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에 푹 빠져 한국어도 배워요"…북유럽 한류 열풍의 중심 스웨덴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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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9.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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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 박자를 외쳐가며 춤 동작을 꼼꼼히 맞춰봅니다.

스웨덴의 케이팝 커버 댄스팀, '뉴 프레임'의 연습 현장입니다.

이 팀을 만든 알렉산더 씨는 8년 전 우연히 학교 행사에서 케이팝 댄스를 추면서부터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케이팝 댄스 학원 강사로도 일하며 누구보다 한국 문화의 인기가 커진 것을 몸소 실감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 케이팝 커버 댄스팀 '뉴 프레임' 리더 : 제가 케이팝을 듣기 시작한 2015년 2016년과 비교해 봐도 그때는 친구 한 명과 케이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제가 학교를 바꾸고서는 5명과 이야기할 수 있었고 이제 대학교에 와서는 정말 많은 사람과 케이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요.]

커버 댄스팀 구성원 모두 열성적인 한류 팬입니다.

이웃 나라 덴마크에서 열린 케이팝 콘서트에도 찾아갈 만큼 열정이 대단한데요.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은 물론 응원 도구나 포토 카드, 열쇠고리 등 스타와 관련된 물품, 일명 '굿즈'도 모으고 있죠.

팀원들은 춤과 노래뿐 아니라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가 바로 케이팝에 빠져들게 하는 이유라고 말합니다.

[알렉산드라 / 케이팝 커버 댄스팀 '뉴 프레임' 멤버 : 저는 케이팝의 매력은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케이팝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그것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되는 케이팝의 매력인 것 같아요.]

스웨덴에선 이렇게 한국 드라마나 케이팝 등 한국 문화의 인기가 커지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도 부쩍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