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사와라' 반말에 격분...노숙자끼리 다투다 살인

'술 사와라' 반말에 격분...노숙자끼리 다투다 살인

2010.05.09.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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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는 술을 마시다 70대 노숙자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47살 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 10분쯤 목포역 대합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70살 송 모 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노숙 생활을 하던 서 씨는 송 씨가 "술 한병 사오라"며 반말을 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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