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적정 환율은 얼마일까?" 환율 vs 금리 vs 증시 상관관계 집중해부

"韓 적정 환율은 얼마일까?" 환율 vs 금리 vs 증시 상관관계 집중해부

2026.06.10.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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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6월 10일 수요일
■ 출연 : 박형중 이코노미스트 (우리은행)

- 환율 왜 이렇게 오르나? 상품수출해서 달러 벌어들여도, 개인과 기관 해외투자로 그대로 재유출
- 달러 유출입에 구조적 변화, 다른 선진국들이 대체로 겪었던 과정
- 해외 투자 통한 배당 이자금 다시 재유입되며 환율 안정시키는 과정될 것, 근데 日 10년 이상 걸려..韓 얼마나 압축적으로 빠를지는...5년정도 이어질 것
- OECD 선진국 비해 해외 투자 비율 여전히 낮은 편
- 주식 & 환율 동시에 상승하는 현상, 경제상식적으로 '다소 이상한 상황'
- 그간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환율은 보이지 않았던 것
- 한국의 적정환율은 얼마일까? 하반기가 더 걱정이다!!
- 내일 새벽 美 CPI 4%대 물가상승률 예상..연준 2%대보다 매우 높아
- ECB BOJ 등 주요 선진국들 긴축쪽으로 방향
- "美FOMC, 금리동결 100%..케빈 워시가 맞닥뜨린 난관"
- 워시, 금리인하하면 '연준 독립성 논란' vs 인상하면 '제2의 파월'의 길로..'매파적 동결'할 가능성이 커
- 美, 연내 1번 정도 금리인상할 것..물가 5% 상당한 상황에서 금리인상에 미적될 경우 시장 혼란 가능성
- 금리인상, 증시 영향? 단기적으로 심리위축, 시장 변동성 키울 것..장기적으론 물가안정 환율안정, 기업실적 꾸준할 경우 오히려 긍정적일 것
- 24시간 거래, 환율 영향은? MSCI편입 안됐던 이유 중 하나, 외환거래의 불편함
- 장기적 시장안정화..단기적 해외 요인 영향 커 환율 변동성은 키울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롤러코스피’ 코스피가 여전히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종목의 등락에 따라서 글로벌 증시에 동일한 경향이긴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이 훨씬 더 커다란 변동 폭을 기록하는 거, 이 배경엔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원·달러 환율도 배경 가운데 하나라고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1,600원대에 달하는 환율의 고공행진이 주식시장의 진폭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봐야 될까요? 오늘은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와 함께하겠습니다.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 환율은 그래도 약간 이거 내려섰다고 해야 되나, 아무튼 1,520원대로 장 초반에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굉장히 높아요. 우리가 한 1,500원대만 돼도 '뉴노멀이다' 막 난리가 났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1,500원은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

◇ 박형중 : 그런 것 같습니다. 환율 오르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거든요. 환율이 오르기 시작을 했던 게 2021년부터예요. 연평균 환율이 지금까지 꾸준하게 올라왔으니까 5년째, 횟수로는 6년째가 되겠네요. 그리고 5년 연속 원·달러 연평균 환율이 올라왔는데, 지난해 기록했던 연평균 환율이 우리나라 역대 최고 환율이었었어요. 1,430원이었습니다. 근데 올해 지금처럼 끝나게 되면 1,500원 가까운 아니면 1,500원을 넘길 수 있을 텐데, 위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500원대 환율을 기록한 거는 사상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주가가 워낙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다소 가려진 측면이 있는데, 환율 상승이 지난 4년, 5년 동안 꾸준하게 올라왔고 지금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여기서 궁금한 게 이거예요. 그나마 내려선 게 1,520원대인데 대체 이렇게 오르는 게 잘 이해가 안 돼요.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 위기도 아니고 외환보유고도 있고, 예전에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이해를 할 수 있었거든요. 지금은 그런 상황이 전혀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높은 환율이 유지되는 겁니까?

