 충청권 중원이고 역대 선거에서 항상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해 왔지 않습니까? DJ를 당선시킬 때도 당시 자민련, DJP 연대가 있었고요. 그래서 그 충청권인데 문제는 충청권 출신의 대통령이 배출되지 않았잖아요.
과거에 구JP를 비롯해서 2인자로 끝났고. 그다음에 사실 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상당히 충청대망론의 참신한 주자였는데 엉뚱하게 밑으로 주저앉았고요. 그리고 이완구 전 총리. 사실은 또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그럼 윤석열 후보가 충청 대망론의 주자 아니냐. 그 와중에 반기문 전 총장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충청대망론을 받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당당하게 오늘 충청의 아들이다. 그런데 이전에 선제적으로 두 번째 매타버스로 충청권에 이미 갔던 이재명 후보가 저 충청의 사위인데요. 오늘은 충청의 사위가 아니라 아예 충청의 딸을 데리고 왔습니다 하고 부인 김혜경 씨를 소개하거든요.
그래서 충청의 사위, 충청의 딸이 부부 동반으로 충청 유세를 끝냈는데 이게 좀 잔여, 여파가 남아 있을지 아니면 충청의 아들론이 충청대망론을 그대로 받을지 중원싸움도 사실은 상당히 치열하다고 봐야겠습니다.
[앵커]
아무튼 윤석열 후보는 승리의 100일 장정을 충청에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가기를 김병준 선대위원장하고 같이 갔습니다. 그러면 이제 100일 장정의 시작이니까 당 대표, 이준석 대표도 같이 가서 크게 한 판 잔치를 벌일 줄 알았는데 이준석 대표는 안 갔어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또 언론 인터뷰에서 못 들었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여기서 조금 패싱이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한번 좀 들어보시죠.
[앵커]
그래도 선거 국면에서 황당이라는 표현을 쓰는 건 조금 그런 것 같아요. 약간 언짢았다는 기분을 얘기하는 것 같죠?
[최영일]
많이 언짢은 거고요. 지금 냉정하게 보면 선대위가 미완이라고 국민의힘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갖춰나가겠다. 그런데 지난 3주 동안의 과정을 보면 김종인이라는 인물이 총괄 자리에 오느냐, 안 오느냐가 핵심이었는데 지난 주말을 넘기면서는 슬그머니 김종인이 빠져 있어요.
어제 이양수 의원이 한마디 했습니다. 당사 6층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위한 방이 비어있다. 아주 경관이 좋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게 비어 있고 모셔오려는 노력은 하겠다는 메시지를 냈지만 사실 지금 진행되는 상황이나 이준석 당 대표의 불만을 보면 패싱이 시작됐는데 이준석 패싱만이 아니라 김종인도 데려오는 척, 모셔오는 척 제스처는 계속 취하겠으나 열려 있다고 이야기를 계속할 거예요.
하지만 어차피 안 오는 걸 전제하고 이게 지난주만 해도 개문발차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차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우리가 출발을 시킨다. 그런데 그럼 사람이 따라와서 탈 수 있겠습니까? 차는 달리기 시작했고 오늘 충청 유세부터 시작을 해서 김병준 위원장 체제로 굴러갑니다.
그러면 이 시간이 하루이틀 지나고 한 주, 두 주 지났을 때 김종인 총괄위원장이 온들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인선도 지금 계속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이게 김종인 위원장과 물밑으로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 역할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이준석 대표조차 본인의 오늘 충청 일정을 어제 미디어를 통해서 알았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일이냐 하면요.
지금 이준석 당 대표가 당연직으로 상임선대위원장도 맡고 있지만 실무적으로는 겸임으로 홍보미디어본부장이이에요. 그런데 홍보미디어를 총괄하는 본부장이 사실 후보의 일정을 전날 통보받고 나도 가는 거야? 당 대표로서 나도 지금 일정이 있어서 못 가는데, 이런 걸 지금 알고 되는 상황이고 저게 여러 차례 있었다고 얘기하면 오늘 주목할 대목이 민주당에서 이례적으로 국민의힘은 이준석 당 대표가 어리다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런 논평을 내거든요. 상대 당의 당 대표를 두둔하는 것을 지금 대선 격전 치르고 있는 여당이 내주는 경우는 저는 처음 봤어요, 사실상.
[앵커]
싸움 붙이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은데요.
