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액한도대출 2조 5,000억 증액

한은, 총액한도대출 2조 5,000억 증액

2008.10.23.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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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2조 5,000억 원 늘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존의 6조 5,000억 원인 총액한도대출의 규모를 9조 원으로 2조 5,000억 원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확대한 것은 9.11테러가 발생했던 지난 2001년 10월 이후 7년만에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은 또 금융경제상황에 맞춰 총액한도대출 지원대상을 탄력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해 키코피해 대상기업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증액된 2조 5,000억 원 가운데 1조 5,000억 원은 기존의 실적을 고려해 다음달 3일 즉시 배정하고 나머지 1조 원은 지원이 긴요한 부문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규모 확대는 이달 초 정부가 발표한 유동성지원 방안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책의 하나였는데, 한국은행은 지난 금통위에서는 대출규모는 손대지 않고 이율을 기존의 3.5%에서 3.25%로 내렸습니다.

총액한도대출은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총액의 한도를 미리 정해놓고 특별히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대출로서 이번에 늘어나는 대출은 주로 키코 피해 업체들에게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또 시중은행의 은행채를 사는 방안에 대해서는 금융시장이 더 좋지 않을때를 대비해 일단 보류하면서 시행 여부와 시기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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