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후폭풍...노조 반발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후폭풍...노조 반발

2014.02.10.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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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유지한 정부 결정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거래소 노조는 오늘 성명을 내고 기획재정부가 100% 민간출자 기업인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유지한 것은 '낙하산 천국'을 유지하기 위한 초법적 월권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2009년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된 뒤 등기임원의 70%가 기재부 낙하산으로 채워졌으며 한국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도 세계 7위에서 15위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조는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하고 기재부 공무원을 법률 위반으로 고소하는 한편 현오석 기재부 장관 등 관련자를 해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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