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특허공보시대, 지식강국 견인!

인터넷 특허공보시대, 지식강국 견인!

2011.07.07. 오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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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특허는 그 나라의 경제 발전의 근간이 되는데요.

세계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특허 심사제도와 함께 인터넷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특허공보가 특허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에 적용된 수십 가지의 특허들이 서로 중복되지 않고 등록을 하는 데는 '인터넷 특허공보'가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형칠,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부회장]
"특허정보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특허기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컨설팅 업무가 또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서 굉장히 유용한 발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948년 6월 특허공보 1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99만 건의 공보를 발간했고, 2001년 7월 세계 최초로 인터넷 특허공보 발간시대를 연 것입니다.

[인터뷰:이수원, 특허청장]
"인터넷을 통해서 특허공보를 발간한 것은 세계 1등입니다. 저희가 2001년도에 시작을 했는데요. 그래서 특허제도는 늦었지만 인터넷을 통한 정보제공은 우리가 세계에서 제일 빨리 갔다 이런 의미가 있고요."

공보를 책자가 아닌 인터넷으로 발간함으로써 연간 4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특허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연간 5조 원의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넷 특허공보는 특히, 특허정보 활용을 활성화해 연구개발비의 중복투자를 막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데이터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민간기업들이 요구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생산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곤희, 특허청 정보관리과]
"데이터 품질을 높여서 국민과 기업들이 특허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 해 초 특허건수 100만 건을 돌파한 우리 나라.

전자출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심사제도 등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강국을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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