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두통·근육통 증상"…해외의료진이 전한 백신 후기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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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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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요양시설 입소자나 종사자, 의료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종류별 부작용은 없는지, 접종을 마치면 방역으로부터 자유로운 건지 궁금한 점, 많으실 텐데요.

앞서 접종을 마친 해외 의료진이 백신 상황과 함께 접종 경험담을 전해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고수정 / 미국LA 의료진 : 첫 번째 (모더나 백신) 접종은 접종 부위에 경미한 통증이 있는 정도, 2차 접종은 1차 접종과 달랐어요. 접종한 이후에 전신 반응, 근육통이나 두통이 있었고….]

[엘리자베스 부베 / 프랑스 의료진 : (화이자 백신은) 간호사와 의사가 접종을 진행했고 매우 간단했습니다.]

[서주일 / 브라질 의료진 : 감기 예방 주사도 맞아보고 황열병 주사도 맞아봤는데, 이번(시노백 백신)이 제일 아팠던 것 같아요. 맞고 난 뒤에 이틀 동안 관절이 아프다는 걸 느꼈어요.]

100일 안에 1억 회 분 접종을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도하에 미국은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역이 속출하는 상황.

[고수정 / 미국LA 의료진 : 2월부터 접종 시작해서 (우리 병원에선) 1,500명가량 접종했습니다. 백신 물량이 미국에서 안정된 상태가 아니라서 신청은 더 받았지만, 아직 (신청된 건을) 따라가기에는, 속도가 붙는 데에는 시간이 더 걸릴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