[최영일]
그건 사실은 이간계죠. 민주당 입장에서 갈라치는 거죠. 이준석 당 대표와 선대위의 윤 후보와 혹은 김병준 위원장 그룹을 갈라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집니다마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빈틈을 보이는 지금 야당의 모습, 선대위가 미완이라 하더라도 있는 사람들끼리는 뭉쳐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준석 대표의 저런 내부성토가 계속 나오면 여러 가지로 마이너스 요인이 윤석열 후보에게 갈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앵커]
그래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위원장으로 들어오는 것을 누가 막은 것이냐, 아니면 김종인 위원장이 그 사람들이 거기 있어서 영 내키지 않아서 안 간 것이냐 하는데 아무튼 여기에서 자꾸 장제원 의원 이름이 또 나온단 말이죠. 장제원 의원이 이미 내놓고...
[최영일]
곁을 떠나겠다고 얘기했고요. 그다음에 비서실장 거론되는 것도 사실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본인은 이미 야인으로 돌아간 거예요, 선대위 체제에서 보면. 그런데 문제는 이게 방송에서 적절한 표현은 아닙니다마는 이미 내외부에서 장순실이라는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공식적인 직함은 안 맡았어도 회의에 참석한다더라, 이런 보도도 나왔고요. 그리고 윤 후보에게 직간접으로 영향을 준다더라. 공적인 라인이 아니라 사적인 라인으로라도. 그러다 보니까 그럼 비선실세가 되어 있는 거냐? 그래서 장 의원이 비선실세다.
심지어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장 의원이 법적 조치까지 하겠다라는 엄포까지 냈어요. 그러면 이 정도로 치열한 상황이면 사실은 뭔가 여기에 대해서는 말끔하게 내부정리가 되지 않으면 장제원 의원에 대 한 이야기는 계속 나오거나 돌게 될 것 같고요. 이게 깔끔해지지 않으면 윤 후보도 자유롭지가 못한 상황이 됩니다.
[앵커]
그렇죠. 외부에서 그런 공격이 있으면 정치공세를 그만하라 그렇게 하면 되는데 내부에서 얘기가 슬금슬금 나오니까 막기가 좀 어렵고 컨트롤이 잘 안 됩니다. 아무튼 빨리 전열을 가다듬어서 멋진 공약대결, 정책대결 봤으면 좋겠습니다. 최영일 평론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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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선거전이 본격 시작된 셈인데요.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전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흔히 대통령 선거일을 딱 100일쯤 남겨놨을 때 우세한 사람이 대개는 대통령이 되더라, 이런 속설 내지는 전망 같은 게 늘 나왔었는데 둘이 똑같습니다, 거의. 그러면 이제 뭐가 변수가 되는 거예요?
[최영일]
핵심변수는 아무래도 지금 초박빙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양강구도가 격돌하는 모양새입니다. 100일 동안 계속 이어질 텐데요. 이게 차전놀이처럼 혹은 줄다리기처럼 밀고 당기고 왔다 갔다 할 텐데 지금 현재 시점은 사실 지지율은 붙었다.
하지만 지금 윤석열 후보가 두 자릿수 이상 격차를 벌리고 있었거든요. 2~3주 사이에 따라잡힌 거예요. 추격전을 벌인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도 하고 사죄도 연일 하고 반성도 하고 그리고 민생 강조하면서 따라붙었는데 지금 다소 윤석열 후보가 우위에 있다고 전제하고 추격전을 하는 입장에서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 될 텐데 첫 번째 문제는 20~30대 청년층 그리고 또 여성층이 지금 마음을 못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도층. 누가 더 많이 끌어들이느냐의 싸움이죠. 그러니까 외연확장을 많이 할 수도 없어요. 그 중간지대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데 그래도 조금 더 많이 뺏어오는 쪽이 초박빙 상황에서 승기를 잡는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역대 선거와 다르게 여야 두 후보 모두 다 자신과의 싸움인데 비호감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의혹 이미지들이 다 있잖아요. 지금 대장동 의혹이 고발 사주 의혹보다는 좀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대신에 윤석열 후보는 지금 또 부인과 장모 리스크를 함께 끌어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의혹이 둘 다 만만치가 않습니다. 비호감과의 싸움에서 누가 국민들에게 더 선하고 정의롭고 옳은 이미지를 많이 주느냐, 이 싸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아마 오늘 오후 늦게 발표된 KBS 여론조사가 딱 53.5인가요? 35.5. 똑같이 둘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아직 정하지 못했다도 한 18.8인가 나온 것 같고.
[최영일]
20%에 육박하는 숫자가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바꿀 수 있다, 얼마든지 까짓 거라고 하는 것까지 한 20%씩은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거 아직은 뭐라고 딱 단정짓기가 어렵네요.
