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금 거래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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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오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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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우간다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 거래 사기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 거래를 미끼로 송금을 요구하다가 심한 경우 감금이나 협박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는데요.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사기범들이 주로 어떤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박태영 사무관]
네, 사기범들은 현지 정부 고위 관료나 군 관계자 등과 연관이 있는 척하며 피해자의 신뢰를 얻습니다.

수출허가서와 원산지증명서, 광물거래면허서 등 위조 서류와 소량의 금 등을 보여주는데요.

그러면서 세금이나 수수료·보증금 명목으로 송금이나 현금 결제를 유도해 돈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실제 우간다에는 합법적인 금 현물 거래 시장이 거의 없어 현장에서 소량의 금을 보여주며 거래를 제안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