◇ 박형중 : 일단 단기적으로 보면 대외 요인 이런 것들 때문에 올라왔다고 봐야 될 텐데, 지난 4-5년 동안 환율이 올라오는 과정에서 우리 경제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보면 환율이 오르는 이유를 조금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 우리 경제는 기본적으로 상품을 수출해서 달러를 벌어들이는 경제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수출 잘되고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게 되면 그 자체가 환율 하락, 원화 강세 요인이었단 말이에요.

◆ 조태현 : 달러가 들어오고 그걸 원화로 바꿀 테니까.

◇ 박형중 : 근데 지난 4년 동안 벌어진 일은 뭐냐. 우리나라가 상품을 수출해서 달러를 벌어들입니다. 근데 그게 국내로 들어왔다가 우리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개인과 기관의 해외 투자로 그대로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과거와 달리 달러의 유출입의 구조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봐야 될 거고요. 그럼 좋은 거냐 나쁜 거냐. 다른 선진국들이 대체적으로 겪었던 과정입니다. 그래서 이 자체는 좋다고도 볼 수 없고 나쁘다고도 볼 수 없는데요.

◆ 조태현 : 자연스러운 일인 거고.

◇ 박형중 : 네, 근데 한국은 그 과정이 굉장히 압축적으로 빠르게 진행이 됐다. 시간이 지나게 되면 가계와 기업이나 기관들이 해외에 투자한 자금, 투자 주식, 채권 투자했잖아요. 그러면 배당과 이자를 받죠. 그게 한국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면서 환율을 안정시키는 과정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게 일본의 사례는 10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나라 가계나 기업들은 지금도 이자나 배당을 받고 있단 말이에요. 근데 그거를 우리나라로 들여오지 않고 재투자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구조상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생각보다 높은 수준을 조금 오래 이어갈 수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아요.

◆ 조태현 : 아까 일본 말씀을 하셨는데 자리를 잡는 데 10년 이상이 걸렸다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압축적으로 가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우리는 이거보다는 조금 짧게 갈 수 있는 겁니까?

◇ 박형중 : 짧았으면 좋겠어요. 짧았으면 좋겠는데 우리 가계의 해외 투자 비중을 보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해외 투자 비중이 다른 OECD 선진국에 비해서 여전히 낮습니다.

◆ 조태현 : '서학개미' 이런 열풍이 불었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다?

◇ 박형중 : 그렇습니다. 그래서 압축적으로 진행이 돼서 상당히 빠르게 진행된 측면이 있지만, 우리 가계나 기업들의 해외 투자 추세는 앞으로도 몇 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제 추측으로는 한 5년 정도는 더 이어지지 않을까 싶고요. 일단 빨라야 5년 정도 이후에 조금 수급적으로 안정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환율을 안정시킬 것인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다음 고환율이 그렇다면 당분간 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 여기에 또 하나 영향을 미치는 게 역시 우리 주식시장의 강세란 말이죠. 외국인들이 계속 이걸 팔고 나가다 보니까 또 환율을 자극하는 측면들이 있는데, 외국인들이 나가면서 환율을 높이고 높아졌기 때문에 또 외국인들이 나가고, 이런 악순환 구조로 빠질 가능성은 없습니까?