[최영일]
단정짓기 어려운데 지금 아마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2012년 선거를 복기해야 될 거예요. 그때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붙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나 재수해서 대통령 됐다. 그때는 패배했죠. 그때는 안철수 후보라는 단일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가 워낙 지지세는 강세를 보였었는데 문제는 마지막 뚜껑을 열었을 때는 2% 싸움이었어요. 51.6% 득표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됐고 48% 득표한 문재인 후보가 졌는데 사실은 2%만 뒤집어졌다면 그래서 그때 분석이 이정희 후보가 나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려 나왔다, 이게 오히려 진보층의 감점 요인이 되지 않았느냐. 그런 표가 약 2% 된다, 이런 여러 가지 해석이 있었는데요.
이번 내년 3월 9일 선거도 1~2% 차이로 누가 그 중원을 조금 더 가져가느냐가 결정타를 줄 수 있는 참 아슬아슬한 싸움인데 그게 아까 말씀하신 18%에 현재 무당층이 어디론가 흡수되겠습니다마는 어느 쪽이 더 많이 가져가느냐, 그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이렇게 여야 양 후보가 비호감의 대결처럼 돼 버렸으니까 이럴 때 찬스는 제3지대에 있는 새로운 정당들이나 소수 정당들이 등장할 찬스가 되는데 정의당도 그렇고 국민의당도 그렇고 힘을 별로 못 쓰는 것 같아서 조금만 더 분발하고 튀어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건 안 되네요.
[최영일]
그래서 뭔가 지금 3지대 연대라든가. 지금 사실 비호감도가 제일 낮은 쪽으로 보면 김동연 후보죠. 왜냐하면 정치신인이거든요. 그리고 유일한 이번 대선후보 중의 신상이에요. 나머지는 다 홍준표 후보가 비판했던 쪽에 따르면 이월상품들인데 혼자 신상인데 문제는 크게 주목을 못 받고 왜 지지율이 못 튀는가. 이게 제3지대의 틈이 지금 너무 좁아져 있다는 겁니다.
양쪽으로 결집해 있으니까. 그래서 시간이 좀 많으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제3지대에서 뭔가 다크호스가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부터 축조심의를 한번 해 보자면 대개는 보수진영에서 경제 대통령, 이런 걸 많이 내놓는데 이재명 후보가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얘기했던 그 50조를 확 한번 풀고 싶다, 지금 당장 합시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는데 들어보시죠.
[앵커]
윤석열 후보의 50조 풉시다라는 그 공약 합시다. 그러면 결국 윤석열 후보는 봐라, 결국 내가 얘기한 게 먹히지 않냐. 이렇게 얘기하시면 되는 것 아닙니까라고 하는 얘기인데 그러면 누가 더 이득을 볼까요? 어떤 전략입니까, 이게?
[최영일]
그러니까 아이디어의 저작권이나 50조 손실보상에 대한, 혹은 이니셔티브를 윤 후보에게 넘기겠다, 윤석열표라고 꼬리를 달자. 그래도 괜찮으니 다만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이것을 되게 해 보자. 그러면 실천에 대한 주도권은 이재명 후보가 가져가는 거죠. 아이디어는 윤석열 후보가 냈지만 결국은 내년 대통령 돼서 잘 돼야 5월 이후에나 될까 말까 한 것을 우리가 지금부터 여야 후보가 예산국회도 압박하고 해서 올해 예산은 아니지만 내년 초에 문재인 대통령 정말 임기 마지막에 이게 집행되게 된다면 당신도 좋고 나도 좋지 않으냐. 무엇보다 국민이 좋다, 이게 뭐냐 하면 솔로몬의 지혜 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 입장을 누가 들어주느냐. 지금 윤석열 표냐, 이재명 표냐가 뭐가 중요하냐. 죽어가는 소상공인에게 당장 지금 먹을 것을 줘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이게 이재명은 합니다와 연결되는 거죠. 아이디어는 윤석열 후보 거라는 걸 충분히 인정하더라도 실천, 합니다는 제가 힘을 썼습니다. 주장할 수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행동에 방점을 찍은 건데 이게 일전에 1:1 대화합시다. 그냥 두 여야 후보가 만나서 뭔가 민생을 위한 대화를 합시다. 토론 아닙니다. 말싸움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얘기하다가 이때만 해도 윤석열 후보는 50조 손실보상 들고 나오십시오. 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들고 나가겠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아이디어를 철회했잖아요. 혹은 이걸 유보하거나 포기한 상황인데 손실지원금 추가지급은 지금 혼란만 야기하니까 안 하겠다.
