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양팔이 없는 장애를 딛고 택배 배달을 하는 가장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인 자오 하이펑 씨는 불과 3살 때 전기 사고로 양팔을 잃었다. 그는 장애 때문에 직업을 얻기 매우 힘들었지만, 3년 전 피나는 노력으로 배달 일을 시작했다.
하이펑 씨는 매일 똑같이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100곳이 넘는 집을 찾아 택배를 배달한다. 그는 발가락을 이용해 글씨를 쓰고 포장을 한 뒤, 팔이 없어도 운전할 수 있도록 개조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일을 할 때 배달 물품은 턱 사이에 끼우거나 노끈을 이용해 어깨 쪽에 걸친다.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일을 피나는 노력으로 해내고 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말한다. 하이펑의 부인 역시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잘 걷지 못하지만, 그녀도 종종 남편의 일을 도우러 동행한다. 이럴 때면 부인은 남편의 두 팔이 돼주고, 남편은 아내의 두 다리가 돼 준다.
부부가 일해서 버는 돈은 매달 2,000위안에서 3,000위안(한화 약 33만 원~50만 원) 정도. 충분한 수입은 아니지만 그는 식구들을 먹일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하이퍼어 씨는 이어 "내가 원하는 건 가족을 부양하고, 내 딸이 최고의 교육을 받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하이펑 씨와 그 부인을 본 네티즌들은 "앞으로 불평 불만을 하지 말아야겠다"며 "숭고하고 아름다운 부부"라는 반응을 보였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