◇ 박형중 : 이미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시기적으로 안 좋은 게 겹친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 가계나 기관들은 해외 투자 여전히 하고 있고,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하기도 하고 환헤지를 하면서 주식도 오르고 환율이 오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단 말이에요. 근데 이런 상황은 경제 문법으로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환율이 오르게 되면 주가는 떨어져야 되고 주가가 오르게 되면 환율이 조금 안정이 되면서 하락해야 되는데, 상황은 다소 이상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거고요. 이 상황이 지난 하반기부터 이어진 거니까, 한 1년 남짓 꽤 된 겁니다. 지난 하반기부터 조금 경제 문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동시에 나타났다. 근데 그 사이에는 주가 상승세가 워낙 가팔랐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는 과정에서 눈에 잘 안 보였던 거죠. 가려져 있던 겁니다.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라는 큰 나무 하나가 전체 숲을 가리고 있던 국면이 지난 1년이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1,500원 환율 수준은 굉장히 높은 수준이거든요. 다소 정부가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안정될 소지도 있고 그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한국 경제의 구조 변화, 외환 수급의 변화,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변화 이런 것들을 고려해 보면 지금처럼 불확실한,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 요즘에 당국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어떤 구조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이거는 한계가 분명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효과를 못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박형중 : 그래도 효과를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을 이렇게 하면 어떨까 싶어요. 한국의 적정 환율이 어느 정도인가?

◆ 조태현 : 얼마입니까?

◇ 박형중 : 저는 1,400원 중후반 정도일 거라고 생각을 해요.

◆ 조태현 : 그것도 굉장히 높은 수준 아니에요?

◇ 박형중 : 굉장히 높은 수준이죠.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서 더 높아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래서 제 추측으로는 한 1,400원 중후반 정도가 현재 상황에서 적정한 환율일 걸로 생각이 되는데요.

◆ 조태현 : 그러면 지금은 어찌 됐든 간에 굉장히 필요 이상으로 높은 거다?

◇ 박형중 : 그렇죠. 조금 부정적인 얘기일 수도 있는데 하반기가 조금 더 걱정되긴 해요. 국내외적으로는 어찌어찌해서 외환 수급 상황을 조금 숨통을 트여놓을 수도 있고, 정부의 정책 효과도 기대해 볼 수도 있고 하는데, 하반기 외환시장이 직면한 환경이 그다지 좋지가 않습니다. 강달러 환경이 부상할 수 있는 환경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래서 하반기 환율에 반영이 된다고 하면 상당히 조금 불안한 국면이 더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 네, 강달러 환경 말씀을 해 주셨는데 강달러가 다시 부각될 환경은 혹시 금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박형중 : 그렇습니다.

◆ 조태현 : 자, 금리 이야기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 못지않게 굉장히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게 바로 이 금리인데요. 이번 주를 '금리 주간'이라고 하잖아요. 당장 우리가 내일 새벽에 미국 CPI를 보게 될 텐데 전망 어떻게 하고 계세요?

◇ 박형중 : 헤드라인 CPI라고 하죠. 한 4%도 가능할 것 같아요. 4%가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3.8%, 3.9%처럼 4%에 가까운 물가 상승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연준의 목표치는 CPI는 아니지만 아무튼 2%대로 가야 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치면 굉장히 높은 수준인데, 여기에서 봐야 되는 게 미국의 CPI뿐만이 아니라요. ECB,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 또 있고 일본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회의도 있습니다. 둘 다 인상 쪽으로 방향타를 가리키고 있습니까?

◇ 박형중 : 인상할 분위기입니다, 둘 다. ECB는 금리 인상이 조금 거의 확실시되고요.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을 주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꽤 높고요. 주요 선진국들은 긴축적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고 그거를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우리가 ECB하고 BOJ 얘기를 했지만 관심사는 거기가 아니잖아요. 미국인데 이번에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데뷔입니다. 이번에는 그런데 시장에서는 거의 동결 100%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동의하십니까?

◇ 박형중 : 동의합니다. 미 연준 케빈 워시가 맞닥뜨린 난관이라고 할까요?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한 이해당사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 아시는 것처럼 트럼프 미 대통령 그리고 백악관은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고, 연준 내부에서는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로 오해할 수 있는 문구를 모두 드러내야 된다면서 긴축으로 가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분이 계시고, 시장 내부 시장 참여자들도 인상할 가능성, 인하할 가능성 모두 있는데 확실하게 시그널만 주라는 입장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케빈 워시가 금리 결정을 해야 되는데, 만약에 트럼프의 요구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연준 내부에서의 입지가 굉장히 약화될 수 있고 앞으로 연준 의장으로서의 역할로서 수행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질 겁니다.

