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원전 피폭자 2명 '베타선 열상' 치료중

제1 원전 피폭자 2명 '베타선 열상' 치료중

2011.03.25.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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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원자로 3호기에서 냉각기 복구 작업을 하던 도중 피폭된 근로자 3명 가운데 2명은 다리에 이른바 '베타선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들 3명은 오늘(25일) 오후 5시쯤 도쿄 외곽 지바시의 방사성 전문 치료 병원인 '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들 3명은 모두 전신에 큰 문제는 없고, 의식도 명확하고, 보행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베타선 열상은 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이 다리 피부에 부착되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화상이지만 피폭 후 2주 쯤 지나면 피부가 벗겨지고 탈모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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