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주에서 규모 5.1 지진 발생..."카카오톡 불통"

속보 경주에서 규모 5.1 지진 발생..."카카오톡 불통"

2016.09.12. 오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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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경북 경주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 울산 부근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기상청은 조금 전인 오늘 저녁 7시 44분 경북 경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경주 남남서쪽 9km 지점으로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5.1로 추정됐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전화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집 안에 있는데 1~2분 동안 심한 흔들림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고, 건물 꼭대기에서도 진동으로 아찔했다는 제보도 왔습니다.

주로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꼈다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북 익산은 물론 서울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시청자 전화가 왔는데, 그만큼 진동이 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북 경주에는 방폐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월성원전 6기가 가동 중이고, 울진군에도 한울원전 6기가 들어서 있습니다.

또 부산과 울산에 걸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에는 부산 쪽에 6기가 가동 중이고, 울산 쪽에 2기가 시운전을 하고 있으며 2기가 추가로 건설 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월 5일 울산 부근의 지진 이후 두 달여 만인데요.

지난 7월 5일 저녁 8시 33분쯤 울산시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5.0으로 비교적 강한 편이었고, 진원지는 해저면에서 19km 깊이로 파악됐습니다.

또 밤 9시 24분쯤엔 규모 2.6의 여진이 추가로 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국민 안전처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 7시 44분쯤 경북 경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경주 남남서쪽 9km 지점으로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5.1로 추정됐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전화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집 안에 있는데 1~2분 동안 심한 흔들림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고, 건물 꼭대기에서도 진동으로 아찔했다는 제보가 주로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꼈다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북 익산은 물론 서울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시청자 전화가 왔는데, 그만큼 진동이 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전국에서 이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북 경주에는 방폐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월성원전 6기가 가동 중이고, 울진군에도 한울원전 6기가 들어서 있습니다.

또 부산과 울산에 걸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에는 부산 쪽에 6기가 가동 중이고, 울산 쪽에 2기가 시운전을 하고 있으며 2기가 추가로 건설 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도 지금 이 시간까지 지진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월 5일 울산 부근의 지진 이후 두 달여 만인데요.

지난 7월 5일 저녁 8시 33분쯤 울산시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5.0으로 비교적 강한 편이었고, 진원지는 해저면에서 19km 깊이로 파악됐습니다.

바닷속 19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또 밤 9시 24분쯤엔 규모 2.6의 여진이 추가로 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여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당시에도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진파로 발생한 에너지 크기를 가리키는 지진의 리히터 규모는 절대적 수치이지만 흔들림 정도를 뜻하는 진도는 진앙과의 거리에 따라서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진앙과 가까울수록 흔들림이 심하고 진앙과 멀면 흔들림이 다소 적습니다.

진도 1은 거의 느낄 수 없고 진도 2부터 건물 위층 소수가 감지할 수 있으며 진도 3이 되면 집안에서 현저하게 진도 4는 멈춰 있는 자동차가 움직일 만큼 실내의 많은 사람들이 감지하고 진도 5는 나무, 전신주 등의 높은 물체를 심하게 뒤흔드는 강도입니다.

진도 6을 넘으면 모든 사람이 지진을 느끼게 되고 부실 건물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가시화합니다.

진도 8부터는 차량을 운행하기 어렵고 튼튼한 건물마저 골조가 기울고 무너지면서 상당한 피해가 닥칩니다.

진도 10 이상은 땅이 갈라지고 산사태가 발생하며 어떤 건물도 온전치 못할 만큼 전면적인 피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규모 5.0의 지진은 내륙에서 발생하면 강력한 진동이 그대로 퍼져 직격탄을 맞을 수 있지만 아직 현재까지 보고 된 피해는 없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불통돼 사용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데요.

카카오톡은 현재 지진 발생 이후로 모바일은 물론 컴퓨터 버전의 통신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측은 통신 장애의 이유를 현재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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