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일 상응조치로 'D램 공급중단' 검토 안 해"

靑 "대일 상응조치로 'D램 공급중단' 검토 안 해"

2019.08.13.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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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의 라디오 인터뷰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D램 반도체의 일본 공급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D램을 수출제한 품목으로 지정하는 걸 검토한다는 보도는 틀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김 차장의 발언은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반도체 부품을 공급받는 데 차질이 생기면, 반도체 생산 차질과 전 세계 공급 체인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차장은 앞서 어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일본이 한국에 의존하는 예로 D램을 들면서, 시장 점유율 72%에 달하는 한국의 D램 공급이 두 달이라도 정지된다면 세계 2억3천만 대의 스마트폰 제조에도 차질이 생긴다는 사실이 일본에 대한 우리의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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