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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력 대선 후보 3명이 경제민주화 이슈를 두고 첫 연설 경쟁을 펼쳤습니다.
세 후보 모두 수수료 인하와 소상공인 보호정책 등을 내놓으며 골목상권을 살리기에 대한 정책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 대선주자 3명이 나란히 골목상권살리기 운동 창립대회장에 참석했습니다.
보름 전 마라톤 축제 이후 두 번째 삼자대면입니다.
후보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2천5백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저마다 자신이 골목상권을 보호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금 카드 수수료, 백화점 등의 판매수수료, 은행수수료 등 3대 수수료가 소상공인들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 3대 수수료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녹취: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서민의 애환, 골목상권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안정된 국정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시장에서 노점을 하신 어머니를 보며 자랐습니다."
[녹취: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간이사업자 문제는 자영업자분들의 오래된 숙원이었습니다. 저는 현행 연 매출 4800만 원 이하로 되어 있는 기준을 9,600만원으로 높이겠습니다."
세 후보는 주최 측의 요청으로 손을 맞잡기도 했지만, 정치현안을 둘러싼 깊이 있는 대화는 없었습니다.
앞서 박근혜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중소기업에 대한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 등, 이른바 '3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납품단가 인하나 기술탈취, 인력빼가기, 일감몰아주기와 같은 '불공정 거래행위'는 솜방망이 처벌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의원총회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치혁신에 대한 이견은 토론으로 풀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포퓰리즘이라고 한마디로 일축해버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고 반대로 기득권 지키기라고 해서 더이상 토론할 수 없도록 막아버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새벽 인력시장에서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을 만나 4대 보험 문제 등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저는 대통령이 되면 항상 현장 중심으로 오히려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현장을 다니면서 말씀을 듣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정치쇄신과 경제민주화 등 대선의 핵심 이슈를 둘러싼 대선 후보들의 기선 잡기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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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선 후보 3명이 경제민주화 이슈를 두고 첫 연설 경쟁을 펼쳤습니다.
세 후보 모두 수수료 인하와 소상공인 보호정책 등을 내놓으며 골목상권을 살리기에 대한 정책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 대선주자 3명이 나란히 골목상권살리기 운동 창립대회장에 참석했습니다.
보름 전 마라톤 축제 이후 두 번째 삼자대면입니다.
후보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2천5백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저마다 자신이 골목상권을 보호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금 카드 수수료, 백화점 등의 판매수수료, 은행수수료 등 3대 수수료가 소상공인들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 3대 수수료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녹취: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서민의 애환, 골목상권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안정된 국정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시장에서 노점을 하신 어머니를 보며 자랐습니다."
[녹취: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간이사업자 문제는 자영업자분들의 오래된 숙원이었습니다. 저는 현행 연 매출 4800만 원 이하로 되어 있는 기준을 9,600만원으로 높이겠습니다."
세 후보는 주최 측의 요청으로 손을 맞잡기도 했지만, 정치현안을 둘러싼 깊이 있는 대화는 없었습니다.
앞서 박근혜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중소기업에 대한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 등, 이른바 '3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납품단가 인하나 기술탈취, 인력빼가기, 일감몰아주기와 같은 '불공정 거래행위'는 솜방망이 처벌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의원총회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치혁신에 대한 이견은 토론으로 풀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포퓰리즘이라고 한마디로 일축해버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고 반대로 기득권 지키기라고 해서 더이상 토론할 수 없도록 막아버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새벽 인력시장에서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을 만나 4대 보험 문제 등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저는 대통령이 되면 항상 현장 중심으로 오히려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현장을 다니면서 말씀을 듣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정치쇄신과 경제민주화 등 대선의 핵심 이슈를 둘러싼 대선 후보들의 기선 잡기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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