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이 시각, 국회에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선 후보자께 인사청문회 의미에 관해서 한말씀 드리고자 하는데 이것은 여야를 떠나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인사검증이라고 하는 것은 1차로 인사 추천을 하는 대통령실에서 검증을 하는 것이고 2차로는 그렇게 지명이 되었을 때언론을 통해서 검증을 받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검증 절차가 국민의 검증인데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청문회를 통해서 검증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실의 인사검증이 불충족했다거나 이런 비판보다는 지금까지 모두가 다 검증의 기관이다 생각하고 우리가 지금 검증을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후보자도 오늘 하루만 대충 여당의 비호 아래 넘어가면 내가 장관이 되겠지라고 하는 이런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님들의 그런 지적을 보니까 당연히 지적받을 만합니다. 지금 장관 후보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천 땅은 상속받은 것이고 용인 땅은 소유주가 먼저 매각 의사를 밝혀서 구입한 것에 불과하고 맹지이고. 이렇게 충분히 소명이 가능한데 왜 자료 제출을 그런 것들을 잘 못해서 이런 지적을 받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후보자가 지금까지 앞으로 하루 종일 국민 앞에서 말씀하실 이 모든 내용에 대한 신뢰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야당 의원님들의 저런 따끔한 질책을 받는 것도 제가 볼 때는 후보자 책임이고 그렇다고 생각을 하는데 야당 의원님들의 지적이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제출하십시오. 왜 안 하십니까? 그리고 저도 여당 의원이지만 야당 의원님들의 자료 요구가 지나치게 개인정보나 이런 것들에 관계된 것이라고 비호할 생각이 없어요. 충분하게 국민의 검증을 받는다고 생각하시고 오늘만 통과하면 끝이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국민이 검증 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국민 앞에 정확하게 자료 제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국회 요구에 성실히 응해서 제출을 하고자 했으나 미흡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을 주시면 최대한 지금이라도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빨리 협의해서. .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건 달지 마시고 본인 스스로 판단하셔서 하실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제출하기 바랍니다. 저는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제가 늘 이런 청문 과정에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건 가족과 자녀에 대한 문제입니다. 될 수 있으면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후보자님의 장녀 취업과 관련한 그런 기사들을 제가 보고 굉장히 안타까웠어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 알지도 못하지만 한번 상상을 통해서 질문해볼 테니까 한번 자녀의 개인정보나 따님의 여러 가지 관련된 이런 것들의 민감한 부분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따님에 대해서 알려진 사실이 별로 없는데 알려진 것이 2010년 5월에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다라고 하는데 어디를 졸업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까?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딸은 뉴욕대학 NYU 스턴비즈니스스출을 졸업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래서 제가 알아봤어요. 뉴욕대학은 유서깊고 명문대학이고 그중에 지금 말씀하신 스턴비즈니스스쿨. 경영대학인데 이게 세계에서 몇 번째 안 가는 굉장히 상위권의 경영대학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