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후보자로서의 자격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건데 아직 확인도 안 됐는데 벌써 후보자를 비방하는 이런 현수막을 붙여놓고 어떻게 저희가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당장 피켓을 치워야 저희는 회의 진행을 할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강선우 후보자를 타깃으로 해서 정치적 공세를 펴고 있는데 이게 그렇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송언석 원내대표 지금 비대위원장이죠. 이분이 어떤 분입니까? 아시는 바와 같이 당직자를 폭행하신 분 아닙니까? 말로 한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폭행을 한 분입니다. 이런 분이 있는데 이런 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 제기도 못하고 원내대표, 비대위원장으로 뽑아놓은 정당이 남의 당에 대해,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야기도 들어보지 않고 지금 이렇게 피켓을 붙여놓고 청문회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을 표시하면서 저희는 이런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힙니다.
[위원장]
조은희 간사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야당 간사 조은희입니다. 민주당은 강선우 후보 앞에만 서면 왜 이렇게 작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첫 번째, 후보에 대해서 증인 신청할 때 그게 드러났습니다. 쌍방울 쪼개기 후원에 대해서 증인 채택을 한사코 반대했습니다. 그때 여당 간사께서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청문회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강선우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똑같이 쌍방울로부터 쪼개기 후원을 받아서 쌍방울 증인은 안 된다. 두 번째로는 갑질 후보의 전 보좌관 증인 채택도 반대했습니다. 그것도 생각해 보면 영부인께서 하급 공무원에게 과일 사오라, 초밥 사오라 갑질했거든요. 그런데 이 강선우 후보도 보좌관들한테 비대 물 새니까 고쳐라. 쓰레기 국회까지 가져와서 분리수거해라, 갑질한 거거든요. 대통령과 영부인의 쪼개기 후원과 갑질이 엮여져 있으니까 강선우 후보를 보호하는 것이 대통령 내외를 보호하는 것이라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이 야당인 시절에 국방위에서, 법사위에서 심지어는 강선우 후보가 속해져 있는 복지위에서도 장관들 인사청문회할 때, 한번 보십시오. 제가 자료 찾았습니다. 강선우 후보자 본인이 피켓 이렇게 붙여놓고 장관 청문회를 한 당사자입니다. 그런데 강선우 후보는 왜 여왕입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다 그렇게 여왕님 모시듯이. 피켓 안 떼면 청문회 못하겠다고 합니까? 강선우 후보자 본인이 복지위원 시절에 복지부 장관 청문회 때 피켓 붙여놓고 청문회를 한 당사자입니다. 이거 보십시오. 이게 민주당이 계속해오던 일인데 여당이 돼서 지금 의회도 장악하고 행정부도 장악하고 모든 것을 장악하니까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건지. 아니면 강선우 후보자를 보호하라는 특명을 받은 건지. 청문회에 장관 선서도 못하게 하는 이런 일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하고. 앞으로 자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회의 진행은 위원장님이 알아서 합니다. 문제 제기를 했지만 계속 붙여서 했습니다. 내로남불 하면 서로 상황이 달라지니까. 일단 제 생각에는 여러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지금 맞이할 마음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선서부터 받고 그다음 의사진행발언을 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진행발언을 다 하고 난 다음에 떼도록 하겠습니다. 그만하시고요. 오늘 청문회만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진행발언 드리는데요. 지금 후보자 선서부터 받아야 진행을 할 거 아닙니까? 우리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후보자를 제대로 장관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잖아요. 일단 검증을 해야 되니까. 지금부터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부분은 위원장님이 알아서 합니다. 그러면 먼저 국무위원 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강선우 후보자께서는... 발언 시간을 받아서 진행 발언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까 얘기는 정확하게 전달된 건 아니고요. 강선우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난 후에 서명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직접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선서. 공직후보자인 본인은 국회가 실시하는 인사청문회에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서합니다. 2025년 7월 14일 공직 후보자 강선우.
[위원장]
이제 선서는 받았습니다. 발언은 마이크를 주면 그 시간에 맞춰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은희 의원님 자료 제출 말씀해 주시죠.
[질문]
야당간사 서울 서초갑 조은희 의원입니다. 자료 제출을 겁내는 후보는 장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위원들이 요구하신 자료만 유사한 자료는 통폐합을 해서도 헤아린 게 230건인데 제출되지 않은 자료만 95건입니다. 그중 절반이 개인정보, 사생활 이유, 후보자 본인 자료로 자료도 안 낸 것들입니다. 검증을 받겠다는 게 아니고 검증을 방해하겠다는 의도가 명백합니다. 후보자 보좌진 대상 갑질 의혹이 터졌습니다. 쓰레기 정리, 변기 수리 지시에 이어 따돌림과 취업방해 의혹까지 줄줄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더십, 평소 약자를 대하는 자질과 태도를 검증하자는 게 무리한 요구입니까? 전직 보좌관을 불러서 검증하자는 것, 민주당이 단칼에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럼 적어도 자료는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존경하는 서범수 위원님 자료 요구도 있는데요. 인권위, 권익위, 감사원 진정 내역, 탄원 내역, 국민신고서 부조리 피신고 내역, 왜 제출 거부합니까? 노동관계법 위반 신고 내역은 뭐가 켕겨서 못 준다고 합니까? 모두 후보자 본인이 개인정보 사유로 못 준다고 한 자료입니다. 후보자 이해충돌 관련 자료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이 국회사무처에서 제출하고 회신받은 사적 이해관계 신고, 미심사 내역 3건, 왜 못 줍니까? 이해충돌이 아니라면서요. 혹시 국회사무처에서 이해충돌이라고 경고해서 무서워서 못 내는 겁니까? 후보자와 배우자가 취득한 엑셀세라뷰틱스 에이비원의 정확한 매수, 증명 내역, 배당 소득 내역은 왜 못 줍니까? 나중에 제출하겠다고 미뤄둔 에이비원 주식 배당 자료는 언제 줍니까? 소명자료도 안 내놓으면서 뭘 청문회 때 소명하겠답니까? 보좌진 갑질 의혹이 거짓말로 들통나니까 청문회 때 하겠다고 해놓고 자료 안 내놓으면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이럴 거면 인사청문회법하고 국회증언감정법은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원장님, 청문회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의도가 뻔히 눈에 보입니다. 주요 의혹에 대한 검증 자료, 오늘 오전까지 제출해 주시기를 강력히 부탁드립니다. 정리하면 위원회에서 인권위와 권익위, 감사원에 요구한 후보자 진정, 탄원 피신고내역, 고용노동부에 요구한 후보자의 위반 신고내역, 2022년과 2024년 진행된 사적 이해관계 신고 및 심사 내역, 후보자와 배우자가 취득했던 엑셀세라베틱스, 에이비원 보유했던 주식의 정확한 매수, 매도 시기와 배당 소유 내역, 오전까지 제출해 주시기를 후보자한테 당부해 주시고요. 후보자에게 인사말 할 때 확답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