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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6년 9월 23일(금요일)
□ 출연자 : 정인설 한국경제 기자
-오늘 총파업 금융노조 9만 명 참여 목표, 규모 클 것
-금융노조, 점포별 아닌 개인별 등급매기는 성과연봉제 반대
-금융노조, 성과연봉제 도입 시 ‘쉬운 해고’ 걱정
-금융노조, 과도한 성과급 경쟁으로 허위 실적조작하는 등 부작용 발생할 수 있어
-인터넷·폰 뱅킹, ATM 이용, 간단한 은행 업무에 문제 없어
-업무 지연으로 대출 이자 못 갚는 등 문제 발생 시 해당 은행서 적절 대응·보상 예상
-오늘 파업 참여 수에 따라 2·3차 파업 결정될 것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오늘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이번 파업, 상당히 대규모라는데 때문에 은행권도 긴장하고 있다고 하죠. 은행 이용하시는 분들 역시 은행 업무가 가장 많은 금요일에 업무 처리를 제대로 못 하는 것 아니냐 걱정이 많은 상황인데요. 금융노조는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건지, 총파업이 미치는 파급력은 어떻게 될지 한국경제 정인설 기자와 전화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직접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인설 한국경제 기자(이하 정인설):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이번 파업, 규모가 크죠?
◆ 정인설: 네,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은행권 총파업은 오늘이 역대 3번째인데요. 잠시 후 9시에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갖습니다. 2000년이나 2014년에 비해서 이번 파업 규모가 가장 클 것이다, 이렇게 예상되고 있는데요. 정확히 그 규모는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금융노조는 전체 노조원 10만 명 중에 9만 명 정도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고요. 최소한 30% 정도는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금융노조는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신율: 네, 그런데 지금 파업의 이유가 뭡니까?
◆ 정인설: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고 하니까 그걸 반대하겠다는 취지로 총파업에 들어간 겁니다.
◇ 신율: 성과연봉제라는 게, 성과가 많으면 돈 많이 주고, 성과가 떨어지면 월급 조금 준다는 거죠?
◆ 정인설: 맞습니다. 현재도 성과를 평가는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점포별로 합니다. 내 성과보다는 내가 속한 지점이 1등급이냐? 2등급이냐? 3등급이냐에 따라서 내 성과급이 결정되는데, 이제는 이걸 개인별로 등급을 매기겠다는 거죠. 개인성과에 따라서 은행원들의 연봉에 차등을 두겠다는 것인데, 현재는 연공서열제라고 해서, 내가 연차가 차면 당연히 내 임금이 오릅니다. 호봉제라고 하죠. 이걸 개인별 성과급 비율을 조금 더 높여서 줄을 세우겠다는 거죠.
◇ 신율: 그러니까 결국 등급이 낮으면 해고당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그렇기 때문에 노조가 나선 거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정인설: 그렇습니다. 금융노조 주장은 그런 겁니다. 연공서열제 같은 것보다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쉬운 해고가 가능하다, 이렇게 보는 거죠. 왜냐면 저성과자 같은 경우에는 은행 입장에서, 경영진 입장에서는 당연히 ‘네 성과가 안 좋다.’고 이야기하면서 나중에 가서는 고용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으니까, 쉬운 해고로 연결 될 수 있다고 계속 이야기 하는 거죠.
◇ 신율: 그런데 외국은 어때요? 성과급 제도를 많이 도입하고 있나요?
◆ 정인설: 그렇습니다. 한국 은행에 비해서 영국이나 미국을 많이 비교하는데, 여기는 증권사나 은행이나 거의 구분 없이 은행업을 하죠. 그런 부분에서는 성과급제를 굉장히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호봉제를 적용하는 곳은 영국이나 미국이나 대형은행은 거의 없고요. 같은 직군이라고 하더라도 기본급차가 1.5배에서 9배까지 연봉 차이가 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성과급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다, 이렇게 금융노조는 주장하고 있죠. 왜냐면 지금 우리가 성공모델로 다들 벤치마킹하고 있는 게 미국의 웰스파고라는 은행인데요. 이번 달에 이런 일이 있었죠. 과도한 성과급 경쟁으로 인해서 웰스파고에서 은행원들이 허위로 실적을 조작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게 적발된 거죠. 금융노조는 이러한 성과연봉제를 우리도 도입하면 웰스파고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죠.
