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유쾌한 '찐' 가수 영탁 "성장할 기회 놓칠 순 없죠."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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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2.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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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가요 시장은 누가 뭐래도 트로트 전성시대입니다.

1960~70년대 이후 반세기 만에 트로트가 세대와 남녀를 뛰어넘어 많은 팬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가수 가운데 한 명이 바로 영탁입니다.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고, 그러면서도 항상 노력하는 가수 영탁을 박순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대부분의 트로트 가수가 그렇듯 가수 영탁의 20대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재야의 노래 고수로 이름을 날렸고 20대 중반 데뷔의 기회도 잡았지만 철저한 무명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나 영탁에게 20대는 오히려 큰 자양분이 됐습니다.

[영탁 / 가수 : 하하하 재미있었어요. 이것저것. 가수분들의 가이드 보컬을 많이 했습니다 코러스도 많이 참여를 했고, 이런 저런 디렉팅에 참여를 하게 하면서 그때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어떻게 곡을 쓰는 것인지, 어떻게 대중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인지, 그런 것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때니까, 엄청 재밌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30대 중반 트로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