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강선우 청문회…'갑질 의혹' 등 도마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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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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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행비서에게 전가한 행위는 단순히 무책임함을 넘어서 제 생각에는 조직 구성원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부처를 통솔해야 되고 책임져야 하는 장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책임이 아니더라도 내 책임이라고 해야 되는 게 그 자리의 무게입니다. 장관의 무게이고요. 그런데 본인의 책임인 것도 수행비서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쓰레기 갑질 관련해서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가사도우미가 무슨 상관이죠? 그러면 가사도우미 없으면 보좌진이 해야 되는 일입니까? 논점을 흐리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를 뒷받침하듯이 후보자께서 국회의원 재임 중 무려 46건의 보좌진 면직을 단행했습니다.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이건 후보자 리더십의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이러한 수치는 여야를 떠나 모든 분들이 객관적으로 지나치다고 하고 있거든요.

오늘 들어온 제보에 의하면 후보자가 권고사직 처리도 안 해 줘서 실업급여도 못 받게 했다고 합니다. 실업급여는 퇴직자들이 최소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급여입니다. 또 퇴직 후 취업방해까지 했다고 하는데 이건 너무 잔인하지 않습니까? 제보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46건의 면직? 이게 아니라고 하셨죠. 28명의 해고 건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단순한 숫자와 수치가 아닙니다. 한 건 한 건이 모두 한 명 한 명이고 그냥 한 명, 한 명이 아니라 한 명, 한 명의 생계입니다.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우리 선거 해보시면 알지 않습니까? 이름 모르는 여기 계신 민주당 보좌진들이 이번 이재명 정부 탄생 시키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 피와 땀을 할애했습니다. 헌신했습니다. 강선우 후보 임명을 어떤 메시지로 받아들일지 우려가 되고, 보좌진 소모폼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따뜻한 공동체와 전면 배치된다고 생각합니다. PPT 봐주세요. 익명 게시판에 이렇게 올렸습니다. 정부와 보좌진, 민주당 보좌진으로 추정되는데, 정부와 당 지도부에게 서운하다. 대통령한테 힘을 싣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간절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처 받을 그 방 출신 전현직 보좌진들도 걱정되지만 문제가 안 드러났으면 모를까, 동료들이 내부고발한 걸 어떻게 커버하냐. 이들의 분노와 좌절 외면하고 묵인할 수 없습니다. 이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함께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혹시 강선우 후보님, 노무사 노무진이라는 드라마 아십니까? 노동자들의 억울한 사연을 위해 함께 싸우는 내용입니다. 거기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여러분의 분노는 꼭 좋은 곳에 쓰일 것입니다. 용기내신 보좌진들께 그 대사를 빌려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분노는 꼭 좋은 곳에 쓰일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겪은 부당함과 수모는 후배 보좌진들의 더 나은 하루하루를 위해 쓰일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노무사 노무진에 또 다른 대사가 있습니다. 위험하다고 힘들다고 손해본다고 피하지 않는 여러분 덕분에 우리 사회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 초당적으로 움직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불편하다고 외면하지 마십시오. 5년간 46건이든 28명이든 이런 숫자 단순한 숫자 아닙니다. 생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강선우 후보님 사과하셨죠? 왜 지금 보좌진들이 본인들 미래 걸고 제보하는 것 같습니까? 후보님이 장관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제보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진정어린 사과는 말로 하는 사과가 아닙니다. 행동으로 하는 사퇴입니다. 그렇게 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채현일 의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후보자님 지명 축하드립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질문]
한지아 의원님이 질의를 했는데 그거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회 답변해 주십시오.

[답변]
스쿨 리박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국회 들어온 이후 지난 5년간 관용차 및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관용차를 비롯한 어떤 차도 직접 운전을 한 적이 없습니다. 관련해서 과태료 납부 관련해서 말씀을 주셨는데 아마 여기 계신 위원님들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관용차 관련해서는 의원실이 실무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청문 준비를 하면서 과태료가 미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납부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 신경 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아까 주셨던 말씀 중에서 26, 27이라는 그런 숫자 관련해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기 관련해서는 우리 존경하는 서영교 의원님께서 앞서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그 말씀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저희 의원실에서 사직을 했던 27명 중에서도 시의원 출마를 위해서 사직을 했던 그런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거기에는 육아휴직을 했을 경우에 대체인력이 들어왔을 때도 퇴직을 하는 그런 것도 카운트가 됩니다. 또한 다른 의원실로, 존경하는 채현일 의원실에도 저희 직원이었던 친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사실을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