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 오늘 후쿠시마 방문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 간 나오토 일본 총리과 함께 원전 사태로 고통 받은 후쿠시마를 방문해 일본 국민들을 위로하고, 앞서 지진 피해가 컸던 센다이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동포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도쿄에서 열리는 4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원자력 안전 협력과 재난 관리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뿐만 아니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조선왕실의궤 반환 문제를 논의하고,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내년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행사 준비와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 한중 FTA 추진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