◆ 조태현 : "우리가 중립성을 흔들었다" 이렇게 되는 거네요.

◇ 박형중 : 맞습니다. 반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경우에는 트럼프 임기가 2년이나 훨씬 넘게 남았단 말이에요.

◆ 조태현 : 제2의 파월로...

◇ 박형중 : 척을 질 수도 있고 파월의 사례를 봤기 때문에 그것도 어렵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인상하기도 어렵고 인하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6월 FOMC에서는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다만 어떤 시그널을 줄 것이냐 중요할 텐데 아무래도 긴축 시그널, 말은 시그널은 상당히 매파적인 신호를 주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 조태현 : 매파적인 동결일 가능성이 크다. 일단은 시장에서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인상 가능성보다는 동결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고요. 50% 정도가 동결, 그다음에 25%가 25bp 인하, 25%가 25bp 인상 정도로 보고 있거든요. 시장도 굉장히 이 생각이 많이 복잡한 것 같은데 연준의 상황은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까요?

◇ 박형중 : 저는 한 번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물가가 4% 혹은 그 이상 기록하는 시점에서 연준이 미적거린다고 하는 거는 금융시장의 혼란을 오히려 더 키울 수도 있단 말이에요. 연준도 분명 그걸 알 겁니다. 그래서 당장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하는 거는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고 하게 되면 연내에 한 번 정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연준이 기준금리를 설사 인상하지 않는다치더라도 금리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하반기에 꾸준히 제기될 수 있다.

◆ 조태현 : "올릴 것 같아, 올릴 것 같아" 이런 식?

◇ 박형중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그러면 결국에 우리가 시장에 미칠 영향도 한번 봐야 되겠는데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고환율 문제가 있고요. 고금리, 이미 시장은 이걸 어느 정도 반영을 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한국은행 역시도 금리 인상 조만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시에 전반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걸로 보세요?

◇ 박형중 : 호재라고 보기는 어렵죠. 호재라고 보기는 어려울 텐데, 단기와 장기를 구분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단기적으로는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요인이고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임은 분명합니다. 근데 장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을 해서 물가도 안정이 되고 환율도 안정이 되고 기업 실적도 예상했던 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꾸준하게 나온다고 하게 되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도 있단 말이에요.

◆ 조태현 : 그렇죠.

◇ 박형중 : 일단은 관심 있는 건 단기잖아요. 단기적으로는 일단 그동안에 주가도 많이 오르기도 했기 때문에 약간 불안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약간 불안불안한 그런 상황... 지금 금리, 환율 살펴봤는데요. 끝으로 환율 이야기 하나 더 짚어보도록 할까요? 다음 달이면 24시간 환율 거래가 도입이 되잖아요. 이게 환율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겁니까, 더 변동성을 키우는 겁니까?

◇ 박형중 : 이것 역시 장기와 단기로 구분해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하나는 이번 정부 들어서 목표로 세웠던 것 중에 하나가 한국 증시의 선진화였었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이거를 목표로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MSCI 선진국 지수에 한국이 편입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외환 거래의 불편함 이런 거였단 말이에요. 그래서 외환 거래 24시간 거래 이런 것들은 한국이 외환 시장도 미시 구조도 개편하고 한국 증시를 선진국 지수로 편입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 안정화 효과는 분명히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상황 자체가 조금 좋지는 않죠. 그렇지 않고 해외 요인이 국내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서는 단기적인 환율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이런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한 2% 정도 낙폭을 약간 더 키운 상황인데요. 당분간 최대 이슈가 되는 거는 금리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단 이번 주, 다음 주에 금리 이벤트들 결정돼 있는 것들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형중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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