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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으로 불리는 스위스 시계들을 보고 계십니다. 과연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6백만 원대 태그호이어, 4천만 원대 피아제, 7천만 원에 육박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입니다.
이렇게 비싼 시계를 누가 살까 싶은데요.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잘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스위스의 명품 시계 수출은 3% 정도 줄었습니다.
최대 시장인 홍콩도 20% 넘게 감소했고, 미국과 일본은 물론 명품 수요가 높은 중국에서도 명품 시계를 사는 사람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만 달랐습니다.
2013년에서 2015년, 2년 사이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 매출을 통해 확인해 볼까요?
지난해 전체적으로 20~30%씩 오른 데다 올해 초는 더욱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품 시계 소비층은 의외로 젊은 층이 많았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연령대별로 분석해 봤더니 20~30대 비중이 30%나 됐습니다.
명품시계를 구매한 30대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30대 남성 명품시계 구매자 : 남자의 품위를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왔고, 남들과 다른 명품쯤 하나 가지고 싶은 생각이 오래 전부터 있었어요. 회사 생활을 한 지 한 10년 됐는데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거기에 대해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600만 원짜리 시계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매장 관계자는 시계나 보석이 언제든 제값을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에 불황 속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멋도 중요하고, 실속도 챙기는 젊은 층의 새로운 소비 풍속도 엿볼 수도 있지만, 한편에는 '3포 세대', '88만 원 세대'로 불리는 젊은이들도 존재하지요? 명품 시계 소비에서도 갈수록 심화 되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6백만 원대 태그호이어, 4천만 원대 피아제, 7천만 원에 육박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입니다.
이렇게 비싼 시계를 누가 살까 싶은데요.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잘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스위스의 명품 시계 수출은 3% 정도 줄었습니다.
최대 시장인 홍콩도 20% 넘게 감소했고, 미국과 일본은 물론 명품 수요가 높은 중국에서도 명품 시계를 사는 사람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만 달랐습니다.
2013년에서 2015년, 2년 사이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 매출을 통해 확인해 볼까요?
지난해 전체적으로 20~30%씩 오른 데다 올해 초는 더욱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품 시계 소비층은 의외로 젊은 층이 많았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연령대별로 분석해 봤더니 20~30대 비중이 30%나 됐습니다.
명품시계를 구매한 30대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30대 남성 명품시계 구매자 : 남자의 품위를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왔고, 남들과 다른 명품쯤 하나 가지고 싶은 생각이 오래 전부터 있었어요. 회사 생활을 한 지 한 10년 됐는데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거기에 대해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600만 원짜리 시계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매장 관계자는 시계나 보석이 언제든 제값을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에 불황 속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멋도 중요하고, 실속도 챙기는 젊은 층의 새로운 소비 풍속도 엿볼 수도 있지만, 한편에는 '3포 세대', '88만 원 세대'로 불리는 젊은이들도 존재하지요? 명품 시계 소비에서도 갈수록 심화 되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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