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나눔 실천…16년 이어진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글로벌 코리안
2026.02.08. 오후 7:17
[앵커]
16년 전 미국 새너제이에서 한인 학생 세명이 시작한 작은 음악 모임이 이제는 지역 사회를 보듬는 든든한 공동체로 성장했습니다.
이들은 매달 양로원을 찾아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율을 선물하며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데요.
음악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 주도 오케스트라 ’뮤즈’의 음악회 현장, 함께 보시죠.
[리포터]
경쾌한 선율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연주에 몰입한 학생들의 눈빛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미국 새너제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청소년 앙상블 ’뮤즈’의 정기 공연 현장입니다.
뮤즈는 지난 2008년, 한인 학생 세명이 음악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며 자발적으로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어른 주도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연습을 기획하고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전통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굳건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혜연 / 운영진 : 저희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모여서 연습을 하고 동네 시니어 센터, 양로원 등을 찾아가서 연주하고 일 년에 한 번 기금 마련 콘서트를 준비해서 연주하고, 그 모금액을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뮤즈는 매달 양로원들을 찾아가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다정한 이웃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과거 캘리포니아 산불 재난 때에도 자선 콘서트를 열어 피해 주민들을 위한 모금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