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우 아이비가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 시카고로 현지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나이도 많고 영어도 잘 모르지만 꿈이 자신을 찾아왔다며 젊은 세대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아이비, 이광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한국의 팝 스타가 록시 하트로 브로드웨이서 데뷔한다"
미국 공연 전문 매체가 SNS에 소개한 아이비의 뉴욕 진출 소식입니다.
수백 번 무대에 오르며 한 우물을 판 덕분에 귀한 기회가 찾아 왔지만 오디션 과정은 외롭고 긴 싸움이었습니다.
[아이비/뮤지컬 배우 : 총 1년이 넘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와 막 이런 느낌이 아니었고, 그리고 제가 그때 전화를 받았을 때 사실은 쇼핑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좀 크게 뭔가 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 ‘아 정말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고 끊었었던 기억이 있고 //꿈이 나에게 찾아왔다. 그래서 너무 참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고요.]
30년 동안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이란,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공연이 바로 시카고입니다.
그래서 될 거란 기대보다 안 될 거란 걱정이 더 컸습니다.
[아이비 / 뮤지컬 배우 : 저는 미국에서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요. 미국에서 저 아무도 몰라요. 영어도 못 해요. 제가 그렇다고 해서 한국에서 정말 뭐 표를 매회 매진시키는 인기 배우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렇게 미국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잖아요.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나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많은 분이 제 모습을 보시고 꿈과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