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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국가 터키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틀째 일정으로 이슬람사원을 찾는 등 종교 화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방탄차가 아닌 소형차를 타고 이동하는 교황을 경호하는 데 터키 경찰도 철통 경계를 벌였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색 타일로 장식돼 '블루 모스크'로 불리는 이슬람사원 '술탄아흐메트 자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슬람교 의식에 따라 신발을 벗고 사원에 들어섭니다.
교황은 이슬람 지도자와 함께 잠시 멈춰서서 경의를 표합니다.
8년 전 베네딕토 16세 방문 때와 같이 다른 종교 사이의 대화가 이뤄지는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바티칸의 설명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로마제국 당시 정교회 성당이던 성소피아 박물관도 찾았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곳에서 십자 성호를 그었다가 비난받은 것을 의식한 듯 십자가를 감싸쥔 채 박물관을 돌아봤습니다.
이어 시내 가톨릭 성당에서 열린 미사에는 가톨릭은 물론 동방 정교회 등 범기독교계가 자리를 함께 하며 화합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우리가 통합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인간은 항상 성령에 저항하도록 유혹을 받기 때문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스탄불 시내에서는 이번 교황 방문이 이슬람교의 단합을 해친다며 항의하는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아실투르크, 터키 행복당 여성위원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권위를 넘어서 십자군과 같은 정신세계를 또 보여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스탄불에서도 방탄차가 아닌 소형 세단을 이용했습니다.
때문에 터키 당국은 경찰 7천여 명을 동원하고 교황이 이동할 때 교통을 통제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계를 펼쳤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슬람 국가 터키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틀째 일정으로 이슬람사원을 찾는 등 종교 화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방탄차가 아닌 소형차를 타고 이동하는 교황을 경호하는 데 터키 경찰도 철통 경계를 벌였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색 타일로 장식돼 '블루 모스크'로 불리는 이슬람사원 '술탄아흐메트 자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슬람교 의식에 따라 신발을 벗고 사원에 들어섭니다.
교황은 이슬람 지도자와 함께 잠시 멈춰서서 경의를 표합니다.
8년 전 베네딕토 16세 방문 때와 같이 다른 종교 사이의 대화가 이뤄지는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바티칸의 설명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로마제국 당시 정교회 성당이던 성소피아 박물관도 찾았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곳에서 십자 성호를 그었다가 비난받은 것을 의식한 듯 십자가를 감싸쥔 채 박물관을 돌아봤습니다.
이어 시내 가톨릭 성당에서 열린 미사에는 가톨릭은 물론 동방 정교회 등 범기독교계가 자리를 함께 하며 화합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우리가 통합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인간은 항상 성령에 저항하도록 유혹을 받기 때문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스탄불 시내에서는 이번 교황 방문이 이슬람교의 단합을 해친다며 항의하는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아실투르크, 터키 행복당 여성위원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권위를 넘어서 십자군과 같은 정신세계를 또 보여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스탄불에서도 방탄차가 아닌 소형 세단을 이용했습니다.
때문에 터키 당국은 경찰 7천여 명을 동원하고 교황이 이동할 때 교통을 통제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계를 펼쳤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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