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방선거 승리가 지상과제"...국힘 자중지란 계속

정청래 "지방선거 승리가 지상과제"...국힘 자중지란 계속

2026.03.08.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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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화두' 지방선거 D-87…여야 분위기 '극과 극'
정청래 "지방선거 승리 지상과제…모든 것 걸겠다"
"선거 도움 안 되면 안 할 것"…4무·4강 원칙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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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를 87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선거 승리가 지상과제라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지도부의 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국회는 아무래도 6월 지방선거가 최대 화두죠.

[기자]
네, 여야 모두 마음은 급한데, 분위기는 극과 극입니다.

먼저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6·3 지방선거 승리가 지상과제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이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연 정 대표는 앞으로 선거에 도움되면 하고 도움이 안 되면 하지 않겠다면서, 국민주권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자신이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억울한 컷오프와 부적격자 공천, 낙하산과 부정부패가 없는 4무 공천, 또 민주적이고 공정하고, 투명하고 빠른 4강 공천 원칙도 천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른바 '윤 어게인'을 거론하면서, 지방선거 승리로 내란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민주당은 강원과 인천, 최근 경남까지 3호 단수공천을 마치고 지역별로도 공천 심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선 시장 유력 후보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은 경력보유 여성과의 간담회, 전현희 의원은 여성 정책을 발표하는 등 '여성의 날'을 맞은 행보를 보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선 대진표도 나오지 않는 등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SNS에,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천 심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변화와 함께 백의종군을 거듭 강조했는데, 그간 용퇴론 대상으로 꼽아 온 오세훈 서울시장 등 현직 시도지사들을 겨냥한 말로 읽힙니다.

오늘도 장동혁 지도부를 향한 당내 성토가 등장했는데요.

5선 윤상현 의원은 SNS에서 당 내홍 상황 등을 언급하며 당 지도부가 선수를 밀어주지 못할망정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 노선 정상화를 요구한 발언도 나오는 등 당내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권파 사이에서 서울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꼽혀온 신동욱 의원은 당에 헌신하겠다며 출마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앵커]
선거 준비는 무난한 여권이지만, '검찰개혁'을 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설치법 수정안을 확정한 걸 계기로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 '나의 의견만이 진리라는 태도가 실패 원인'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대상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추미애 위원장, 김용민 간사 등 법사위 강경파들이 정부의 공소청법 확정안을 지적한 걸 겨냥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보완수사권과 검사 동일체 원칙 등 쟁점을 두고 법사위는 정부 안을 손질해야 한다고 거듭 지적하고 있고, 정부와 지도부는 전향적인 변화는 더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이미 한 차례 수정했고, 이 역시 당론이었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은 건데요.

이런 상황 속에 정청래 대표는 조금 전 회견에서 세상에 완전무결하거나 완벽한 것은 없다면서 입법권이 당에 있기 때문에 조율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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