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애인 동네에 나사못 수천 개 뿌린 40대 검거

헤어진 애인 동네에 나사못 수천 개 뿌린 40대 검거

2015.12.28.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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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애인의 동네에 찾아가 나사못 수천 개를 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40살 A 씨를 남의 차량에 해를 끼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나사못 4천 개를 전북 남원시 사매면의 한 마을 진입로에 뿌려 차량 10여 대의 타이어 펑크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마을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촬영된 A 씨의 차량과 행적을 추적해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3개월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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