◇ 신율: 네, 그런데 오늘 어쨌든 이용자 입장에서는 오늘 이렇게 큰 규모의 파업을 한다면 은행업무 어떻게 보나 걱정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지장 없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인설: 일단 최근 많은 분들이 인터넷 뱅킹이나 폰뱅킹, ATM으로 간단한 은행 업무를 처리하시는데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거의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고요. 은행 창구를 찾아야 하는 일이 있죠. 가령 대출연장을 하거나, 방카슈랑스를 가입하거나, 인터넷 뱅킹 한도가 정해져 있으니까 그걸 넘어서는 금액을 이체하거나 할 때 창구를 찾아야 하는데요. 창구에 은행원들인 얼마나 있느냐가 오늘의 관건입니다. 금융노조 입장에서는 절반 이상 파업에 참여할 것이다, 그러면 약간 지장이 있고, 줄을 많이 서야 할 수도 있는데요. 만약 30% 내지는 절반이하라고 하면 은행 입장에서는 거의 지장이 없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대출을 갚아야 하는데 마감시간이 지나서 이자가 연체된다거나, 아니면 다른 일 때문에 못 봤을 경우에는 해당 은행에서 적절하게 대응 내지 보상을 하지 않을까, 현재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신율: 네, 이게 1차 파업으로 끝날지는 모르죠?
◆ 정인설: 네, 정확하게 얼마만큼의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할지가 변수인데요. 절반 가까이 혹은 30% 이상이 넘었다고 한다면 2차, 3차 파업을 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기고요. 만약 예전처럼 10% 정도가 참여했다고 하면, 2차, 3차 파업으로 가기에는 금융 노조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인설: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정인설 한국경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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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16년 9월 23일(금요일)
□ 출연자 : 정인설 한국경제 기자
-오늘 총파업 금융노조 9만 명 참여 목표, 규모 클 것
-금융노조, 점포별 아닌 개인별 등급매기는 성과연봉제 반대
-금융노조, 성과연봉제 도입 시 ‘쉬운 해고’ 걱정
-금융노조, 과도한 성과급 경쟁으로 허위 실적조작하는 등 부작용 발생할 수 있어
-인터넷·폰 뱅킹, ATM 이용, 간단한 은행 업무에 문제 없어
-업무 지연으로 대출 이자 못 갚는 등 문제 발생 시 해당 은행서 적절 대응·보상 예상
-오늘 파업 참여 수에 따라 2·3차 파업 결정될 것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오늘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이번 파업, 상당히 대규모라는데 때문에 은행권도 긴장하고 있다고 하죠. 은행 이용하시는 분들 역시 은행 업무가 가장 많은 금요일에 업무 처리를 제대로 못 하는 것 아니냐 걱정이 많은 상황인데요. 금융노조는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건지, 총파업이 미치는 파급력은 어떻게 될지 한국경제 정인설 기자와 전화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직접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인설 한국경제 기자(이하 정인설):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이번 파업, 규모가 크죠?
◆ 정인설: 네,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은행권 총파업은 오늘이 역대 3번째인데요. 잠시 후 9시에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갖습니다. 2000년이나 2014년에 비해서 이번 파업 규모가 가장 클 것이다, 이렇게 예상되고 있는데요. 정확히 그 규모는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금융노조는 전체 노조원 10만 명 중에 9만 명 정도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고요. 최소한 30% 정도는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금융노조는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신율: 네, 그런데 지금 파업의 이유가 뭡니까?
◆ 정인설: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고 하니까 그걸 반대하겠다는 취지로 총파업에 들어간 겁니다.
◇ 신율: 성과연봉제라는 게, 성과가 많으면 돈 많이 주고, 성과가 떨어지면 월급 조금 준다는 거죠?
