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내부도 '패배 전망'...북미회담 질문엔 "아무것도 모르겠다" [자막뉴스]

공화당 내부도 '패배 전망'...북미회담 질문엔 "아무것도 모르겠다" [자막뉴스]

2026.10.20.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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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수 있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뜻밖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가 회담을 요청하고 있는지 확실치 않다면서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요. 김정은과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누가 회담을 원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김정은과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그동안 전제조건 없는 북미 정상회담을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구애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층 신중해진 태도입니다.

북한의 구체적인 호응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3자 정상회담에는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시 주석이 원한다면 회담하겠다며, 핵무기와 비핵화 문제를 주요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놓고는 자신감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가 대규모 유세를 시작한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보십시오. 유세장은 완전히 매진됐습니다. 누구도 이런 광경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발언과 달리 공화당 내부에서는 선거 패배에 대한 전망이 커지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지역 부진을 당내 인사들 탓으로 돌리는 반면,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란 전쟁과 관세 정책으로 고물가를 유발한 트럼프를 문제의 근원으로 지적한다는 겁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참모들은 민주당 승리 뒤 대대적인 의회 조사에 대비해 개인 변호사를 선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며 중간선거 뒤 불어닥칠 후폭풍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자막뉴스 | 김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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