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인사이드] 기적의 귀환 클림트 ’여인의 초상’ 서울서 첫 해외 나들이
컬처INSIDE
2026.01.31. 오후 7:41
[앵커]
지난 2019년, 도난된 지 23년 만에 극적으로 발견돼 화제가 됐던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이 서울에 왔습니다.
이탈리아를 벗어난 첫 해외 나들이인데요.
알수록 재미있는 클림트의 바로 그 작품, 김정아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발그레한 볼에 수줍은 표정을 짓고 있는 클림트 말년의 '여인의 초상'
1997년, 이 작품이 전시 준비 도중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세계 10대 도난 미술품으로 인터폴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그리고 23년이 지난 2019년 겨울, 크리스마스를 코 앞에 두고 그림이 기적처럼 나타납니다.
담쟁이덩굴을 제거하던 정원사가 미술관 외벽 작은 철문 안에서 검은 쓰레기봉투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 이 그림이 있었던 겁니다.
[오넬라 치카 / 이탈리아 검사(2020년) : 저는 벅찬 심정으로 이 작품이 진품으로 결론 났다는 것을 여러분께 발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존 상태도 완벽했지만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는 추측만 난무한 채 사건은 지금도 오리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