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제정의실천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으로 출마한 의원 180명의 부동산 재산을 전수 조사한 결과 박병석 의장의 부동산 재산이 지난 2016년 35억6천만 원에서 4년 사이 59억4천여만 원으로, 23억 8천여만 원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 이후 박병석 의장은 서울 집은 재개발에 따른 관리처분 기간이어서 3년 동안 매매가 불가능해, 대전 집을 처분한 뒤 월세로 살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일반적인 처분이 아닌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장 측은 서울 집은 팔 수 없는 상황이고 대전 집은 잘 팔리지 않아 아들에게 물려줬고 증여세도 다 냈다고 밝혔습니다.
월세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역구 방문 때 해당 아파트를 썼기 때문에 한 달에 30만 원 정도를 관리비 명목으로 아들에게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대건[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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