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폐교 위기' 서남대 의대 인수 추진

삼육대, '폐교 위기' 서남대 의대 인수 추진

2017.04.07.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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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가 설립자 교비 횡령으로 폐교 위기에 놓인 전북 남원의 서남대 의대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육대는 오는 12일 서남대 측에 정상화 추진 계획안을 제출하고, 곧이어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서남대 의대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삼육대는 서남대 의대를 인수하게 되면 기존의 약학, 간호, 물리치료, 보건관리학과 등에 의학을 연계한 보건의료 전문인을 양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삼육대 관계자는 특히 폐교 위기에 빠진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의 교육권과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부산 온종합병원이 정상화 추진 계획안을 서남대 측에 제출하고 인수에 뛰어들었습니다.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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