나중에 고려해 보자. 그래서 미디어는 다 철회라고 썼고 제가 추측하건대 이건 연기로 보여집니다. 나중에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죠. 또 지금 새로운 오미크론도 등장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러면 지금 남아있는 의제는 윤석열 표 50조니까 그거 우리 밀어서 다뤄봅시다, 이재명은 합니다 아닙니까? 이렇게 주장할 것 같아요.
[앵커]
아무튼 이재명 후보는 호남 3박 4일 일정을 오늘로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게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전두환 씨의 사망이라든가 마침 또 호남이 팍 불이 붙을 만할 때 가서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는데 이번에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를 보인 것도 영향이 이것과 관련이 있겠죠?
[최영일]
관련이 있겠죠. 사실은 과거에도 민주당에서 호남을 주로 텃밭, 집토끼 이렇게 부르면서 호남에서 지지율이 역대 민주당 후보들, 대통령이 될 때는 90% 정도가 결집이 있었어요. 그리고 보수정당 후보들은 10%도 안 나오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상황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높지 않아요. 60~70% 사이를 넘나들고.
[앵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비교한다면.
[최영일]
과거에 비하면 한 10~20% 이상 낮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한 10% 나온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과거보다는 보수 후보가 높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좀 극복하지 않으면 내부에서부터 문제가 있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메시지는 좋았어요. 뭐냐 하면 더 이상 호남을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우리가 뭔가 성과를 내고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야지 전통적으로 우리를 지지해 왔으니까 이번에도 당연히 지지하십시오라고 얘기할 수 없다, 그러니까 뭔가 보여줘야 되는 입장에서 지지를 덜 받는 후보로서의 절박함을 충분히 표현해 본 것 아니냐. 그런 대목들이 어필됐을 것 같은데 지속성이 있는지는 계속 지켜봐야 될 상황입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충청지역을 공략하고 시작합니다. 충청의 아들이죠, 역시 내세우는 구호는. 여기를 선택한 이유가 있겠죠?
[최영일]
당연하죠. 그러니까 충청을 한마디로 정의했습니다. 중원을 장악하는 자가 승리한다, 내년 대선에서. 그러니까 충청권 중원이고 역대 선거에서 항상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해 왔지 않습니까? DJ를 당선시킬 때도 당시 자민련, DJP 연대가 있었고요. 그래서 그 충청권인데 문제는 충청권 출신의 대통령이 배출되지 않았잖아요.
과거에 구JP를 비롯해서 2인자로 끝났고. 그다음에 사실 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상당히 충청대망론의 참신한 주자였는데 엉뚱하게 밑으로 주저앉았고요. 그리고 이완구 전 총리. 사실은 또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그럼 윤석열 후보가 충청 대망론의 주자 아니냐. 그 와중에 반기문 전 총장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충청대망론을 받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당당하게 오늘 충청의 아들이다. 그런데 이전에 선제적으로 두 번째 매타버스로 충청권에 이미 갔던 이재명 후보가 저 충청의 사위인데요. 오늘은 충청의 사위가 아니라 아예 충청의 딸을 데리고 왔습니다 하고 부인 김혜경 씨를 소개하거든요.
그래서 충청의 사위, 충청의 딸이 부부 동반으로 충청 유세를 끝냈는데 이게 좀 잔여, 여파가 남아 있을지 아니면 충청의 아들론이 충청대망론을 그대로 받을지 중원싸움도 사실은 상당히 치열하다고 봐야겠습니다.
[앵커]
아무튼 윤석열 후보는 승리의 100일 장정을 충청에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가기를 김병준 선대위원장하고 같이 갔습니다. 그러면 이제 100일 장정의 시작이니까 당 대표, 이준석 대표도 같이 가서 크게 한 판 잔치를 벌일 줄 알았는데 이준석 대표는 안 갔어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또 언론 인터뷰에서 못 들었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여기서 조금 패싱이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한번 좀 들어보시죠.
[앵커]
그래도 선거 국면에서 황당이라는 표현을 쓰는 건 조금 그런 것 같아요. 약간 언짢았다는 기분을 얘기하는 것 같죠?
[최영일]
많이 언짢은 거고요. 지금 냉정하게 보면 선대위가 미완이라고 국민의힘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갖춰나가겠다. 그런데 지난 3주 동안의 과정을 보면 김종인이라는 인물이 총괄 자리에 오느냐, 안 오느냐가 핵심이었는데 지난 주말을 넘기면서는 슬그머니 김종인이 빠져 있어요.
