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미세먼지 양극화' 시대...외국인학교 vs 공립초

[팔팔영상] '미세먼지 양극화' 시대...외국인학교 vs 공립초

2018.04.11. 오후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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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장진영입니다."

"저희가 미세먼지 공약, 현 실태를 파악하고, 아마도 다른 후보 캠프하고 조금 다른 각도로"

'초등학교 미세먼지 대책' 실태 파악했더니…

"서울 상암동에는 드와이트 외국인 학교와 하늘초등학교, 드와이트 외국인 학교를 먼저 가 봤는데."

상암동 '드와이트 외국인 학교' vs '공립 하늘초'

"1층 중앙홀에는 커다란 TV 모니터로"

먼저 드와이트, 1층 중앙홀 '미세먼지 모니터'

"초미세먼지 PM2.5의 농도가 49마이크로그램, 이게 외기 미세먼지 농도 실태였습니다."

바깥 초미세먼지 농도 '49㎍/㎥'

"같은 시각에 학교 내부의 실내에는 1마이크로 그램이라는 대단히 양호한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같은 시각 내부는? 불과 '1㎍/㎥'

"대단히 놀라운 수치였는데요."

대단히 놀라운 수치!

"이 학교에는 5개 층에 모두 미세먼지 공기정화기가 설치가 되어 있었구요,"

드와이트, 5개 층 모두 '공기정화기' 설치

"설치비가 얼마였냐 물어보니까 2억 원 정도."

설치비 '2억 원' 정도

"공기정화기는 설치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공기정화기, 설치보다 '유지'가 더 어려운데

"그런데 이 학교의 공기정화기는 필터가 없는 그런 공기정화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필터형에 비해서 유지비가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필터 없는 공기정화기…유지비 1/4 수준

"천식을 앓고 있던 학생이 이 학교로 전학을 와서 건강이 호전됐다.

'천식' 앓던 학생도 전학 와서 건강 '호전'!

"이 학교를 나와서 길을 건너가서 일반 공립학교인 하늘초등학교로 갔습니다.

이번엔 길 건너 '공립 하늘초'로 갔더니…

공기정화기가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공기정화기 한 대도 없어!

"유지관리 예산이 책정돼 있지 않아서 도입을 할 수 없었다라는 게 교장선생님의 설명이었다.

'유지관리 예산' 책정되지 않아 도입 '불가'

"미세먼지가 심한 날 미세먼지 주의보가 나면 이 매뉴얼에는 창문을 닫아라, 그 다음에 손을 씻어라, 물걸레 청소를 해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외수업을 자제해라, 이게 전부였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 시 '창문 닫아라'

'손 씻어라', '물걸레 청소하라'

'실외수업 자제하라' 이게 전부

"보통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미세먼지 대응 방안이 사실상 전무하다."

미세먼지 대응 방안 사실상 '전무'

"이렇게 있는 집 아이들과 없는 집 또는 보통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시는 공기조차도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있는 집 아이들 vs 보통 아이들

학교서 마시는 공기조차 '양극화'

씁쓸한 '미세먼지 양극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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