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 해법 찾는 프랑스…세대 넘는 동거 실험

글로벌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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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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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정서적 고립이나 고독사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에서는 세대 간 상호 돌봄이 가능하도록 노인과 청년이 함께 살아가는 동거 형태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정지윤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테이블에 마주 앉아 쿠키를 나눠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두 사람.

모녀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사실 이들은 혈연이나 연고가 전혀 없는 사이입니다.

은퇴한 노년 여성 카트린느와 파리에서 공부 중인 청년 미카엘라.

아무런 인연이 없던 두 사람은 세대 간 동거 계약을 통해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카트린느 뷜라르 / 은퇴자 동거인 : 흥미로운 부분은 교류입니다. 미카엘라와 저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어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학생과 함께하면 좋다고 생각해요. (함께 살면) 젊은 동거인의 생각과 계획을 함께 나누며 젊은 감각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미카엘라 추버 / 청년 동거인 : 카트린느는 제가 또 다른 각도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특정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는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새로운 도전이고 매우 만족합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는 전체 인구의 21.8%가 65세 이상 고령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