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사로잡은 'K-농업'…아프리카 최대 농업 전시회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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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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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냐 나이로비에서 동아프리카 최대 농업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관이 처음으로 참여해 한국 농기계와 농업기술 등을 선보이며 현지 농민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한국 농업 기술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전시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신동욱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초록빛이 짙은 벼 모판이 펼쳐졌습니다.

처음 보는 쌀 재배 방식이 신기한 듯 케냐 농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듭니다.

케냐에서 올해로 10회를 맞은 동부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농업 박람회 현장입니다.

올해는 케냐를 포함해 19개 나라에서 온 180여 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사흘 동안 1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만큼 호응이 높았습니다.

[조셉 마이나 / 농업인 : 쌀이 어떻게 재배되는지 어떻게 더 쉽게 재배할 수 있는지를 배우기 위해 왔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방식은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이 방식대로 모내기해볼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손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만약 기계가 들어와서 일이 줄어들면 좋겠습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