어제 이양수 의원이 한마디 했습니다. 당사 6층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위한 방이 비어있다. 아주 경관이 좋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게 비어 있고 모셔오려는 노력은 하겠다는 메시지를 냈지만 사실 지금 진행되는 상황이나 이준석 당 대표의 불만을 보면 패싱이 시작됐는데 이준석 패싱만이 아니라 김종인도 데려오는 척, 모셔오는 척 제스처는 계속 취하겠으나 열려 있다고 이야기를 계속할 거예요.
하지만 어차피 안 오는 걸 전제하고 이게 지난주만 해도 개문발차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차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우리가 출발을 시킨다. 그런데 그럼 사람이 따라와서 탈 수 있겠습니까? 차는 달리기 시작했고 오늘 충청 유세부터 시작을 해서 김병준 위원장 체제로 굴러갑니다.
그러면 이 시간이 하루이틀 지나고 한 주, 두 주 지났을 때 김종인 총괄위원장이 온들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인선도 지금 계속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이게 김종인 위원장과 물밑으로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 역할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이준석 대표조차 본인의 오늘 충청 일정을 어제 미디어를 통해서 알았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일이냐 하면요.
지금 이준석 당 대표가 당연직으로 상임선대위원장도 맡고 있지만 실무적으로는 겸임으로 홍보미디어본부장이이에요. 그런데 홍보미디어를 총괄하는 본부장이 사실 후보의 일정을 전날 통보받고 나도 가는 거야? 당 대표로서 나도 지금 일정이 있어서 못 가는데, 이런 걸 지금 알고 되는 상황이고 저게 여러 차례 있었다고 얘기하면 오늘 주목할 대목이 민주당에서 이례적으로 국민의힘은 이준석 당 대표가 어리다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런 논평을 내거든요. 상대 당의 당 대표를 두둔하는 것을 지금 대선 격전 치르고 있는 여당이 내주는 경우는 저는 처음 봤어요, 사실상.
[앵커]
싸움 붙이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은데요.
[최영일]
그건 사실은 이간계죠. 민주당 입장에서 갈라치는 거죠. 이준석 당 대표와 선대위의 윤 후보와 혹은 김병준 위원장 그룹을 갈라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집니다마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빈틈을 보이는 지금 야당의 모습, 선대위가 미완이라 하더라도 있는 사람들끼리는 뭉쳐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준석 대표의 저런 내부성토가 계속 나오면 여러 가지로 마이너스 요인이 윤석열 후보에게 갈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앵커]
그래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위원장으로 들어오는 것을 누가 막은 것이냐, 아니면 김종인 위원장이 그 사람들이 거기 있어서 영 내키지 않아서 안 간 것이냐 하는데 아무튼 여기에서 자꾸 장제원 의원 이름이 또 나온단 말이죠. 장제원 의원이 이미 내놓고...
[최영일]
곁을 떠나겠다고 얘기했고요. 그다음에 비서실장 거론되는 것도 사실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본인은 이미 야인으로 돌아간 거예요, 선대위 체제에서 보면. 그런데 문제는 이게 방송에서 적절한 표현은 아닙니다마는 이미 내외부에서 장순실이라는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공식적인 직함은 안 맡았어도 회의에 참석한다더라, 이런 보도도 나왔고요. 그리고 윤 후보에게 직간접으로 영향을 준다더라. 공적인 라인이 아니라 사적인 라인으로라도. 그러다 보니까 그럼 비선실세가 되어 있는 거냐? 그래서 장 의원이 비선실세다.
심지어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장 의원이 법적 조치까지 하겠다라는 엄포까지 냈어요. 그러면 이 정도로 치열한 상황이면 사실은 뭔가 여기에 대해서는 말끔하게 내부정리가 되지 않으면 장제원 의원에 대 한 이야기는 계속 나오거나 돌게 될 것 같고요. 이게 깔끔해지지 않으면 윤 후보도 자유롭지가 못한 상황이 됩니다.
[앵커]
그렇죠. 외부에서 그런 공격이 있으면 정치공세를 그만하라 그렇게 하면 되는데 내부에서 얘기가 슬금슬금 나오니까 막기가 좀 어렵고 컨트롤이 잘 안 됩니다. 아무튼 빨리 전열을 가다듬어서 멋진 공약대결, 정책대결 봤으면 좋겠습니다. 최영일 평론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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