◆ 정인설: 맞습니다. 현재도 성과를 평가는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점포별로 합니다. 내 성과보다는 내가 속한 지점이 1등급이냐? 2등급이냐? 3등급이냐에 따라서 내 성과급이 결정되는데, 이제는 이걸 개인별로 등급을 매기겠다는 거죠. 개인성과에 따라서 은행원들의 연봉에 차등을 두겠다는 것인데, 현재는 연공서열제라고 해서, 내가 연차가 차면 당연히 내 임금이 오릅니다. 호봉제라고 하죠. 이걸 개인별 성과급 비율을 조금 더 높여서 줄을 세우겠다는 거죠.
◇ 신율: 그러니까 결국 등급이 낮으면 해고당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그렇기 때문에 노조가 나선 거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정인설: 그렇습니다. 금융노조 주장은 그런 겁니다. 연공서열제 같은 것보다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쉬운 해고가 가능하다, 이렇게 보는 거죠. 왜냐면 저성과자 같은 경우에는 은행 입장에서, 경영진 입장에서는 당연히 ‘네 성과가 안 좋다.’고 이야기하면서 나중에 가서는 고용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으니까, 쉬운 해고로 연결 될 수 있다고 계속 이야기 하는 거죠.
◇ 신율: 그런데 외국은 어때요? 성과급 제도를 많이 도입하고 있나요?
◆ 정인설: 그렇습니다. 한국 은행에 비해서 영국이나 미국을 많이 비교하는데, 여기는 증권사나 은행이나 거의 구분 없이 은행업을 하죠. 그런 부분에서는 성과급제를 굉장히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호봉제를 적용하는 곳은 영국이나 미국이나 대형은행은 거의 없고요. 같은 직군이라고 하더라도 기본급차가 1.5배에서 9배까지 연봉 차이가 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성과급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다, 이렇게 금융노조는 주장하고 있죠. 왜냐면 지금 우리가 성공모델로 다들 벤치마킹하고 있는 게 미국의 웰스파고라는 은행인데요. 이번 달에 이런 일이 있었죠. 과도한 성과급 경쟁으로 인해서 웰스파고에서 은행원들이 허위로 실적을 조작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게 적발된 거죠. 금융노조는 이러한 성과연봉제를 우리도 도입하면 웰스파고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죠.
◇ 신율: 네, 그런데 오늘 어쨌든 이용자 입장에서는 오늘 이렇게 큰 규모의 파업을 한다면 은행업무 어떻게 보나 걱정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지장 없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인설: 일단 최근 많은 분들이 인터넷 뱅킹이나 폰뱅킹, ATM으로 간단한 은행 업무를 처리하시는데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거의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고요. 은행 창구를 찾아야 하는 일이 있죠. 가령 대출연장을 하거나, 방카슈랑스를 가입하거나, 인터넷 뱅킹 한도가 정해져 있으니까 그걸 넘어서는 금액을 이체하거나 할 때 창구를 찾아야 하는데요. 창구에 은행원들인 얼마나 있느냐가 오늘의 관건입니다. 금융노조 입장에서는 절반 이상 파업에 참여할 것이다, 그러면 약간 지장이 있고, 줄을 많이 서야 할 수도 있는데요. 만약 30% 내지는 절반이하라고 하면 은행 입장에서는 거의 지장이 없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대출을 갚아야 하는데 마감시간이 지나서 이자가 연체된다거나, 아니면 다른 일 때문에 못 봤을 경우에는 해당 은행에서 적절하게 대응 내지 보상을 하지 않을까, 현재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신율: 네, 이게 1차 파업으로 끝날지는 모르죠?
◆ 정인설: 네, 정확하게 얼마만큼의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할지가 변수인데요. 절반 가까이 혹은 30% 이상이 넘었다고 한다면 2차, 3차 파업을 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기고요. 만약 예전처럼 10% 정도가 참여했다고 하면, 2차, 3차 파업으로 가기에는 금융 노조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인설: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정인설 한국경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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