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식당 한일관 대표,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

유명 식당 한일관 대표,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

2017.10.21.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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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식당 한일관 대표,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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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경기남부경찰)

최근 한 살배기 아기가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서울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20일 JTBC '뉴스룸'은 3대째 이어온 식당 한일관 대표인 53살 김 모 씨가 아파트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이웃집 개에 물려 지난 3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변을 당했다.

당시 김 씨는 가족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자 밖에 있던 프렌치 불독이 달려들어 김 씨 정강이를 물었다. 당시 이 프렌치 불독은 목줄을 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 식당 한일관 대표,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흘 만에 패혈증으로 숨졌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 감염으로 전신에 심각한 염증이 나타나 체온과 심박 수가 증가해 짧은 시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유족 측은 개 주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렌치 불독의 주인은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다고 JTBC는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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