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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협상 불발은 미국 때문이며 이란은 끝까지 버틸 거라고 강조하면서도, 여전히 미국과의 협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메시지를 잘 받았다는 감사 인사로 이란 대표단을 맞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이란 최고 지도자의 메시지에 대해 저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러시아도 이란과 마찬가지로 양국 간의 전략적 관계를 이어나갈 것임을 재확인합니다.]
또 중동의 평화를 위해 러시아가 이란과 지역 국가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러시아와 같은 동맹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란의 이 같은 외교전은 주요 우방인 러시아와 결속을 과시하며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을 유리한 국면으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엔 중동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자 하는 러시아의 이해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란은 협상 결렬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면서도 대화에 나설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미국은 자신들의 목표를 하나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협상을 요청하는 것이며, 우리는 현재 이를 검토 중입니다.]
한편, 이란 의회는 협상 대표단과 특히 이를 이끈 갈리바프 의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최근 이란 협상단이 군부 강경파의 압력으로 결정권이 없어졌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이에 대응하는 여론전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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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협상 불발은 미국 때문이며 이란은 끝까지 버틸 거라고 강조하면서도, 여전히 미국과의 협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메시지를 잘 받았다는 감사 인사로 이란 대표단을 맞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이란 최고 지도자의 메시지에 대해 저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러시아도 이란과 마찬가지로 양국 간의 전략적 관계를 이어나갈 것임을 재확인합니다.]
또 중동의 평화를 위해 러시아가 이란과 지역 국가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러시아와 같은 동맹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란의 이 같은 외교전은 주요 우방인 러시아와 결속을 과시하며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을 유리한 국면으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엔 중동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자 하는 러시아의 이해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란은 협상 결렬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면서도 대화에 나설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미국은 자신들의 목표를 하나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협상을 요청하는 것이며, 우리는 현재 이를 검토 중입니다.]
한편, 이란 의회는 협상 대표단과 특히 이를 이끈 갈리바프 의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최근 이란 협상단이 군부 강경파의 압력으로 결정권이 없어졌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이에 대응하는 여론전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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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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