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엉망' 갈비탕·돈가스 제조업체 적발

'위생 엉망' 갈비탕·돈가스 제조업체 적발

2015.02.05.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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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에 포장판매되는 갈비탕이나 돈가스, 다는 아니지만 참 위생이 엉망인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많습니다.

유통기한을 3주나 늘려 표기한 업소도 있었는데요,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에 있는 한 갈비탕 제조업체입니다.

끓는 갈비탕을 휘젓는 나무주걱은 껍질이 모두 벗겨진채 더러운 바닥에 놓여 있었습니다.

물기가 질펀한 바닥은 때가 껴 지저분하고, 갈비탕을 끓이는 용기에는 묵은 기름때가 잔뜩 끼어 있습니다.

냉동돈가스를 만드는 틀도 매일 세척하고 소독해야 하지만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고기를 넣어 동그랗게 찍어내는 틀인데 주변이 얼룩덜룩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을 앞두고 전국의 육류가공업체와 포장처리업체 83곳을 점검했습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물을 만들고 포장한 업체들이 15곳 적발됐고 행정처분 조치됐습니다.

부산의 한 업소는 쇠고기를 판매용으로 포장하면서 유통기한을 20일 늘려 표시했다가 적발됐고, 경기도의 한 업체는 유통기한이 3개월 이상 지난 냉동 쇠고기를 보관하고 있다가 걸렸습니다.

식약처는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체는 행정처분하고, 유통기한을 위반한 곳은 행정처분과 함께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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