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중캠페인 공정한 가치, 함께 여는 세상 [박봉영 / 나무의사]

공정한 가치, 함께 여는 세상
공정한 가치, 함께 여는 세상
2026.04.01. 오전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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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이 되면 나무와 숲의 가치가 더 주목받습니다. 이 시기에 특히 주목해야 할 직업이 있습니다. 바로 나무의사입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나무의사 박봉영입니다.
나무의사는 사람의 의사처럼 병든 나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관리 업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토양 상태, 병해충, 기후 조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전문적인 직업입니다. 박봉영 나무의사는 “나무는 말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합니다.

그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방’입니다. 많은 사람이 나무를 심는 것에 집중하지만,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린나무는 쉽게 병들거나 말라 죽습니다. 실제로 식목일에 심은 나무 100그루 중 상당수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현실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박봉영 나무의사는 “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히 돌보고 지켜주는 일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나무와 숲은 점점 더 큰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산림은 감소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과 병해충 피해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무의사의 역할은 단순한 관리자를 넘어 숲을 지키는 핵심 전문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목재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국내 산림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산림이 훼손될수록 외부 자원 의존도가 높아지고, 이는 경제적·환경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림 보호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박봉영 나무의사는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숲을 물려주기 위해 지금 우리의 인식과 실천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합니다.

봄은 나무를 심는 계절인 동시에 나무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입니다. 나무의사 박봉영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나무는 심는 것에서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키고 돌봐야 할 소중한 생명입니다.

[박봉영 / 나무의사 : 목재 대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현실에서 나무를 지키고 보호하는 길이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이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 : 한성구 / 타이틀 : 이원희 / 그래픽 : 남영련 / 음악 : 김은희 / 연출 : 강민섭,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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