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전술핵? 전략핵? 장관도 몰라요~"

[팔팔영상] "전술핵? 전략핵? 장관도 몰라요~"

2017.10.13. 오후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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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지난 10월 10일에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윤영석 "분명히 북한의 핵 문제와 주한 미군 문제, 그리고 한반도 문제가 주된 이슈였을 것입니다. 파악하고 계십니까?"

강경화 "트럼프 대통령께서 키신저를 만났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아마 상세한 내용에 있어서는 공관에서 파악할 것입니다만."

윤영석 "아니요! 파악을 하신 게 있나 말입니다! 이 중요한 만남의 의미를 전혀 모르시는 것 같아요. 벌써 보고를 받아서."

강경화 "아직 보고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윤영석 "이렇게 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트럼프의 최측근이죠,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 왕치산 중국 공산당 기율심사위 서기, 이 역시 시진핑의 최측근입니다. 이 두 사람이 북경에서 만났습니다. 그 내용도 알고 계십니까? 굉장히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내용 파악한 적 있습니까?"

강경화 "아직 보고받지 못했습니다."

윤영석 "그러니깐 지금 이게 외교부 장관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강경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

윤영석 "의미심장한 내용에 대해서도 공관이 파악을 하고 있을 것이다, 파악을 했어야죠, 당연히!"

강경화 "파악을 하면 보고를 합니다. 아직 보고가 안 들어왔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수혁 "국민께 전술핵과 전략핵이 어떻게 다른지를 아주 짧고 간명하게 좀 설명해주십시오."

강경화 "전술핵이라고 하면, 그 당장에서 전시 상황에서 사용하는 그런 무기고요. 전략핵이라고 하면, 좀 더 장기적인 억지력 차원에서 거리라든가, 운영 면에 있어서 장기적인 전략적인 의미가 있는, 네, 그렇습니다."

어색한 마무리…

강경화 "예, 잘…^^;"

이수혁 "잘 정리가 안 된 것 같은데요. 전략핵은 전시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그냥 협박용이다? 잘못 아시는 것 같은데요."

"전술핵은 전쟁에서 군사용으로 군사시설이나 군사무기, 그런 것을 폭격하는 겁니다. 전략핵은 도시나 산업시설이나 대규모 파괴하는 겁니다. 지금 전략핵을 북한이 가지고 있는데 전술핵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누구는 총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저 칼 가지고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이니 의미가 별로 없는 것이다."

강경화 "아직 보고받지 못했습니다"

강경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

이수혁 "잘못 아시는 것 같은데요."

"나 닮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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