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기뢰·모기 함대·미사일...호르무즈 위협하는 이란의 '독침 3종'

[스타트 브리핑] 기뢰·모기 함대·미사일...호르무즈 위협하는 이란의 '독침 3종'

2026.03.17.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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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 17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트럼프가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 호르무즈 파병을 요청하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졌죠. 만약 군함을 파견한다면 청해부대가 갈 가능성이 큰데그럴 경우 아덴만의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는 점을 서울신문이 짚었습니다. 청해부대는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호르무즈 해역과는 약 2천km 떨어져 있고일반적인 작전 속도라면 사나흘 후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말리아 앞바다이자 홍해로 가는 길목인 아덴만은 여전히 해적 사건이 잦은 곳입니다. 소말리아 해적 피해는 2011년 정점을 찍고 감소하다가 가자지구 전쟁 이후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청해부대는 연간 국내외 선박 약 1,000여 척의 안전 항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청해부대가 파견되면 대체할 부대가 없습니다. 호르무즈는 기존 작전 환경과 다르고, 청해부대가 탄도미사일이나 기뢰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청해부대 파견은 여러모로 감수해야 할 위험이 많은 선택지로 보이는데요. 표면적으로는 협조 의지를 보이되, 시간을 끄는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설령 각국이 호위함을 보낸다고 해도, 안전하게 호르무즈를 건널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란의 '독침 3종 세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데 이 내용은 조선일보가 정리했습니다. 만약 호위 작전이 시작되면 미국 군함과 동맹국 호위함이 협력해 유조선과 호르무즈를 건너게 됩니다. 먼저 어디에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는 바다 위의 지뢰, 기뢰를 제거해야 하는데요. 첨단 이지스함에도 치명적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기뢰는 찾아내기도 어려워 더 위협적입니다. 이란의 드론과 소형고속정으로 구성된 모기 함대의 공격도 막아내야 합니다. 아무리 첨단 이지스함이라 해도 사방에서 동시에 수십 척이 모기떼처럼 몰려들면 대처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란 해안에서 쏘는 미사일은 도달 거리가 짧아 방어 체계가 작동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또 폭이 좁은 호르무즈 특성상 아군 선박끼리 부딪치는 돌발 사고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걸프 지역에서 호르무즈 통과를 기다리는 선박만 약 600척으로 알려졌는데안전하게 통행하려면 최소 수개월은 걸릴 거로 보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중동 전쟁에 세계가 지쳐가는 요즘인데 자고 나면 식는 디저트 유행에도 피로감 느끼는 분들 계실 것 같습니다. 국민일보가 SNS가 빚어낸 초단기 유행을 분석했습니다. 탕후루와 두바이쫀득쿠키를 거쳐 올해는 버터떡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겐 매출을 올려줄 구원투수가 되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그 구원투수가 경기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유행이 최고점을 찍고 검색량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기간을 추산했더니 2020년 크로플은 163일,2023년 탕후루는 54일로 줄었고, 작년 두쫀쿠는 17일에 그쳤습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두쫀쿠 재료가 벌써 악성 재고가 됐다는 한탄도 이어집니다. 편의점 등 대형 프랜차이즈가 참전해 희소성이 사라지면 유행이 시들해지는 패턴입니다. 숏폼에서 화제가 된 메뉴가 카페 메뉴판과 배달앱을 점령하는 현상이 공식처럼 반복되고 있는데요. 버터떡 다음엔 뭐가 등장할지, 유행을 따라가기가 점점 버거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3월 1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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