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의당과 이념 다르지만...사안별 협력 가능"

안철수 "정의당과 이념 다르지만...사안별 협력 가능"

2021.11.26.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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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제3 지대 연대'와 관련해 이념의 스펙트럼은 다르지만, 사안별로 협력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어제(25일) 기자들과 만나, 정의당과 이른바 '쌍 특검 공조'를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민주당에 고발 사주 의혹 관련 특검법안을, 국민의힘에는 대장동 의혹 특검법안을 각각 위임한 뒤,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이를 심사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안 후보는 거대 양당이라는 기득권을 타파하고 전면적인 개혁을 통해 국가를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두고도 공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후보는 민주당과의 연대설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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