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한중일 FTA 교섭 이르면 연내 개시"

"아세안+한중일 FTA 교섭 이르면 연내 개시"

2012.04.04.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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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국가연합인 아세안과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이르면 연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정상회의가 채택할 성명에 이런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 성명 안은 "아세안을 중심 축으로 한 새로운 광역 FTA 창설을 위한 진전을 평가"하고 "올해 11월에 열리는 차기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교섭 개시에 합의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명기했습니다.

현재 이 광역 FTA 참여 예상 국가는 아세안 10개국에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6개국입니다.

이들 국가의 인구를 합하면 세계 인구의 절반이며, 국내총생산 기준으로는 세계의 27%를 차지합니다.

아세안이 역내 광역 FTA에 적극적인 것은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무역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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